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화룡점정이 될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2029년 8월 모습을 드러낸다. 당초 목표였던 2030년 5월보다 9개월이나 앞당겨진 일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하 행복청)은 13일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내년 8월 착공해 2년 간의 공사를 거쳐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관계 기관 협의를 신속히 추진하고, 기본·실시설계 통합 및 시공·마감 병행 등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회가 하루빨리 세종으로 오면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며 행복청에 책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외관과 기능을 결정할 밑그림 작업도 본격화됐다. 행복청은 지난 12일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건축 설계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세종집무실은 연면적 4만㎡ 규모로, 집무실뿐만 아니라 관저, 위기관리센터, 대국민 소통 시설이 모두 포함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향후 완전한 이전을 대비한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국민참여투표' 방식이 도입된다. 2차 심사 진출작 5개를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투표를 진행하며, 1위 작품은 최종 결선 투표에 자동 포함되어 국민의 의사가 설계안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4월 말 선정되며, 당선자에게는 111억 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국격에 걸맞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은 대통령실보다 늦은 2029년 착공해 2033년경 준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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