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가 세종시 고운동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1세 초등학생이 넘어진 이동식 골대에 맞아 숨진 사고는 관리 당국의 안이한 안전 관리 실태가 부른 비극이라는 지적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풋살장 골대 그물망에 매달려 놀던 A군은 골대가 갑자기 앞으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풋살장은 예약제로 운영됐지만, 누구나 손쉽게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이동식 골대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골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등 안전 조치를 했어야 했다"며 관리 부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사고는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 경찰은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잠금장치 관리와 정기 점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릴 방침이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8월 26일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례안 19건과 동의안 13건을 심사·의결하고, 2건의 보고를 청취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월인천강지곡』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제도적으로 지원해 세종시 문화정책의 성과를 높이고, 국가와 인류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2차)'보고를 청취한 후,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과 관련하여 시공 상 문제가 확인된 시설의 경우, 인수 전 하자 보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충식 위원은 '세종특별자치시 공공시설 등의 설치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해, 조례안 적용 대상 시설 등을 면밀히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상병헌 위원은 「세종특별자치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이용 활성화, 교육ㆍ훈련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 데이터 이용권 보장과 경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8월 29일부터 3일간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2025 유성재즈·맥주페스타’가 열리는 가운데, 무대에 오르는 재즈 뮤지션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유성재즈·맥주페스타는 첫 회 이후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야외 재즈 공연을, 무료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도심 속 인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인기 비결은 단연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공연. 올해도 웅산,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 윤석철 트리오, 고상지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을 맞는다. 첫날인 29일, 정지석 빅밴드와 유성재즈악단이 웅장한 브라스 사운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이날의 정점은 웅산이다. 비구니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에서 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디바로 자리매김한 웅산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을 자랑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쏘왓놀라밴드가 퍼레이드로 입장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윤덕현밴드와 서민아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말로를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오는 9월 5일 오후 2시 충청남도 문예회관에서 ‘제10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과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충청남도·충청남도의회·충청남도교육청·충남농협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문해학습자, 교·강사,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해 성인문해교육의 가치와 성과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전국 및 충남 문해교육 시화전 출품작 168점 전시와 ▲우수 시화작품 시상 및 낭송 ▲문해교사 시상 ▲학습자 학습활동 영상 상영 ▲공연 및 체험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습자의 시상식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또한 충청남도지사상, 충청남도의회의장상, 충청남도교육감상, 진흥원장상 등 총 32명에 대한 시상이 예정되어 있어, 학습자들의 성취를 격려하고 문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금연구역 확대에 나섰다. 도의회는 27일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금연실천 촉진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증가와 함께 인화성 물질 취급 시설에서의 흡연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금연구역 지정 대상에 도시철도 출입구,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대형 화재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9월 2일부터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개학기를 맞아 오는 9월 2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5곳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유해광고물 집중 정비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과 보행에 방해가 되는 현수막, 입간판, 풍선형 입간판(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과 선정적인 유해광고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정당현수막에 대해서도 설치기준 준수, 과격한 문구 사용 자제 등을 지역 정당에 요청해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법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과태료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신학기를 맞아 불법 유해광고물을 철저히 정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가족센터는 올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1급 6명, 2급 8명, 3급 3명 등 합격자 1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센터가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통해 얻어졌다. 참여자들은 평일 근무하고 휴일인 일요일에 시간을 내 학습에 참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맞춤형 한국어교육 참여자들은 바쁜 근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쏟았다”며 “이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은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26일 금산다락원 생명의집 소공연장에서 농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산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금산군청 농정과, 금산군농업기술센터, 금산·추부깻잎연합회, 읍면 작목반 관계자와 계절근로 참여 농가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계절근로 업무협약(MOU) 추가 체결 필요성과 신규 협력 국가 발굴 △농가별 배정 인원 조정 방안 △결혼이민자 고용 관련 제도 개선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군은 내실있는 간담회를 위해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계절근로 참여 농가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도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농가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39회를 맞이하는 금산인삼축제가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축제 공간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시장 일원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의 주요 동선에 해당하는 두 곳에 ‘차 없는 거리’를 지정했다. 첫 번째 구간은 엑스포 광장으로, 동문(건강의 문)부터 서문(생명의 문)을 거쳐 인삼호텔 3가까지 이어진다. 두 번째 구간은 인삼약초시장으로, 영생당 한의원 앞부터 금산수삼센터를 지나 약초 4거리까지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차 없는 거리’는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행사 운영에 따라 오후 5시 이후에는 부분적으로 소통이 가능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차량 통제 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며, 응급 차량과 읍·면 퍼레이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특히, 10개 읍·면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영생당 한의원 앞에서 인삼호텔 3가까지 차량이 일시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번 금산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논산시가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논산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5일 양촌면 인천리 일원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농협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립될 기숙사는 연면적 1,648㎡, 36실 규모로 72명의 계절근로자가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6년 12월 준공 후 202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파종기, 수확기 등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8개월 이내로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는 제도이다. 신원이 보장된 외국인 인력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계절근로자 고용 시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는 숙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제도 활용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논산시는 이번 기숙사 건립을 통해 농가의 숙소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제도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이어져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현 논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는 오는 10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상담회는 같은 날 개소하는 청주시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의 첫 번째 공식 사업이다. 청주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하노이 현지 유력 바이어를 초청하고 1:1 맞춤형 상담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집은 오는 9월 3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다.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기업에는 △개별 통역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상담 △항공료 50%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청주시 기업이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청주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25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교육청 우수사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문해력 성장 플랫폼 '온독(溫讀)' 개발 및 운영’이 시도교육청 분야 1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관 경진대회로 교육분야 우수사례 42건을 1차 심사(사전심사)한 후 선정된 13개 사례에 대해 온라인 국민심사(투표)를 통해 시도교육청 분야 47.22%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당당히 시도교육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충남교육청의 우수사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문해력 성장 플랫폼 '온독(溫讀)' 개발 및 운영’은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과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충남교육청의 오랜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사고도구어의 개념을 바탕으로 이를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온생각 시스템, 국내 최초 과학적 사고도구어 기반 과학적 독서지수인 온독지수 그리고 온독지수를 바탕으로 한 온독 시스템의 개발까지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누구나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학생들의 문해력 문제를 사고도구어의 활용과 확산이라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한 충남교육청의 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