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탈리아에서 글로벌 모빌리티·화학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유럽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스테파노 발리스타 에니 라이브 CEO, 이종호 LG화학 유럽법인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세페 리치 에니 산업트랜스포메이션(Industrial Transformation) 최고운영책임자(COO), 라포 피스텔리 에니 공보담당 이사 등이 참석해 자사의 신재생 에너지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연료 사업, 충남 투자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또 도의회에서 안종혁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고, 에니 측에서는 임직원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충남 투자 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MOU에 따르면, 에니 라이브와 LG화학은 2027년까지 서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6억 4000만 달러(8600억 원 상당)를 투자해 LG화학 서산 대산공장 내에 재생 에너지인 수소화 바이오 오일(HVO)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만드는 HVO는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차량용뿐만 아니라, 항공유 등으로도 사용 가능
25년도 상반기부터 도입 예정인 ‘지역별 전력 도매가격 차등요금제’ 초안이 처음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전 동구)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이하 기본안)을 공개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전국을 수도권/비수도권/제주 3개의 지역을 구분해 전력도매가격(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에 전력을 판매하는 요금)을 정하도록 했다. 이 경우 수도권과 제주의 전력도매가격이 상승하고, 비수도권은 하락하게 된다. 산업부는 소비가격(소비자가 한국전력에 납부하는 전기요금)은 25년도부터 지역별로 차등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도매가격 3분할이 소매가격 차등화에도 핵심적인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장철민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전력거래소가 주관하고, 산업부, 한국전력,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역별 전기요금제)가격결정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의 24.4.2. 5차 회의와 24.7.17. 6차 회의에서 제출되어 논의된 자료다. 지역별요금제의 근거법인 이 23년 6월 통과 후 1년의 유예를 거쳐 올 6월 시행되었지만, 지역별 이해관계가 첨예해 운영규칙을 개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지역과 산업계의 관
진흥기업은 중흥토건과 컨소시엄을 이뤄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 투시도 [진흥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흥기업-중흥토건 컨소시엄은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공사 규모는 총 4천802억원이며, 이 중 진흥기업 공사 지분은 40%에 해당하는 1천921억원이다. 이 사업은 대전 중구 유천동 276-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12개동 규모로 아파트 1천59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관리처분인가와 이주·철거 완료 후 2028년 착공·분양, 2031년 준공·입주가 목표다. 진흥기업은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최병옥.연합뉴스 ]
금산군은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한 “ISM Middle East Dubai 2024(2024 두바이 제과전시회)”에 관내 12개 업체의 14개 제품이 참가하여 60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맺었다고 밝혔다. 두바이 제과전시회 ‘ISM(International Sweets Middle East)’는 제과와 관련된 원재료, 가공 및 처리 부문을 다루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Sweets & Snacks’ 산업 전시회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모로코, 오만, 쿠웨이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이집트, 이스라엘,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헝가리, 미국 등에서 찾은 바이어들은 금산인삼제품류에 관심을 보이며 총 11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 참가로 인해 △총 상담액 655만불 △제품 수출계약 MOU 1건(50만불) △현장 계약 10만불 등의 성과가 창출되었다. 올해 두바이 제과전시회에 관내 총 12개 업체(금산흑삼, 홍삼천하, 금산이 아름
세종에서 생산된 배가 미국과 뉴질랜드 등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2024년산 부용금강배 미국수출 첫 선적 세종특별자치시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27일 부강면 수출선과장에서 세종 배(품종:신고) 28.5t을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신고 배는 하와이, 시애틀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연말까지 190t(약 9억 원)가량을 미국·뉴질랜드·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해 세종시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2001년부터 배를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법인 소속 27개 농가는 약 25만㎡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다. 이들이 수확한 배는 국제우수농산물관리인증(Global GAP)을 받는 등 미국의 엄격한 농산물 수입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시는 운송 중 배의 상품성이 유지되도록 수출 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종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래화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긴 폭염 등 어려운 영농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배를 수출하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세종 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일 더 많은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당진 발전을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측면에서 당진이 앞서가고 있다”며 “당진은 충남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선7기 국내외 투자 유치 금액이 14조 5385억 원인데, 민선8기 2년 동안 유치한 금액은 21조 9471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2조 가까운 금액 중 3분의 1 가량인 8조 원은 당진에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더 큰 프로젝트와 사업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이 있듯이, 도와 시가 긴밀히 협조해 당진 발전 견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 아산만 일대 10개 시군에 건설 추진 중인 베이밸리를 통한 당진 발전 견인 의지도 내놨다. 베이밸리는 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지도를
대전 서구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관내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대전 서구 굿잡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10월 2일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설비,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 면접과 기업 홍보를 진행하며, 구 일자리 지원센터의 취업 알선과 구직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 참여기업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면접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서구청 전략사업과 일자리지원팀(☎042-288-2413)을 통해 이력서를 접수하거나, 당일 행사장으로 이력서, 신분증 등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1:1 취업컨설팅, 인공지능(AI) 모의면접, VR 면접 체험, 면접사진 무료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청년, 중장년 등 구직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삼성전자 현직자가 진행하는 취업특강이 함께 운영되며, 취업특강 수강을 희망하는 참여자는 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철모 청장은 “일자리박람회가
충남테크노파크는 충남 자동차부품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수행하는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통해 ‘독일 자동차부품 전시회(Automechanika Frankfurt 2024)’에 참가하여 수출지원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전시회 참가기업 단체사진 충남TP 첨단모빌리티센터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나이스디앤비(수출 전문기관)가 수행한 이번 전시회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었으며 충남 소재 자동차부품 11개 사(△세라컴 △현보 △엠엠아이티 △마이렌 △케이원티에스 △신태양 △제이이노텍 △엠프로텍 △광성강관공업 △홍성브레이크 △원천)가 충남 단체관을 꾸려 참가했다. 충남TP 첨단모빌리티센터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충남 단체관 설치 및 운영 △참가기업 및 제품전시를 통한 홍보 마케팅 활동 △부스방문 바이어 수출상담 등의 지원을 통해 수출상담 127건, 수출상담액 약 6,170만 달러(한화 약 820억원), 기업간 MOU 체결 4건의 성과를 발생시켰으며 이를 실질적인 수출 발생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충청남도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센터를 통해 후속 업
대전시는 지역 우수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2024 대전 일자리페스티벌’을 26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00여 개의 규모로 대전에 둥지를 튼 글로벌기업 독일 머크사와 성심당, ㈜대전신세계 등 유명기업을 비롯해 D-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 출연연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여성 일자리, 관광기업 특별관도 마련하여 청년에서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구직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현장면접과 상담이 진행되는‘기업채용관’▲청년이 끌리는 기업(청끌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커리어 Talk!’▲ 계룡건설, KT&G 등 지역 대표기업의 ‘채용설명회’▲ 충남대, 국립한밭대 등 9개 대학 전문상담사로부터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취업 컨설팅관’▲구직자를 위한 취업 희망메시지와 영상을 담은‘미디어관’▲면접 이미지메이킹, 직무적성검사, 면접스피칭 코칭 등이 운영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증,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면접에 참여하거나 일자리페스티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첨단 산업단지가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에 새 터를 잡고 2030년 가동을 시작한다. 첨단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클러스터 형성 등을 통해 민선8기 힘쎈충남 1호 과제인 베이밸리 완성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022년 지정한 서산 현대대죽2 일반산단에 대한 개발 계획 변경을 10일자로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현대대죽2 일반산단은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가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 해상을 매립, 68만 1187㎡(산업용지 57만 1000㎡) 규모로 2030년까지 개발한다. 주요 유치 업종은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다. 현대대죽2 일반산단이 들어설 대산석유화학단지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현대대죽2 일반산단 가동 시 △신규 에너지시장 개척 및 사업 다각화 △현대대죽 일반산단 연계 대외 경쟁력 제고 △선진 석유화학 산단 도약 기반 마련 △원유 정제 부산물 이용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및 생산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한 대산항 활성화 △고기능성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