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장 김제선, 지난해 4월 재선거로 취임한 지 1년을 넘기며 '주민주권 도시' 중구를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청장은 '주민과 함께, 주민 속으로'라는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에서 행정가로: 사회혁신가의 길 김 청장은 40년간 시민사회와 사회혁신 현장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20대 민주화 운동, 30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 40대 풀뿌리 공동체 지원 및 지방분권 운동, 50대 희망제작소 소장 및 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 역임 등 그의 삶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배움과 실천의 연속이었다. 그는 "저출생·고령화, 양극화, 지역소멸과 같은 위기 앞에서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전임 구청장의 중도 낙마로 떨어진 행정 신뢰를 회복하고 중구를 '장사 잘되는 곳', '일자리가 있는 안전한 도시', '지방자치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정계에 입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해결 행정'으로 주민 체감형 성과 창출 취임 후 1년, 김 청장이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주민주권 행정의 기틀 마련이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문제해결 행정'**을 도입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대안을 만드는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석교동 주차 포켓 설치 사례처럼 주민과 직접 소통하여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핵심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중구통'이 6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것은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 청장은 "중구 경제가 소상공인 중심의 서비스업 구조이기에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급했다"며, '중구통'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자금 선순환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심당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방문객들이 '중구통'을 통해 주변 골목상권까지 찾아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은 1년 임기 동안 김 청장은 ▲'중구형 온마을돌봄' 서비스 강화 ▲중촌벤처밸리 지식산업센터 연계 혁신 기업 유치 등 미래 산업 기반 마련 ▲주민자치회 전환을 통한 주민 중심의 중구 구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확대가 가장 큰 보람 김 청장은 재임 중 특별히 힘들었던 일은 없었지만,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제때 덜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으로는 단순한 사업 성공보다는 "중구 행정에 주민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 자체를 꼽았다.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공무원과 협력하여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큰 보람이라는 설명이다. 성심당 주변 상인들의 상생 협의체 구성, 공모사업을 통한 600억 원 가까운 사업비 확보 등은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이룬 소중한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사람'이 '좋은 정치'의 길 내년 선거 출마 계획에 대해 김 청장은 "주어진 임기 2년은 시스템을 만들고 중장기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세우기에는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현재는 남은 1년 동안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현안을 해결하는 데 모든 힘을 쏟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그는 주민주권 행정의 뿌리내림, '중구통'의 지역 경제 활성화, 어르신 돌봄 시스템 안정화 등 '기분 좋은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며, 재임 기간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을 기회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평소 "세상에 남인 사람은 없다"는 묵자의 '천하무인(天下無人)'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있으며,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정치의 길"이라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가르침을 실천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작은 권력을 오직 주민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다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 그의 다짐이자 소신이다. 끝으로 김 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으로 주민 여러분의 지혜를 구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으로 새로운 중구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며, 주민의 행복과 공직자의 자긍심이 있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전문 1. 본인소개 안녕하십니까. 헤드라인 충청 독자 여러분. 대전 중구청장 김제선입니다. 지난해 4월, 석교동 주민에서 구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구청장의 역할을 맡게 된, 이제 취임 1년을 조금 넘긴 여러분의 일꾼입니다. ‘주민과 함께, 주민 속으로’라는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주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주민과의 대화가 대안이 되는 ‘주민주권 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의 말씀을 더 듣고, 그 목소리를 구정에 담아내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2. 정계 입문하게 된 동기는? 오랜 시간 시민사회와 사회혁신 현장에서 활동해왔기에,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저출생·고령화, 양극화, 지역소멸과 같은 위기 앞에서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전임 구청장의 중도 낙마 등으로 행정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진 중구의 상황을 보며, 제가 가진 사회혁신가의 경험으로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대전의 중심인 우리 중구를 다시 ‘장사 잘되는 곳’, ‘일자리가 있는 안전한 도시’, 그리고 ‘지방자치의 표준’이 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정계 입문하기 전 하던 일은? 제 삶은 지난 40년간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배움과 실천의 시간이었습니다. 20대 대학 시절에는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그 과정에서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30대에는 지방 권력과 부정부패를 감시하기 위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를 만들어 시민운동에 힘썼습니다. 40대에는 전국의 2,000개가 넘는 풀뿌리 공동체를 지원하며 새로운 지방자치의 길을 열기 위해 뛰었고, 주민소환제 입법과 지방분권 운동에도 앞장섰습니다. 50대에는 대안 정책을 만드는 ‘희망제작소’ 소장으로 일했고, 이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부름을 받아 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을 맡아 보편적 평생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경험도 쌓았습니다. 4. 임기 1년을 남기고 공약이행 사항과 중점사업은? 제 임기는 2년으로, 이제 반환점을 돌아 1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주민주권 행정의 기틀을 다진 것입니다. 행정의 중심을 공급자가 아닌 ‘주민’으로 옮기는 ‘문제해결 행정’을 도입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대안을 만드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 주차 문제를 주민과 함께 ‘주차 포켓’ 설치로 해결한 석교동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핵심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중구통’은 여러 어려움 끝에 조례를 제정하고, 드디어 6월부터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소상공인 중심의 중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남은 1년 동안은 이러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중구형 온마을돌봄’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중촌벤처밸리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혁신 기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산업 기반을 닦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주민자치회 전환을 통해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중구를 만드는 일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5. 지금까지 재임 중 힘들었던 일과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은? 특별히 힘들었다고 생각했던 일은 없습니다. 다만 12.3 내란 사태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주민들의 일상과 민생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구청장으로서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제때 덜어드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보다는 취임 이후 ‘중구 행정에 주민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사업 하나를 성공시킨 것보다,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 나서는 그 과정 자체가 가장 큰 보람입니다. 성심당 주변 상인들이 스스로 상생 협의체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 수십 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00억 가까운 사업비를 확보해 온 우리 직원들의 빛나는 성과들 모두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이룬 소중한 업적입니다. 6. 초선 구청장을 재선거로 당선되어 임기가 짧았는데 타 지자체에서 하지 못하는 지역화폐를 시작한 계기와 구민의 반응은? 중구의 경제는 대기업이나 대규모 제조업이 아닌, 소상공인들이 촘촘하게 엮여있는 서비스업 중심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이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소비가 우리 지역 안에서 돌아 지역 경제 전체에 활력을 주는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했습니다. ‘중구통’은 바로 이런 절실함에서 시작된 정책입니다. 의회와의 이견으로 조례 제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역을 살려야 한다는 저와 구민 여러분의 염원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며 6월 초 발행을 시작했는데, 소상공인들께서 ‘드디어 우리를 위한 정책이 나왔다’며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성심당이나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중구통’을 통해 주변 골목상권까지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제 시작인 만큼, 구민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 내년 선거에 출마할 계획은? 지난해 재선거로 당선되어 제게 주어진 임기는 2년입니다. 솔직히 시스템을 만들고 중장기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세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것을 생각하기보다, 남은 1년 동안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모든 힘을 쏟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주권 행정이 뿌리내리고, ‘중구통’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 돌봄 시스템이 안정되는 등 ‘기분 좋은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재임기간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더 큰 책임감으로 중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8. 남은 임기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민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은 주민 여러분의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정해진 방식이 아닌,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 혁신을 통해 주민과 함께 새로운 중구의 비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주민이 주민을 돕고 돌보는 공동체, 주민과 공무원의 대화가 대안이 되는 도시, 그래서 주민이 행복하고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갖는 중구를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손 내밀면 잡아드리고, 힘들어 주저앉으시면 어깨를 부축이며 구민 여러분과 나란히 걷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9. 평소 철학이나 소신은? 제 명함에는 ‘천하무인(天下無人)’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묵자의 말씀으로, ‘세상에 남인 사람은 없다’는 뜻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저마다 소중한 존재라는 믿음이 제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정치인이 되면서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을 읽으며 얻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정치의 길’이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특별한 기교가 아니라, 이 작은 권력을 저와 제 주변이 아닌 오직 주민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나와 다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 저의 다짐이자 소신입니다. 10. 헤드라인 충청 창간 14년을 축하하는 축사 한 마디? 지역의 등불이자 충청인의 든든한 동반자인 '헤드라인 충청'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4년 동안 '헤드라인 충청'은 날카로운 분석과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의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며, 올바른 여론 형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최병옥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헤드라인 충청'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신뢰받는 언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희망의 나침반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27일 연서면 봉암2리에서 올해 두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을 열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연서면 월하천 재해예방사업(1단계) 현장을 먼저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폈다. 월하천 재해예방사업(1단계)은 연서면 고복리∼쌍전리 일원 교량 재가설 및 제방보강 등 하천환경 정비를 통해 홍수 등의 재해예방과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주민들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사업 추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봉암2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주민 30여 명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뒤 소방도로 잔여구간 확·포장,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한 마을카페(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인력 지원, 수문강길 공용화장실 인근 방범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마을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먼저 현재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의 구성원들이 마을카페를 봉사활동으로 운영 중인 문제는 올해 하반기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안) 구상에 이를 포함해 해소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 공용화장실 주변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는 담당과에 빠른시일 내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주민들에게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갈등 조정 사례로 연서면 세종국가산단 조성 과정을 소개하며 감사를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산단조성 과정에서 시와 주민들이 갈등을 겪는 것이 대부분인데, 세종국가산단은 현재 그런 문제가 전혀 없다”며 “공시지가 상승, 공익직불금 수급 제한 등 주민 피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재산세 감면 조례 개정과 관련 법 개정안 발의를 이끌어내는 등 시의 진심이 주민들에게 닿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이와 관련해 감사의 인사도 받았는데, 모든 피로가 풀리는 순간이었다”며 “주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는 시정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인 만큼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위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이후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하고 이튿날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시장이 직접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을 방문해 1박을 하면서 마을의 현안을 직접 살피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소통행정으로, 2023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모두 16번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킹세종피클볼클럽 소속 양광희, 정성모 회원이 '2025 트라이온 코리아오픈 피클볼 챔피언쉽 in 광주' 대회에서 50+ (3.5 - 3.0 )남자복식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 했다. 이 대회는 '대한피클볼협회(회장 조현재)'가 주최하고, '광주남구피클볼협회(회장 김성훈)'가 주관하며, 글로벌 스포츠 전문 브랜드인 'Trion(대표이사 유영건)'이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26일(목) 부터 29일(일) 까지 나흘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약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6+ 혼합복식 2.5 & 3.0 종목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총 45개 종목으로 개최됐으며, 총 상금 1200만 원으로 국내 전국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액을 자랑한다. 아울러 16+ OPEN부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35+와 50+ OPEN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고, 각 OPEN부 2위·3위팀들에게도 다양한 상금과 일반부 입상자들에게는 'Trion 돌핀 보스턴백(1위)', 'Trion 멀티플백(2위)', 'Trion 스포츠 사각파우치(3위)' 등 풍성한 상품들이 증정됐다. 피클볼은 북미 대륙에서 빌게이츠,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등과 같은 글로벌 셀럽들이 즐겨하고, NBA 수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가 투자할만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피클볼에 대한 열풍이 거세고 최근 세종시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인 회원 모집에 나선 세종시에서도 이미 6개의 클럽이 결성되어 약 150여명의 동호인들이 운동을 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 세종시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세종시체육회에도 인정단체로 등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광희 회원은 "하루빨리 세종시에서도 피클볼에 대한 지원을 해서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를 열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으며, 정성모 회원은 "비록 준우승 이지만 1년의 짧은 역사에 비해 세종시 피클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에서 피클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네이버 밴드에 '세종시피클볼' 또는 '킹세종피클볼'을 검색하면 된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6월 24일, 세종시를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행정수도 건립을 위한 특별조치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50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행정수도 완성’을 입법으로 뒷받침하는 실질적 조치다. 특별법의 핵심은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 이전 대상에 명확히 포함하고, 두 기관의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법률로 명시한 점이다. 이는 현재 분원 형태로 추진 중인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본원 개념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준현 의원은 “2003년 제정된 신행정수도법에는 국회와 대통령실이 제외돼 있었지만, 이번 특별법은 그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입법”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의 비효율성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선 권력의 실질적 중심이 세종으로 이동해야 하며, 이번 법안은 수도구조 재편을 통한 국정 효율화, 국토균형발전, 미래세대를 위한 국정운영의 재설계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은 현재 분원 개념으로 착실히 준비되고 있지만, 이번 특별법의 발의와 향후 국회 통과를 통해 ‘완전 이전’이라는 본원 개념으로 정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사당은 올해 말 국제통합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5월 당선작 선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대통령 집무실 역시 하반기 설계공모에 착수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의 의미에 대해선“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가 계승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정 철학을 제도화하는 입법 실천”이라며, “향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토공간혁신위원회도 대선 기간 중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충청권은 수도 이전 실험을 가장 앞서 감내해온 핵심 지역이며, 세종에 대통령실과 국회가 함께 있어야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특별법은 충청권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국민 모두의 법”이라고 강조했다.
베이밸리 내 제조업체가 밀집한 충남 당진 송산에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가 들어선다. 김태흠 지사는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정주여건 개선과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제2일반산단 주거단지 내에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유치를 추진한다. 도와 당진시는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펴기로 했다. 종합병원은 1만 4370㎡의 부지에 200병상 규모로 예상된다. 자사고는 1만 3075㎡의 부지에 설립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당진시와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9명의 위원을 선임,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되면 △산재 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 강화 △지역 의료 사각 해소 △지역 주민과 근로자 건강 증진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지역 경쟁력 강화 △베이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004년 현대제철이 뿌리를 내리며 당진은 우리나라 제3의 철강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17만 자족도시로 성장했다”며 “이번 협약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께서 ‘당진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한 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당진은 높은 출산율과 인구 유입 등으로 의료와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이번 기회에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된다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치 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현대제철은 단지 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당진의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과 상생 협력의 길을 연 만큼, 충남도 또한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구민을 위한 '사람 중심, 현장 중심, 신뢰 중심'의 의정 활동을 약속하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조규식 의장은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키웠다. 수십 년간 이어온 봉사활동은 그의 삶의 큰 부분으로, 특히 매주 토요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진행되는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 봉사는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멈추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는 "봉사를 해야 제 마음이 편해집니다"라며 봉사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온 조 의장은 더 넓은 영역에서 구민을 위해 일하고자 정치에 입문했으며, 2018년 제8대 대전 서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정치를 '확장된 봉사'로 정의하고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데 주력해왔다. 그는 정계 입문 전 옥외광고 업계에서 활동하며 한국옥외광고협회 대전광역시지부 회장을 역임했고,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디스플레이학과 신설 지원과 소상공인 광고 디자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대전 서구체육회 부회장과 대전장애인체육회 역
시행수탁자인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6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변 타 분양 단지 대비 합리적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전 문화문화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원에 지하 3층(근린생활시설 주차 포함)~지상 16층, 11개 동, 전용 84㎡ 419세대, 126㎡ 90세대 등 총 50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인 문화드림파크개발이 KB부동산신탁에 자금, 공사발주, 분양, 관리 및 운영 등을 모두 위탁하는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진행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7일(월)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청약, 9일(수)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5일(화) 발표되며, 17일(목)부터 26일(토)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647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문화동에서 공급된
오세현 아산시장이 2025년 7월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향후 시정은 ▲청년·기업 성장 ▲포용적 기본사회 ▲편안·안전 도시 ▲기후·기술 전환 대응 등 4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0일간 어려운 민생을 즉시 회복하고 비정상의 시정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취임 후 민간과 행정이 함께하는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P 주요 성과로는 ▲아산페이 500억 원 확대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5배 증액(500억 원) 등 민생 안정 대책과 함께 ▲8개 기업, 1조 850억 원 투자 유치 ▲2,5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꼽았다. 또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추진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아산의 미래를 열어갈 4대 정책 방향도 구체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안녕하십니까? ‘역동적인 변화로 감동을 주는 서구의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전 서구의회 의장 조규식입니다. 저는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으로 이사 온 후 이곳에서 학창 시절을 비롯하여 대학까지의 학업을 마쳤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삶의 경험은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수십 년간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이어오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대전역 동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 봉사는 제가 수십 년째 한결같이 참여하고 있는 뜻깊은 활동입니다. 따뜻한 식사 한 끼가 큰 위로가 되는 분들을 마주할 때마다, 봉사의 의미를 다시 깊이 느끼게 합니다. 아울러, 제9대 서구의회 의장으로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꾸준히 밥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봉사자께서 “그렇게 바쁘신데도 어떻게 나오시냐”고 물으실 때면 저는 “봉사를 해야 제 마음이 편해집니다”라고 답하곤 합니다. 봉사는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뤄지는 일이 아닙니다. 늘 함께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있기에, 저는 그 위에 제 작은
최교진 교육감이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설에 대해 70세 이상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님을 전제로 "70세 이상은 선출직 선거에 출마 할수 없도록 하는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시장 출마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1953년생인 최 교육감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2026년에는 73세가 된다. 최 교육감은 또 "이미 저는 70세가 넘었다. 만일 내년에 다시 교육감에 출마할수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불출마를 선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으로 70이 넘으면 선출직이 되어 직접 일을 하기 보다는 후대를 위해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조언은 하는 역할이 더 어울린다"라고 했다. 또 지난 3선을 거치며 가장 큰 성과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10년전의 오늘도 3년전의 오늘도 다 똑같은 하루 이듯이 특별한 성과를 꼽는 것은 무의미한것 같다"라며, "그저 하루 하루 열심히 교육의 발전을 위해 달려 왔고 그 결과 가장 작은 규모지만 세종시교육청이 이제는 다른 16개 시.도교육청을 선도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나노기술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나노코리아 2025' 사흘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나노코리아 2025'를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3일 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나노코리아는 미국 테크커넥트월드(Techconnect world), 일본 나노테크제팬(NanoTech Japan)과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행사 중 하나로, 나노기술 분야 세계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우수 연구성과와 첨단 나노기술‧제품을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Nanotechnology for a Better life)’이라는 구호 아래 19개국 1,300여 명의 연구자와 9개국 420여 개 기업의 참여 속에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G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20분 거리로 가깝게 만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은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 나노기술 관련 기관‧단체장, 국내외 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막식에서 나노기술 연구 혁신 및 나노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 미래를 이끌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제11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가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가 주관, 도와 서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을 잇고 내일을 여는 충남수산업의 물결’을 주제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천에서 개최 예정됐던 행사가 연기된 후 5년 만에 서천에서 열리게 된 것으로 의미가 깊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치어 방류 △개회식 △수산물 시식 △수산기자재 전시회 △8개 시군 연합회 단합대회 등이다. 도와 서천군은 이날 개회식에 앞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인근 초등학생 20여 명과 함께 서해안 대표 수산물인 꽃게 8만 8500미를 홍원항 및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어 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도의원, 수산업경영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바다야말로 우리가 가진 최고의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충북도는 7월 3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4개 지자체가 단합된 의지를 보이기 위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배낙호 김천시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청주공항의 활성화, 철맹 지역의 해소, 국토의 중부와 남부를 철도로 잇기 위한 지역의 염원을 보여주고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박경숙 충북도의원,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동건의문에서는 지역 불균형, 인구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저출산 등으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수도권과 중부·남부를 연결하는 국토의 새로운 종축 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함으로써 국토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은 수도권~중부~남부를 최단 직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6월 27일과 30일, 7월 1일 사흘간 총 568명의 통합 학생건강검진을 완료했다. 태안의 지역 특성상 총 30교 중 전교생 70명 이하 학교가 대다수로 읍내권 및 고등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면 단위 초·중학교가 단독으로 출장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학교지원센터는 지역 의료원과 업무 협조를 통해 소규모학교 통합 건강검진을 2022년 최초로 시범 추진해, 올해는 서산의료원의 협조로 19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괄 검진을 추진했다. 검진은 인근 학교끼리 권역을 나누어 거점학교를 선정한 후 각 학교가 거점학교의 체육관을 방문해 순서대로 검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1,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일반검진을 비롯해 전교생 대상 소변검사, 구강검사, 비만검사까지 빠짐없이 검진을 받고, 중학생의 경우 X-Ray검사도 검사 항목에 포함해 진행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학교가 단독으로 학생건강검진을 추진하기 위해 학생들을 인솔하여 먼 거리의 의료원까지 방문하거나, 타 학교와 연합해야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즉각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충남학생지킴이 앱’의 기능을 새롭게 전면 개편해 학생들에게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이 위험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앱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앱 실행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충남학생지킴이 앱은 학생들이 소지한 휴대전화의 측면버튼을 두 번 눌러 자동 실행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활용해서도 실행시킬 수 있다. 전면 개편한 앱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경보음(최대음량) 송출 기능이 있다. 앱을 통해 경보음을 발생시켜 위험 상황을 주변에 신속히 알려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두 번째, 위험 알림 문자 전송기능이 있다. 미리 저장한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최대 3개)로 학생의 정확한 구글맵 위치 정보가 문자 전송되는 기능이다. 세 번째, 인공지능(AI) 음성을 활용해 보호자의 목소리를 송출하는 가짜 전화 받기 기능이다. 여성 또는 남성 인공지능(AI) 음성으로 “어디야?”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의 혁신학교 평가는 일방적 평가를 혁신하고 있다. 우선 학교평가라는 말을 ‘일상을 성장으로’라는 구호와 함께 ‘학교 공개의 날’로 바꾸었다. 또한 평가단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 희망하는 교원이 참석하여 평가 대상교의 자랑거리, 배울 거리 등을 같이 공감하고 어려웠던 점은 위로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함께 계획하여 더불어 성장하는 시간으로 바꾸었다. 5월 7일 금산 상곡초를 시작으로 7월 2일 서천 비인초까지 총 34개교의 혁신학교 종합평가를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하여 새로운 평가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평가 방식은 평가단 구성부터 다르다. 학교혁신에 헌신했던 퇴직 교원을 단장과 부단장으로 위촉하고, 학교의 긍정적인 활동을 분석하는 연구교사 1명, 지역별협의체에서 추천한 교감 1명, 교사 1명으로 구성했다. 이 평가단은 온종일 학교에서 급식까지 같이 먹으며 학교와 학생의 세세한 모습을 살펴본다. 특히, 사전에 학교의 고민 주제를 먼저 받아서 이를 분석한 후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의 일상 수업나눔을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 6월 24일(화) 안면초 8년 차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일본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엣 더 벤치'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감독: 오쿠야마 요시유키 | 출연: 히로세 스즈, 나카노 타이가 외 | 수입: ㈜도키엔터테인먼트 | 배급: 와이드릴리즈㈜] 강가에 위치한 작은 벤치를 오고 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엣 더 벤치'가 각 인물의 사연을 궁금하게 하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같은 벤치를 오고 간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서로를 설레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남녀의 모습부터 커플 사이에 한 아저씨가 끼어들면서 묘하게 얽힌 세 사람의 모습, 서로를 심각하게 쳐다보고 있는 불안한 자매의 모습, 그리고 관청 직원 차림으로 영화 촬영을 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순간들이 담겨 있어 각 인물의 사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같은 자리이지만 각 이야기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엣 더 벤치'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유전''미드소마' 아리 애스터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선댄스, 베를린, SXSW, 부산을 발칵 뒤집은 귀여운 문제작 '사스콰치 선셋'이 드디어 오늘 개봉을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국내 정식 개봉을 응원해 준 관객들을 위한 현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감독: 데이비드 젤너, 나단 젤너 | 제작: 아리 애스터 |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라일리 키오, 나단 젤너, 크리스토프 자야츠 데넥 | 장르: 코미디, 어드벤처 | 수입/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안개가 자욱한 어느 숲에서 생활 터전을 찾아 떠나는 더럽게 사랑스러운(?) 사스콰치 가족의 사계절 여정을 그린 천방지축 어드벤처 '사스콰치 선셋'이 오늘 개봉을 맞이하여 현장 증정 이벤트를 공개했다. 제시 아이젠버그와 라일리 키오의 믿기 힘든 변신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사스콰치 선셋'은 개봉 전 시사회에서 “본능과 날것의 배설물로도 인간을 웃기고 울리네”(씨네21 최현수 객원 기자), “짓궂네, 호기심과 인내심과 조바심”(박평식 평론가), “영화가 선사하는 장대한 무력감이 싫지 않다”(씨네21 정재현 기자), “주춤거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이학주가 팀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는 어쏘 변호사 이진우로 시청자와 만난다. 오는 8월 2일(토)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공동제작 ㈜스토리오름)에서 이학주가 송무팀의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맡아 유쾌한 존재감을 예고하고 있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극 중 이학주가 맡은 대형 로펌 율림의 송무팀 어쏘 변호사 이진우는 눈치빠른 처신과 밝은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인물이다. 상사에게는 믿음직한 후배, 신입에게는 든든한 선배로 팀 안에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한다. 조용히 제 몫을 다하면서 팀워크까지 부드럽게 이끄는 어쏘 변호사로 율림 송무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율
킹세종피클볼클럽 소속 양광희, 정성모 회원이 '2025 트라이온 코리아오픈 피클볼 챔피언쉽 in 광주' 대회에서 50+ (3.5 - 3.0 )남자복식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 했다. 이 대회는 '대한피클볼협회(회장 조현재)'가 주최하고, '광주남구피클볼협회(회장 김성훈)'가 주관하며, 글로벌 스포츠 전문 브랜드인 'Trion(대표이사 유영건)'이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26일(목) 부터 29일(일) 까지 나흘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약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6+ 혼합복식 2.5 & 3.0 종목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총 45개 종목으로 개최됐으며, 총 상금 1200만 원으로 국내 전국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액을 자랑한다. 아울러 16+ OPEN부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35+와 50+ OPEN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고, 각 OPEN부 2위·3위팀들에게도 다양한 상금과 일반부 입상자들에게는 'Trion 돌핀 보스턴백(1위)', 'Trion 멀티플백(2위)', 'Trion 스포츠 사각파우치(3위)' 등 풍성한 상품들이 증정됐다. 피클볼은 북미 대륙에서 빌게이츠, 테일러 스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세종시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2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정태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과 참전유공자, 유가족, 학생, 군인 등 500여 명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친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낙오한 미군병사에게 은신처와 식량을 제공하고 UN군으로의 무사귀환을 도운 임창수 옹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그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공훈을 공식적으로 예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참석 대상을 확대하고 문화공연 등을 보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세종문화원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추모공연에 이어 제32보병사단은 참전 유공자에게 하나하나 꽃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전쟁 UN참전국 국기·태극기 입장, 무공훈장 및 유공자 표창, 헌시 낭독, 6·25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 순서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
금산군이 전국 유일의 인삼 삼계탕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최준호 금산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엑스포 광장에서 '제5회 금산 삼계탕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1억 원(도비 1억, 군비 1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축제는 삼계탕 판매 코너, 삼(蔘)캉스, 약초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최 과장은 이번 축제의 핵심 전략으로 K-인삼푸드 대중화를 꼽았다. 금산인삼을 활용한 삼계탕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삼 활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보석사 천년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활용한 삼계탕 스토리텔링은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은 이 특별한 삼계탕은 10개 읍면 새마을 부녀회에서 삼계탕 한 그릇당 은행 두 알씩, 선착순 100그릇 한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 과장은 "천년 은행나무 열매를 넣어 만든 삼계탕을 섭취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스토리를 통해 미식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 연장을 위한 야간 콘텐츠 강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야간 열기구 시범 운영과 함께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7월 1일 세종시노인복지시설협회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현장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노인복지 증진 관련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충식, 이순열, 홍나영 위원이 참석했다. 노인복지시설협회 소속 시설장, 시 노인장애인과 관계 공무원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노인복지시설협회 한미희 회장은 요양시설 응급환자 수송 체계 개선,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처우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제안하며, 시의회와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충식 위원은 “과거 요양보호사로서 활동한 경험을 되새기며,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어르신 복지 향상과 장기요양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열 위원은 요양시설의 인력 공백이 곧 어르신 돌봄 공백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체인력 지원센터 운영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조대웅 대덕구의원(국민의힘, 비래·송촌·중리동)이 ‘반값 축구장’과 ‘방치차량요금’을 위한 조례안을 선보인다. 조 의원은 제288회 임시회에 ‘대덕구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다. 이 조례안은 대덕구민이 평일 오전 6~9시에 을미기체육공원 축구장을 이용하면 전용사용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게 하는 한편, 체육시설 사용 허가 우선순위 규정을 신설한 게 주요 내용이다. 조 의원은 ‘대덕구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무료 공영주차장 내 방치차량과 장기주차(48시간 이상) 차량에 주차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주차장 이용 질서를 확립해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있는 빈 점포 해소를 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용갑 의원은 “현행법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있는 빈 점포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빈 점포 활용 촉진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있으나, 상인·지역 주민 교육, 장애인·노인·임산부·저소득층 대상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산품 전시판매 등을 위한 목적으로 빈 점포를 활용하는 경우에만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여 전국 전통시장에 빈 점포가 2만 2,846개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전 전통시장 소상상인들은 2025년 5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민생살리기본부가 주최한 경청 간담회에서 박용갑 의원을 만나 ‘전통시장에 있는 빈 점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전통시장 상인과 상인회 등이 새로운 판매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시설 수리비와 임대료를 직접 보조, 융자 등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용갑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대전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의견을 경청한 후, 중소벤처기업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