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광역시 구청장협의회는 15일 오전 서구청에서 제2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자치구의 실질적인 권한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안건들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5개 구청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통합 이후에도 기초지방정부의 자치권이 약화되지 않도록 특별법안에 구체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재정 자주권 확보 ▲도시 관리 권한 이양 ▲조직·인사 자율성 확대라는 3대 핵심 과제를 특별법에 반영하기로 합의하고, 정부와 정치권의 전향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반영을 촉구했다. 첫째, 재원 격차 해소를 위한 ‘재정 특례’ 마련이다. 현재 대전 자치구의 세입인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등이 광역시세로 귀속돼 충남의 시군과 재정 구조적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며, 통합 후 자치구의 세목을 시군 수준으로 일치시켜 자주재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신속한 지역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권한’ 확대다.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구청장에게 부여되지 않은 도시관리계획 입안 및 결정권, 지구단위계획 권한 등을 자치구에 이양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 설계가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셋째, ‘조직 및 인사 운영의 자율성’ 보장이다. 통합 이후 늘어날 행정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인건비 통제를 완화하고, 자치구 소속 공무원에 대한 실질적인 임용권과 조직 설계권을 보장하여 자치구 조직이 특별시의 출장소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철모 서구청장(협의회장)은 “자치구가 튼튼해야 통합특별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광역 중심의 통합 논의에서 기초단체의 권한이 소외되지 않도록 오늘 합의된 안건들을 특별법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시켜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정부 및 정치권과의 협의를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내 ‘자치구’ 관련 조항 신설 및 제도적 보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특별자치시가 다가오는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시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를 대한민국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5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2027년 U대회를 앞두고 환경녹지국을 중심으로 컨트롤 타워를 구축, 대대적인 도시 정비에 나선다. 시민과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가로수와 녹지 관리에 집중하며, 시민·기업·단체로 구성된 '환경 서포터즈'와 함께 매월 '환경 정비의 날'을 운영한다. 특히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에는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회전교차로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이응(O) 정원'으로 꾸며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 광장 또한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그동안 산림청 소관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국토교통부 소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으로 정책 방향을 급선회했다. 지난해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지정 요건이 완화(300만㎡→100만㎡)된 데다, 국가도시공원은 시설 설치비와 관리비용 모두 국비 지원이 가능해 시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권 국장은 "다수의 지자체가 1호 선점을 위해 경쟁 중인 만큼, 추경예산을 확보해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피부에 와닿는 지원책도 내놨다. 시는 올해 전기차 1,227대, 수소차 56대 등 총 1,283대의 무공해차를 보급한다. 이는 지난해 실적(515대) 대비 약 2.5배 늘어난 규모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환 지원금' 신설이다. 기존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민 853명에게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해 친환경차 전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친환경 식물성 소재가 20% 이상 함유된 종량제 봉투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생활 속 탄소 배출을 줄인다. 또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사업도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밟아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수자원 확보와 친수공간 회복을 위해 환경부에 '세종보 재가동'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실시한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 48.8%가 재가동에 찬성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와 함께 전동면 노장리 일원에 2032년까지 '동림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지 매입에 착수한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올해는 충청 U대회를 앞두고 세종의 도시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녹색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2026업무계획 #충청U대회 #국가도시공원 #세종보재가동 #전기차보조금 #탄소중립 #동림산자연휴양림 #권영석국장 #헤드라인충청
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목표로 3,000억 원 규모의 한글문화단지 조성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성공적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5일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특히 실효성 논란이 일었던 '이스포츠(E-sports)' 진흥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방향성이 제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글 문화'의 산업화다. 시는 행복청과 함께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 세종시를 글로벌 한글문화 거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 '한글 국제 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세종중앙공원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세계 유일의 '가칭 세종한글미술관'을 조성한다.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함께 추진된다. 이날 브리핑의 또 다른 화두는 '이스포츠'였다. 세종시는 연고 구단 'FN세종' 지원과 거점 공간 구축 계획을 밝혔으나, 인기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빠져 있고 전용 경기장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남궁호 국장은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대전처럼 당장 마련하는 것은 장기적인 과제"라고 현실을 인정했다. 대신 그는 "현재는 1차적인 단계로, 선수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연수생(연습생)들이 훈련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경제산업국이 마련 중인 청년 창업 공간과 유사한 형태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게임방이 아닌, 연습과 관련 창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인큐베이팅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LoL' 등 메이저 종목 부재에 대해서는 "LoL이 체육관을 가득 채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스포츠 저변에는 다양한 종목이 있다"며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에 14개 시도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FC모바일 등 틈새 종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젊은 도시 세종'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답변했다. 2027년 충청권 U대회를 대비해 노후된 시민체육관을 유도 경기장으로 전면 개보수하고, 폐막 행사와 연계해 지역 전통 불꽃놀이인 '세종낙화축제'를 개최, 전 세계 선수단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종시는 국립박물관단지와 연계해 박물관 도시로 거듭난다. 2026년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예산이 확보됐으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시립박물관'과 '장욱진기념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된다. #세종시 #남궁호 #한글문화단지 #이스포츠 #FN세종 #비주류종목육성 #창업공간 #2027U대회 #세종낙화축제 #헤드라인충청 #세종시 #남궁호국장 #한글문화단지 #2027U대회 #세종낙화축제 #이스포츠 #FN세종 #장욱진기념관 #세종시립박물관 #헤드라인충청
김종천 전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이 15일 "대전·충남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서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설계자'가 되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12년의 의정 활동과 자숙의 시간을 통해 서구를 깊이 고민했다"며 "현안에만 급급한 '기계적 관리 행정'을 끝내고 통합 광역권의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서구의 재도약을 위한 7대 전략을 제시하며, 특히 'AI(인공지능)'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AI 민원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와 AI가 24시간 구민의 삶을 살피고, 문제를 미리 예측하는 '스마트 혁신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독거 어르신 등을 위한 '세이프 서구 케어' 시스템을 통해 AI 기반의 복지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대전의 소비 중심지인 서구에 AI와 콘텐츠 산업이라는 미래 엔진을 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KT 인재개발원 부지를 비롯한 전략 거점에 'AI 경제 특구'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와 혁신이 공존하는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최대 현안인 도시 정비와 교통 문제에 대한 해법도 내놨다. 김 전 의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활용한 파격적인 용적률 완화와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로 둔산·월평·만년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관저·도안 등 신도심의 과밀학급 해소와 대규모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약속하며 신·구 도심의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교통 대책으로는 광역 BRT 강화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지선 확대'**를 추진, 출퇴근과 등하교 이동을 고려한 스마트 생활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장태산부터 평송청소년수련원까지 이어지는 녹지 축에 '문화벨트'를 구축하고, 평송청소년수련원 부지 일원에 '국제문화교류특구'를 조성해 글로벌 문화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종천 전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말이 아니라 결과로, 구호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증명하겠다"며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정치보다 주민의 삶을 우선하는 구청장이 되어 둔산의 영광과 도안의 활력을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천 #대전서구청장 #출마선언 #AI스마트행정 #KT인재개발원 #둔산재개발 #트램지선확대 #행정통합 #대전시의회 #헤드라인충청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가 "고인 물을 깨고 판을 뒤흔들 '혁신가 시장'이 되겠다"며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기존 행정가 출신 시장들의 시정을 '불통 행정'으로 규정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특별시' 승격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수현 예비후보는 1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출범 13년이 지났지만, 구시대 정치인들의 독식 속에 세종의 행정은 정체되어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현재 세종시의 상황을 '처참한 현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전국 1위의 상가 공실률로 자영업자는 벼랑 끝에 있고, '노잼 도시'라는 오명 속에 아이들은 즐길 곳이 없다"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비극적 현실과 심화되는 도심 간 불균형은 관리만 할 줄 알았던 행정가 시장들의 명백한 실패"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준비된 정책 혁신가'로 소개하며 "차가운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배운 현장의 열정으로 세종의 낡은 틀을 부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정체된 세종을 다시 뛰게 할 10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세종특별시 승격'이다. 그는 "헌법 개정 또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종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고, 단순한 행정 기능을 넘어 외교단지 등 국가 중심 기능이 작동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국제컨벤션 단지 조성과 '세종 AI·과학 비즈니스 사업화 밸리' 구축을 약속했다. 또한, 시장 직속 물가안정위원회 설치와 세종금융공사 설립을 통해 민생 경제를 챙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교통 및 균형발전 대책으로는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활용 조치원역 교통 허브 육성 ▲세종시 2개 행정구 신설 ▲도심 내 역사 증설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세종 공공종합의료센터 신설 ▲중앙공원의 '세종공원' 명칭 변경 ▲국립 박물관·미술관 유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지원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특히 정치적 선명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세종에서 증명하겠다"며 "낡은 행정의 시대를 끝내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강한 지방정부' 시대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적당히 해서는 바꿀 수 없다. 미치지 않고서는 혁신할 수 없다"며 "상가 주인의 눈물을 닦고 청년들이 희망을 품는 역동적인 세종을 반드시 실현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세종시장선거 #세종특별시 #행정수도완성 #헤드라인충청 #세종시공약 #이재명정부 #CTX #공실률해결 #지역균형발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화룡점정이 될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2029년 8월 모습을 드러낸다. 당초 목표였던 2030년 5월보다 9개월이나 앞당겨진 일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하 행복청)은 13일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내년 8월 착공해 2년 간의 공사를 거쳐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관계 기관 협의를 신속히 추진하고, 기본·실시설계 통합 및 시공·마감 병행 등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회가 하루빨리 세종으로 오면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며 행복청에 책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외관과 기능을 결정할 밑그림 작업도 본격화됐다. 행복청은 지난 12일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건축 설계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세종집무실은 연면적 4만㎡ 규모로, 집무실뿐만 아니라 관저, 위기관리센터, 대국민 소통 시설이 모두 포함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향후 완전한 이전을 대비한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국민참여투표' 방식이 도입된다. 2차 심사 진출작 5개를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투표를 진행하며, 1위 작품은 최종 결선 투표에 자동 포함되어 국민의 의사가 설계안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4월 말 선정되며, 당선자에게는 111억 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국격에 걸맞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은 대통령실보다 늦은 2029년 착공해 2033년경 준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통령세종집무실 #2029년완공 #행정수도완성 #행복청 #강주엽 #국민참여투표 #세종의사당 #헤드라인충청 #임기자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3일 세종에서 최교진 교육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교육분야 대응과 관련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교육부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과 통합 준비를 위한 교육청 인력 확보 등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 시.도 교육감은 행정통합이 교육자치와 학교 현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초기 단계부터 통합 논의에 참여해 교육행정 통합의 기준과 원칙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 과정에서 계획 수립, 조직‧인사 기준 마련 및 설계, 재정 통합, 관련 법령 정비 등 추가 업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교육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통합 업무 추진을 위한 필수적인 선제 조치로서 통합 실무를 전담할 ‘실무준비단’ 인력 확보 및 구체적인 실행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양 교육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 마련 과정에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감 선출 방식, 교육청 자체 감사권, 교육재정 교부방식 등의 현행 유지를 건의하며, 교육부가 중심이 되어 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건의했다. 대전‧충남교육감은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교육체계와 학생들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교육부와 함께 소통‧협력하여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 구성원이 체감하는 교육 통합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교육자치의 안정적 유지와 교육의 질 제고를 최우선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선 4기 지난 3년의 발자취와 시정에 대한 고뇌를 담은 자전적 기록서, '최민호 시장의 새벽 3시'를 출간한다. 최 시장은 오는 24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 토크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신간은 최 시장이 취임 후 시청 홈페이지에 연재해 온 '최민호의 월요이야기' 127편 중 주요 내용을 엮은 책이다. 제목인 '새벽 3시'는 최 시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글을 집필했던 시간을 의미한다. 최 시장은 "새벽 3시는 사색하고 기도하며 공부하기 가장 좋은 창의적인 시간"이라며, "매주 새벽 직원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고민하며 써 내려갔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총 8부로 구성된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세종시의 굵직한 현안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2부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열정과 함께, 가동이 중단된 '세종보'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4부와 5부에서는 '정원도시 세종'을 향한 비전과 함께, 예산 삭감으로 무산된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당시의 미안함과 아쉬움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 또한 인구절벽과 보육 문제, 시대정신과 기술 등 거시적인 담론을 통해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마지막 8부에서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을 주제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끄는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24일 행사는 오전 11시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밀리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 작가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 김 작가는 최 시장과 50년 넘게 이어온 우정과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서문을 통해 "글의 질을 떠나, 매주 새벽 직원들에게 편지를 썼다는 '성실함'이라는 성의만으로라도 이 책의 출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시장의새벽3시 #출판기념회 #세종문화예술회관 #김진명 #세종보 #정원박람회 #월요이야기 #헤드라인충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1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세종교육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이 조화롭게 융합되어 막힘없이 소통한다는 의미의 '원융회통(圓融會通)'을 제시하며, 생활·정서·학습 통합지원,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이라는 3대 핵심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발맞춰 학생 생활 전반에 대한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상담 기능을 수행하며, 초등 ADHD 선별검사를 실시해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형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저출산과 인구 이동에 대응하여 교육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특히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기존 초등 1, 2학년에서 3학년까지 확대하고 과대학교 지원도 늘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교권 보호 대책도 구체화됐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퇴직 교원과 법조인으로 구성된 '바로샘 현장지원단'을 즉각 투입해 초기 갈등 조정과 법률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춘 미래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AI 중점학교 42교를 운영하고 향후 3년 이내에 전체 중·고등학교에 AI 정보교육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이도프로젝트'를 통해 초·중·고 학교급별로 체험부터 전문 연구까지 이어지는 이공계 진로 학습 모델을 운영하며, 대덕연구단지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과학자-고교생 동행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 '복합업무지원센터'를 완공해 현장 지원과 체험·실습 공간을 일원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복지를 강화한다. 구연희 세종시부교육감은 "교육청 내부의 칸막이를 허물고 학교와 마을, 지자체와 대학이 하나로 연결되는 조화로운 세종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 #2026주요업무계획 #원융회통 #학급당학생수20명 #바로샘현장지원단 #AI교육 #세종교육 #최교진교육감 #헤드라인충청
행정수도 세종의 설계자로 불리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026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2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단순한 출마 선언을 넘어, 지난 시정에 대한 평가와 미래 비전을 두고 1시간 넘게 기자들의 날 선 질문이 쏟아지는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날 회견의 최대 쟁점은 단연 '재정 건전성' 문제였다. 본지(헤드라인충청) 기자가 "임기 말 4,0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남겨 후임 시정에 이자 부담을 떠넘긴 것 아니냐"고 직격하자, 이 전 시장은 준비된 답변으로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약 3,800억~4,000억 원의 부채 중 2,200억 원가량은 인허가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발생하는 '지역개발채권'으로, 구조적인 빚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머지 부채에 대해서도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조치원 비행장 이전 부지 11만 평, 공공시설 복합단지 9만 평 등 미래 가치가 높은 땅을 매입한 '자산 취득'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림을 잘못해서 빚을 진 게 아니라, 오히려 빚보다 더 큰 '살림(자산) 장만'을 해둔 것"이라며 "나중에 땅을 처분하면 부채는 언제든 해소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이 시장직 5번째 도전인 만큼 '피로감'과 '장기 집권'에 대한 우려 섞인 질문도 나왔다. 당선될 경우 또다시 3선 연임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전 시장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2030년까지 행정수도 완성을 마무리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경험 있는 제가 매듭을 짓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배수진을 쳤다. 지난 임기 역점 사업이었으나 성과가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일부 미완의 과제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이 되어 '청춘조치원 시즌2'를 통해 결자해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도시재생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를 통해 조치원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외교·법무부 이전 ▲CTX·BRT 교통망 확충 ▲상가 공실 해결을 위한 업종 규제 완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현 최민호 시정을 겨냥해 "도시 발전이 멈추고 활력이 사라진 '잃어버린 4년'이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가 외면한 세종시를 이재명 차기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회견장은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뒤엉켜 북새통을 이뤘으며, 이 전 시장은 회견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막힘없는 답변을 이어갔다. "이춘희가 돌아와야 세종이 다시 뛴다"는 그의 호소가 돌아선 민심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시태그 추천] #이춘희 #세종시장출마 #마지막도전 #부채4천억해명 #자산투자 #청춘조치원 #행정수도완성 #헤드라인충청 #송곳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