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과 명재고택 등 기호유학의 핵심 유산들을 간직한 한국유교의 중심지 충남 논산에서 3일간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도는 12일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일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주요 내빈, 관계기관, 향교 단체 및 유림, 종가,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을 열었다. 도와 논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한국유교문화축전은 ‘케이(K)-유교, 흥과 멋으로 피다’를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도는 이번 한국유교문화축전을 단순한 전통의 재현을 넘어 현대적 참여형 문화축제로 구성해 유교 흥마당, 을문이 마당극, 유교문화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최근 전통문화와 융합된 케이팝, 케이드라마·영화 등의 세계적인 흥행에 발맞춰 △유교문화 국제 교류의 날 △케이(K)-리듬 힙풍류 콘서트 △케이(K)-유교 영어 말하기(스피치) 경연대회 △청소년 한스타일 댄스 경연대회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개막식 전에는
세종시 장애인체육회가 추진하는 '기업연계선수' 지원사업이 장애인 자녀를 둔 한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세종시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코너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아이가 선발된 한 학부모의 감사 편지가 올라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부모는 편지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까 늘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키워나갈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시의 진정성 있는 정책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 학부모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한 가정을 돕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가 모든 구성원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족 역시 이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언젠가는 다른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롤모델이 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시민에게 닿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열린도서관(관장 심완보)은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5일부터 중장년층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 힐링 여행’을 4회차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중장년층에게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깊이 있는 토론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목적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1회차(10.15.)에서는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나를 위한 엽서를 만드는 시간을 갖고, 2회차(10.22.)에서는 ‘나에게 주는 선물’을 주제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잊고 지냈던 꿈을 되새긴다. 3회차(10.29.)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활용한 상상력 그림 검사로 내면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마지막 4회차(11.5.)에서는 ‘나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중장년 독서교실 ‘마음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청주시민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책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39회를 맞이하는 금산인삼축제가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축제 공간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시장 일원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의 주요 동선에 해당하는 두 곳에 ‘차 없는 거리’를 지정했다. 첫 번째 구간은 엑스포 광장으로, 동문(건강의 문)부터 서문(생명의 문)을 거쳐 인삼호텔 3가까지 이어진다. 두 번째 구간은 인삼약초시장으로, 영생당 한의원 앞부터 금산수삼센터를 지나 약초 4거리까지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차 없는 거리’는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행사 운영에 따라 오후 5시 이후에는 부분적으로 소통이 가능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차량 통제 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며, 응급 차량과 읍·면 퍼레이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특히, 10개 읍·면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영생당 한의원 앞에서 인삼호텔 3가까지 차량이 일시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번 금산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체육회는 ‘제4회 천안이봉주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26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코스는 하프(21.0975㎞), 10㎞, 5㎞ 부문으로 총 5,00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대회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소, 구급차, 의료 인력과 안전요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등 경찰의 협조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이봉주 선수의 고향 천안에서 열리는 뜻깊은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가 최근 장애인 야구팬을 위한 특화석을 임의로 변경 운영하며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장애인 야구팬 및 가족, 그리고 모든 팬들에게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장애인석 특화석 변경 운영과 관련해 장애인 여러분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명시하며, "구단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화 이글스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전반을 재정비하고, 장애인 야구팬과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단은 19일과 20일 복수의 장애인 단체와 협의를 통해 시설 개선 노력을 시작했으며, 향후에도 통신, 예매 환경, 가격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구단은 앞으로 모든 비용 부담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구장 운영 전반에 걸쳐 장애인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화 이글스는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임직원이 이번 일을 마음속에 새기고 반성하겠다"며 재발 방지 의지를 강조했다.
1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종시의 대표 여름 축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세종시민운동장과 조치원읍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올여름, 모두의 일상이 달콤해지는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축제는 방문객 9만 명, 경제효과 59억 원을 목표로 세종을 넘어 전국 대표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여름, 조치원, 복숭아, 시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농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특히 무더위를 고려해 야간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야간 콘텐츠의 강화다. 처음 선보이는 '피치비어나잇'은 복숭아로 만든 맥주와 막걸리를 즐기며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까지 운영되어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드레스코드를 복숭아빛 '핑크'로 정하고, 핑크 아이템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복숭아 할인, 기념품 증정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지역 대학생의 재능기부로 개발한 축제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이달에만 4차례의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시민과 활발한 양방향 소통을 이어갔다. 시는 지난 15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월 2일부터 15일까지 권역별 4회에 걸쳐 24개 읍면동 시민을 만나 권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과 새 정부 출범과 시정4기 3주년을 맞이해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 등 시 5대 비전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새 정부, 새로운 세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구감소와 저출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삼각파도’에 비유하며 기존의 접근방식이나 논리로는 이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자원 등 분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수도권 명문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의 우승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 외국인 타자 운용에 대한 중대한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플로리얼이 복귀를 앞둔 가운데, 대체 선수 루이스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일도 다가오고 있다. 구단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답은 이미 그라운드 위에 명확하게 새겨지고 있다. 한화의 가을야구, 나아가 한국시리즈 제패를 위해서는 플로리얼과의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물론 페라자가 시즌 초반 보여준 활력과 기동력은 분명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8홈런, 13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기는 야구’를 갈망하는 한화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해결사가 필요했던 순간마다 그의 방망이는 번번이 침묵했다. 2할대 초반에 머무르는 득점권 타율(.222)은 그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결정적인 아킬레스건이었다. 몇 차례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수비 실수는 ‘믿음’이라는 단어에 물음표를 던지게 했다. 이러한 갈증 속에서 등장한 리베라토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페
킹세종피클볼클럽 소속 양광희, 정성모 회원이 '2025 트라이온 코리아오픈 피클볼 챔피언쉽 in 광주' 대회에서 50+ (3.5 - 3.0 )남자복식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 했다. 이 대회는 '대한피클볼협회(회장 조현재)'가 주최하고, '광주남구피클볼협회(회장 김성훈)'가 주관하며, 글로벌 스포츠 전문 브랜드인 'Trion(대표이사 유영건)'이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26일(목) 부터 29일(일) 까지 나흘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약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6+ 혼합복식 2.5 & 3.0 종목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총 45개 종목으로 개최됐으며, 총 상금 1200만 원으로 국내 전국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액을 자랑한다. 아울러 16+ OPEN부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35+와 50+ OPEN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고, 각 OPEN부 2위·3위팀들에게도 다양한 상금과 일반부 입상자들에게는 'Trion 돌핀 보스턴백(1위)', 'Trion 멀티플백(2위)', 'Trion 스포츠 사각파우치(3위)' 등 풍성한 상품들이 증정됐다. 피클볼은 북미 대륙에서 빌게이츠, 테일러 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