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새 CI 공개... "복잡한 이름 떼고 도민 곁으로"

황환택 원장 "이름만 바뀐 것 아냐... 평생교육·인재육성 컨트롤타워 굳건"

충청남도의 평생교육과 인재 육성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가 간결하고 직관적인 새 이름을 달고 다시 뛴다. 기관명 변경을 계기로 도민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원장 황환택, 이하 진흥원)은 22일 기존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변경된 새로운 기관 명칭과 CI(기업 이미지)를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진흥원은 지난 2023년 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육성재단이 통합되면서 14글자에 달하는 긴 이름을 사용해왔다.

 

이로 인해 도민들이 기관명을 기억하기 어렵고, 행정적 표기에도 불편함이 따른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 9월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명칭을 8글자로 대폭 줄였다.

 

​이름은 가벼워졌지만, 역할은 더 무거워졌다. 진흥원 측은 명칭에서 '인재육성'이라는 단어가 빠졌더라도 관련 기능은 축소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소외계층 문해교육 지원 ▲온라인 학습 플랫폼 '온통배움터' 운영 등 기존 평생교육 사업뿐만 아니라, ▲충남 대전·서울학사 운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등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지원 사업도 빈틈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새 CI는 충남의 영문 이니셜 'C'와 'N'을 연결한 형태로, 교육을 통해 사람과 사람, 현재와 미래를 잇겠다는 진흥원의 의지를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도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황환택 원장은 "통합 출범 이후 겪었던 성장통을 끝내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도민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민의 삶 속에 더 깊숙이 스며드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명칭 변경을 기점으로 내년도 신규 사업인 '충남형 학습형 일자리 창출'과 '청년 도전 지원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며, 명실상부한 충남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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