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활연극협회 천안시지부에서는 오는 10월 25일(토) 오후2시 천안성환문화회관에서 작품 ‘목천읍사무소’를 연극무대로 올린다. 연극 ‘목천읍사무소’는 옛 읍사무소 시절에 누군가 백장미 터앝에 묻어 놓았던 이른바 타임캡슐이 발견되면서부터 벌어지는 일상 속의 에피소드로, 과거와 현대가 끈끈이 이어지는 어느 옛 청춘들의 사랑이야기를 소박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시연되는 연극 ‘목천읍사무소’는 생활연극협회 천안시지부(지부장:장명순)의 창단기념작품으로서, 원래 연극엔 전혀 문외한이었던 가정주부나 회사원 등 일반인들이 모여서 자체적으로 작품을 쓰고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각자 생애 첫 무대공연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세간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에 따른 그들의 향후 귀추 또한 주목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 복지는 포퓰리즘으로, 근본적으로 복지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자체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정작 필요한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은 어렵고, 지방에 부채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 사업의 재정 부담 문제를 반대 논리의 핵심으로 삼았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국비 40%, 지방비 60%(도비 30%, 시·군비 30% 추정)의 분담 비율을 제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충남 내 4개 군(부여, 서천, 청양, 예산)만 시범 사업을 희망해도 연간 도비만 1,157억 원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이는 지방 재정 건전성을 크게 훼손하는 '재정 폭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금액은 향후 본 사업으로 확대될 경우 충남도의 총 부담액이 1조 원에 육박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지방 재정 악화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김 지사는 정책 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제천시는 지난 9월 30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신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특히 농촌 인력 공급 국가를 다변화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하여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외에도 한국어 및 농작업 교육을 담당할 현지 교육센터를 시찰하고, 라오스 농업 현장을 둘러보며 근로자 파견 전 교육 및 현지 농업환경을 점검했다. 제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257개 농가, 496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해왔으며, 그동안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과 지자체 간 업무협약 방식을 병행하여 운영해 왔다. 필리핀 베이시에 이어 이번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망이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천시는 올해 12월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를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도입해 농가에 일일 파견 근로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을 아
추석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뻔 했다. 1일 오전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중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교사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신속하게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경 도마중학교 1층 급식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발생 직후 학생 171명과 교직원 40여 명 등 총 211명은 자력으로 학교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하며 큰 사고를 막았다. 소방 당국은 인력 45명과 장비 17대를 즉시 동원해 출동했으며, 12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밝혔다. 이 불로 급식실 내부와 조리 도구가 탔으며,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급식실에서 튀김류를 예열하던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전 10시 30분경 전 학생을 귀가 조치했다. 다행히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나, 학교 급식 시설의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이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30일 라도무스아트센터(유성구 원신흥동)에서 개최된 제29회 노인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경로당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지회장 인사말씀, 주요내빈 축사,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개회식이 끝난 후에는 장고춤, 초청가수 공연 등의 기념공연이 이어져 행사에 참석한 어른신들게 큰 즐거움을 줬다. 조원휘 의장은 삶의 지혜와 소중한 경험을 아낌없이 후손에게 전해주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경은 우리 후손들의 의무임을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의회는 그동안 노인 개인위생관리 지원, 재가노인서비스 지원 등 조례안 처리와 대전시노인복지관, 학대피해노인 전용 쉼터 운영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데 소임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대전이 어르신 친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고용노동부 주최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우수사업 부문 모두 우수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충남에서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지자체는 아산시가 유일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올해 행사는 30일 청주 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전국 시장·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산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정책 연속성과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바탕으로 고용률과 취업자 수에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민선 7기가 50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면, 민선 8기는 이를 계승해 산업구조 고도화, 신성장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25년 일자리 대책 공시제 평가에서 고용률은 70.8%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상용근로자는 6,200명 증가해 13만9,300명을 기록했고, 취업자 수도 8,900명 늘어난 19만8,5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테슬라코리아가 제출한 ‘BMS 수리 내역’을 분석한 결과, 테슬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오류로 인한 평균 수리 기간은 23.4일이었으며. 최대 926일이 걸린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오류로 인한 수리 건수 4,637건 가운데 ▴7일 미만 소요된 건은 1,138건(24.5%)에 불과했고, ▴7~14일 1,103건(23.8%), ▴15일~29일 1,114건(24.0%), ▴1~3개월 1,054건(22.7%), ▴3~6개월 124건(2.7%), ▴6개월~1년 3건(0.1%), ▴2년 이상 1건(0.02%)을 기록했다. BMS 오류 수리에 무려 926일이 걸린 사례도 있었다. 특히, A씨는 2020년 3월 30일 12만 3,398km를 주행한 2018년 10월 생산된 모델X 차량에서 BMS 오류가 발생하여 테슬라 용인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요청했으나, 2024년 10월 11일까지 무려 926일간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자신의 차량을 받을 수 없었다. 주행거리가 250km 미만인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 대전특수교육원은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에서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명, 장려상 5명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에 대전은 초⸱중⸱고등학교 일반학생과 특수학교(급) 학생 22명, 지도교사와 관계자 등 총 43명이 17개 종목에 참가했다. e스포츠 7개 종목(모두의 마블, FC온라인, 폴가이즈 등), 정보경진대회 6개 종목(SW코딩, 로봇코딩, 스마트검색, 동영상 제작,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나누어 참가한 학생들은 기량을 당당하게 겨루며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그 결과,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점자정보단말기 종목에서 대전맹학교 김민아 학생(초4)이 최우수상을, 발달장애 소프트웨어(SW)코딩 종목에서 유성고 정다원 학생(고3)이 최우수상을, 지체장애 소프트웨어(SW)코딩 종목에서 대전구봉고 박서진 학생(고2)이 최우수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최우수상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프레젠테이션 종목에서 대전가원학교 김민재 학생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은 지역 내 기업 ㈜하이푸드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19억9700만 원(국비 83억9700만 원, 지방비 3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나 지방에서의 신·증설 기업에 대해 투자 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는 제도다. ㈜하이푸드텍은 햄·소시지 및 식육가공품을 생산하는 육가공 전문기업으로 금성농공단지 내 부지에 총 399억 원을 투자해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11명인 고용인원에 더해 82명을 신규 채용, 총 293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확보가 관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규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관내 대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추가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 가능한 산업기반을 조성해 금산 경제의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보건소는 사진인증으로 함께하는 2025 건강생활실천 ‘걷고(GO)! 혈관 건강 지키자!’ 챌린지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혈관 건강을 주제로 본인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인지하고 건강을 위해 걷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건강생활실천을 독려하고자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통합 건강증진 부서와 연계해 건강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해 운영된다. 챌린지 기간 10만 보 걸음을 달성하고 혈압·혈당 측정 사진을 1회 인증하면 성공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챌린지 인증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건강 걷기를 습관화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 안내와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은 지난 2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카이세리광역시 및 산하 구(區)와 교류·협력 다각화 및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의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초청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메므두흐 뷔윅클르츠(Memduh Büyükkılıç) 튀르키예 카이세리 광역시장, 무스타파 얄츤(Mustafa Yalçın) 탈라스구청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중 탈라스구는 지난 5월 금산군과 정식으로 자매도시 결연을 했다. 금산군에서는 박범인 군수를 비롯해 김기윤 군의회 의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인삼·관광·문화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방안을 제시했으며 카이세리주와 탈라스구에서의 미니 인삼축제 개최. 금산인삼 홍보 활성화, 교육·농업기술 분야 등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카이세리주는 튀르키예 중부의 경제·산업 중심지로 금산인삼의 세계화 전략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삼·관광·문화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이 활발히 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JTBC ‘최강야구’ 이종범 감독의 신의 한 수가 통했다. 지난 29일(월) 방송된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 120회는 선수 영입을 걸고 브레이커스와 동원과학기술대 야구부의 치열한 경기가 그려져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4회말 브레이커스의 공격에서 타자 윤석민의 장타로 1점을 추가하며 브레이커스가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동원과기대 이문한 감독은 에이스 좌완 파이어볼러 고준혁 카드를 꺼내 브레이커스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5회초 투수 윤석민이 다시 등판했으나 수비과정에서 부상우려로 교체됐다. 윤석민은 “평범한 타구를 놓쳐서 아쉬웠고 다음번에 기회가 오면 좀 길게 던져보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5회말 브레이커스는 최진행의 희생 플라이로 7: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종범 감독은 승리에 쐐기를 박고자 김태균을 대타로 기용했다. 김태균의 등장만으로 분위기가 달라졌지만, 동원과기대 더그아웃에서는 자동고의사구를 결정해 웃음을 안겼다. 6회초 동원과기대에 1점을 내준 브레이커스는 6회말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 7:4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