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 정치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이 이번주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 중구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1심 선고를, 김광신 중구청장(국민의힘)은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 선고 결과에 따라 내년 총선은 물론이고 중구 정치의 미래 지형을 흔들만한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황 의원은 울산경찰청장 재직시 당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연류돼 재판을 받아 왔다. 무려 4년 만에 1심 선고가 내려지게 되는데 검찰은 징역 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했고 황 의원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라며 무죄를 확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황 의원이 어떤식으로든 유죄를 받게 되면 내년 총선 출마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출마를 한다고 해도 유죄를 받아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으려는 군중 심리가 작용을 해서 매우 어려운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신 중구청장도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후보자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세종시 소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 등 2억원을 지급하고 지인에게 7000만원 가량을 빌렸음에도 고의로 재산신고를 누락한 혐의로 기소됐다. 1
기자는 지난 6월 대전시 전 · 현직 고위공무원들과 식사 자리를 갖은 적이 있다. 12년 넘게 공무원으로 일을 하며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공무원 조직(?)내의 인맥이다. 그 자리에서 우연히 어느 시의원의 부적절한 행위를 듣고 이를 취재 하면 특종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로부터 약 두 달간 해당 시의원에 대해 취재 했다. 사람은 누구나 발자취를 남기는 법이다. 범죄 현장에는 반드시 단서가 있다는 말은 진리에 가깝다.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와 지역 업체 종사자들까지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시도 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취재를 했다. 취재 결과 그 시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해 온 것이 확인되었고 이를 기사화했다. 취재 과정에서 그 시의원과 아주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공무원을 알게 됐지만 어차피 기자는 해당 시의원이 더 이상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으니 그 공무원에 관해서는 기사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이러저러한 소문이 많이 들려온다. 해당 시의원이 기자의 뒷조사를 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지역의 조폭을 동원해 기자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얘기까지 들려왔다. 더불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2023년도 세종학생회 연합회 ‘한울’ 국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체험학습이 아시아 최상위 선진 국가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주요 기관 및 방문지를 탐방해 싱가포르의 역사, 문화, 교육, 경제 등을 살펴보고 한국과 싱가포르의 국제적 역학관계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는 뜻깊은 배움의 기회로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기자의 시각으로는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는 행사로 보였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과연 학생회 임원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비 부담도 없이 전액 지원 형식의 국외 연수를 실시했어야 했는가? 라는 질문이다. 요즘은 국민 소득이 높아져 가정 형편이 좋은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외국 여행을 많이 가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꼭 교육청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국외 연수라는 명목으로 극소수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었어야 했는지 말이다. 두 번째로는 이번에 국외 연수에 선발된 학생들의 자격조건이 각 학교의 학생회장 또는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울'이라는 세종 학생연합회 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일반 학생들에게는 선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것인데 이에 대해 세종
뜨거운 햇살아래 도착한 청양군청은 고즈넉한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이 얼마나 작은 시골에 있는지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했다. 청양군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 10만이 모여 살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3만도 무너질 상황에 처해 있는 작은 곳이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8월 정례브리핑에 나타난 군수는 여는 시골 마을에서 흔히 볼수 있는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 모습이었다. 브리핑이 시작되고 낮은 음성으로 브리핑자료를 읽는 모습은 여느 정치인과 달라 묘한 인상을 남겼다. 긴장한 것 같지도 않고 그저 담담하게 브리핑 자료를 읽어가는 목소리는 그가 외유내강형 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천천히 그리고 나직하고 담백한 모습으로 대답하는 군수의 모습을 보며 어느새 나는 그를 신뢰하고 있었다. 기자 브리핑의 요지는 인구 3만의 작은 지자체지만 군수를 비롯해서 군청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60년 동안 바꾸지 않았던 수해로 인한 중앙정부의 피해보상을 현실화 시켰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그런 대목을 설명하는 군수는 그 어떠한 미사여구도 동원하지 않았고 단지 중앙정부의 피해보상을 실질적인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 것이 너무 보람돼서 칭찬받고 싶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이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착한 충북도청 주차장은 혼란스러웠다. 청원경찰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는 기자들의 모습에서 급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주차장은 이미 만차여서 빈곳을 찾고 있는 기자의 차량 옆으로 커다란 검은색 SUV가 지나가더니 잠시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얼른 취재를 해야겠다’는 마음에 빠르게 움직여 도의회와 본관 사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내렸는데 누군가 급히 걸어 가는게 보였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아...이상민 장관을 만나러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가방에 카메라를 꺼내면서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나를 지나친 김 지사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건물 앞에 수행원으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서 있었다. 분향을 마치고 나오는 이 장관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곳으로 다가가니 김 지사는 경계하는 눈빛으로 내게 물었다. “누구시죠?” 나는 “취재기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김 지사는 내 카메라를 보며 “찍지 마세요.&rdquo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북한은 12일 오전 10시 30분경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이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74분간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윤 대통령은 또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한미일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 곳곳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주민들이 차량을 빼내느라 고생했다.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택가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충청도 제천시의 한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 전국 총파업 돌입 보건의료노조는 12일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돌입.보건의료노조는 파업으로 인해 전국 100여 개의 병원과 보건소에서 진료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파업 철회 시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우에프엔씨가 출시한 먹보 비빔당면 떡볶이 떡과 소스가 어우러진 떡볶이를 용기째로 데워먹을 수 있는 특허 받은 일체형 ‘먹보 비빔당면 떡볶이’가 출시됐다. 삼계탕 수출로 유명한 주식회사 동우에프엔씨(대표이사 배은주)가 약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한 ‘먹보 비빔당면 떡볶이’의 특허 등록을 지난해 말 완료하고 2월부터 제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우에프엔씨는 이 제품은 기존 편의점 등에 유통되고 있는 냉장 제품과 달리 떡과 당면,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약 4분만 데우면 간편하게 떡볶이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의 타사제품은 별도의 용기에 개별 포장된 재료를 물과 함께 혼합하여 조리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먹보 비빔당면 떡볶이’는 재료들이 따로 포장되어 있지 않고 3가지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특화된 특수용기에 담아져 있어 용기의 비닐을 뜯지 않고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동우에프엔씨는 먹보 비빔당면 떡볶이는 요즘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납작 당면이 떡과 어우러져 더욱 풍미를 더 했으며 최신 HACCP 시설에서 살균공정을 거쳐
번개장터가 ‘놀면 뭐하니’ 2022년 달력 세트를 단독 판매한다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대표 이재후)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2022년 달력 세트를 4일 오후 6시부터 단독 판매한다. ‘나 혼자 산다’에 이은 두 번째 달력 판매다. 2022년 놀면 뭐하니? 달력은 올 한 해 부캐로 활약한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를 비롯한 여러 출연진의 모습을 담았다. 달력은 △2021 동거동락 △유야호와 MSG워너비 △커버 뭐하니? 등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장면이 수록돼 팬들의 소장욕을 불러일으킨다. 놀면 뭐하니? 달력 세트는 △탁상달력 △브로마이드 △메모지로 구성됐으며, 12월 4일 오후 6시부터 번개장터 앱에서 번개페이 안전 결제로 예약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8000원이다. 번개페이는 간편결제와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상품 배송은 10일 이후 차례대로 진행되며, 달력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번개장터 최재화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달력에 이어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놀면
▲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4선째 재선출되었다 정의선(現 현대자동차 부회장)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4선째 재선출되었다. 11월 24일(금) 저녁 6시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Radisson Blu Dhaka Water Garden Hotel, Utshab Hall에서 총 33개국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7 아시아양궁연맹(WAA) 총회에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에 33표 중 32표(1표기권)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재 선출 되었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로 아시아 양궁을 대표하여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주도할 새 회장으로 선출된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WAA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2009년 재선, 2013년 3선 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4선 째 연임에 성공하였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2005년부터 12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WAA 회장으로서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이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 회의에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이 대만 타이페이(Taipei)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공식 만찬으로 시작된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16개 회원사 중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CGM 등 12개의 주요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해운법 개정안과 환경규제 관련 이슈 등 해운업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창근 사장은 회의 일정에 맞춰 현대상선 남중국 본부와 대만법인을 방문해 현지 시찰과 함께 직원들을 격려하고 13일 귀국한다. 한편,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International Council of Containership Operators)으로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Box Club)으로 불린다. 현대상선은 1994년에 가입했다. 박스클럽에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CGM, 대만 에버그린, 중국 코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