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살리기협회장 김경희 ㅣ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외국인 주택 소유 10만 채 돌파…중국인 매입 급증, 시장 교란·형평성 논란 확산 내국인 역차별 및 투기 자금 유입 우려 증폭…정부 규제 실효성 확보 '시급'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보유 주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채를 넘어섰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중 5만 6천여 채(56.2%)가 중국인 소유로 집계되었으며, 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시장 참여가 급증하면서, 시장 과열과 내국인 역차별 등 심각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투명한 관리·규제 정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인 부동산 투자 급증, 왜?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한국 부동산 시장이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노린 투자처로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단기 차익을 기대하는 해외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이다. 또한, 관광이나 유학 수요와 맞물려 임대 수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여 임대차 시장에서도 외국인 임대인의 비중이 늘고 있다. 중국 본토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와 침체된 시장 상황도 한국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이 과열과 거품 논란으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경착륙 위험까지 거론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한국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다. 규제 사각지대와 내국인 역차별 논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내국인을 주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대출 규제로부터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본국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국내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으며, 다주택자 세금 중과나 양도소득세 등에서도 내국인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의 조사 결과에서도 해외 자금 불법 반입을 통한 투기 정황이 일부 확인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일부에서는 불법 자금 유입이나 세금 탈루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된다. 특히 중국인들이 서울 강남구 등 인기 지역에 집중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경향은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가속화하고 내국인의 주거 불안 심리를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올 상반기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외국인 집주인은 지난해 대비 21.2% 증가했으며, 서울은 47.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및 국회의 대응과 향후 과제 이러한 상황에서 내국인과의 형평성 문제, 부동산 시장 안정성 저해, 투기적 투자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국회는 외국인 투자를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당에서는 외국인 부동산 취득 방식을 현행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실거주 의무화를 추진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또한, 외국인 취득세 중과, 양도소득세 납부 후 차익 취득 등 과세 규제 강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와 거래 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이상 거래를 철저히 조사하고, 외국인의 자금 조달 계획서 작성 및 거래 신고 의무화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여전히 규제의 실효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외국인 주택 구매자에게 20%의 투기세를 부과하거나, 영국이 외국인 구매자에게 2%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등 해외 주요국에서도 외국인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보다 강력하고 투명한 관리·규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스마트 행정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AI 활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AI 넛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단계적 행정혁신을 목표로 하며 AI 도입–활용–환류 총 3단계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단계별로는 1단계(도입) 임직원 AI 교육 확대, AI 활용 지침 및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 사내 AI 동호회 개설 등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기반을 조성하고 2단계(활용) AI 기반 분석 보고서 경진대회 개최, 나만의 AI 챗봇 만들기, AI 활용도 측정을 위한 보고서 서식 개편 등 자율적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활용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3단계(환류) 성과 평가 체계 마련을 통해 AI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포상을 확대하는 등 직원 동기부여와 제도적 지속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AI 넛지 프로젝트는 공단의 스마트 행정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디지털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의정활동의 핵심은 '생활정치'입니다." 오관영 대전 동구의회 의장은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현장 중심의 정치를 강조했다. 오랜 기간 중앙동 새마을금고 이사, 지역부녀회장 등 봉사에 헌신해온 그는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주민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과 지지가 정계에 입문한 가장 큰 용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임기 1년을 남긴 그는 주민과의 약속이 이룬 가시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그의 제안으로 추진된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동구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오랜 숙원이던 '중앙시장 대형버스 주차장'이 최근 준공되어 시장 상인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 점을 큰 보람으로 꼽았다. 오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만들어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겠다며, "주민들이 제 노력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고 고마움을 전해주실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앞으로도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는 말로 진심을 전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1. 본인 소개 안녕하십니까. 대전 동구의회 의장 오관영입니다. 제 의정활동의 핵심은 ‘생활정치’입니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을 더욱 나아지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항상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일상적으로 동구를 누비며 진심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2. 정계 입문하게 된 동기는? 저는 오랫동안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직접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드리는 일에 큰 보람을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봉사 현장에서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해온 주민분들께서 제가 의원이 된다면 누구보다 주민들의 일상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분들의 믿음과 지지가 저에게 큰 용기를 주셔서 정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3. 정계 입문하기 전 하던 일은? 저는 중앙동 새마을금고 이사와 지역부녀회 회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대전역 지구대 지킴이 자문위원, 여성자율방범대 고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해왔습니다. 지역 주민의 삶과 밀착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는 것을 일상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홍도동과 삼성동까지도 세심하게 살피며 작은 골목길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챙겼습니다. 이렇게 지역 곳곳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저의 이러한 노력이 주민들의 신뢰로 이어져 제6대부터 9대까지 4선에 성공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지역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더욱 깊은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4. 임기 1년을 남기고 공약이행 사항과 중점사업의 추진성과는? 어느덧 임기 1년을 남기고 돌아보니, 주민 여러분과 약속드린 여러 공약들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난 10월 18일,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은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2023년 제270회 임시회에서 ‘시립 통합건강복지센터 건립’을 공식 건의드렸고, 당시 동구 구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데 저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는 삼성동을 포함한 동구 북부는 물론, 인근 대덕구와 중구 주민들까지 건강과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해줄 중요한 기반시설입니다. 동시에 원도심인 동구에 건립된다는 점에서 자치구 간의 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께 오래전부터 요청받았던 중앙시장 대형버스 주차장이 마침내 준공되어, 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유동 인구 증가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 민생 중심의 공약이 실현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도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들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과의 약속,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5. 후반기 의장 1년을 돌아보며 힘들었던 일과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 후반기 의장으로서 보낸 1년은 책임감과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러 현안과 민원을 조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균형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아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협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으로는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가 중투심을 통과한 일을 꼽고 싶습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중앙시장에 대형버스 주차장이 조성되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된 점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내년 선거에 출마할 계획은? 내년 선거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다. 지금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충실히 일하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7. 남은 임기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민들에게 특별히 하고싶은 이야기? 남은 임기 동안에는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주민들이 언제든지 의정활동을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방청과 견학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언제든지 의회에 오셔서 방청도 하고 견학도 하시면서 우리 동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동구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가까이에서 함께하겠습니다 8. 평소 철학이나 소신은? 저는 구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생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꼼꼼히 듣고, 소통하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제 일입니다. 그래서 의회에 오기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직접 동네 곳곳을 찾아가 여러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각과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주민들이 제 노력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고 고마움을 전해주실 때,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주민들이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구를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구의원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9. 헤드라인 충청 창간 14년을 축하하는 축하 한 마디? 헤드라인 충청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병옥 대표님과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헤드라인충청이 충청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큰 역할을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언론인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받는 지역신문으로 더욱 도약하길 바랍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3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모금 확대와 기부금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부자의 여정을 단계별(인지–관심–검토–기부–만족–재기부)로 분석해 맞춤형 개선 전략을 제시했다. 중구는 지난해 총 8,154건의 기부를 통해 약 8억 700만 원을 모금하며, 제도 시행 첫해 대비 약 7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기부금의 재투자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 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현황 진단 ▲기부자 여정 최적화 방안 ▲홍보·마케팅 전략 ▲지정기부사업 발굴 등 다양한 방안이 제안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도 함께 제시됐다. 그동안 중구는 민간기부플랫폼 ‘위기브’ 도입, 성심당 상품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 확대, 지정기부사업 도입 등 다양한 기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부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단순한 기부 유도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 등과 연계한 체계적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성과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중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의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 중구청장 김제선, 지난해 4월 재선거로 취임한 지 1년을 넘기며 '주민주권 도시' 중구를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청장은 '주민과 함께, 주민 속으로'라는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에서 행정가로: 사회혁신가의 길 김 청장은 40년간 시민사회와 사회혁신 현장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20대 민주화 운동, 30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 40대 풀뿌리 공동체 지원 및 지방분권 운동, 50대 희망제작소 소장 및 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 역임 등 그의 삶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배움과 실천의 연속이었다. 그는 "저출생·고령화, 양극화, 지역소멸과 같은 위기 앞에서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전임 구청장의 중도 낙마로 떨어진 행정 신뢰를 회복하고 중구를 '장사 잘되는 곳', '일자리가 있는 안전한 도시', '지방자치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정계에 입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해결 행정'으로 주민 체감형 성과 창출 취임 후 1년, 김 청장이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주민주권 행정의 기틀 마련이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문제해결 행정'**을 도입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대안을 만드는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석교동 주차 포켓 설치 사례처럼 주민과 직접 소통하여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핵심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중구통'이 6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것은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 청장은 "중구 경제가 소상공인 중심의 서비스업 구조이기에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급했다"며, '중구통'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자금 선순환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심당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방문객들이 '중구통'을 통해 주변 골목상권까지 찾아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은 1년 임기 동안 김 청장은 ▲'중구형 온마을돌봄' 서비스 강화 ▲중촌벤처밸리 지식산업센터 연계 혁신 기업 유치 등 미래 산업 기반 마련 ▲주민자치회 전환을 통한 주민 중심의 중구 구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확대가 가장 큰 보람 김 청장은 재임 중 특별히 힘들었던 일은 없었지만,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제때 덜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으로는 단순한 사업 성공보다는 "중구 행정에 주민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 자체를 꼽았다.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공무원과 협력하여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큰 보람이라는 설명이다. 성심당 주변 상인들의 상생 협의체 구성, 공모사업을 통한 600억 원 가까운 사업비 확보 등은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이룬 소중한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사람'이 '좋은 정치'의 길 내년 선거 출마 계획에 대해 김 청장은 "주어진 임기 2년은 시스템을 만들고 중장기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세우기에는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현재는 남은 1년 동안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현안을 해결하는 데 모든 힘을 쏟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그는 주민주권 행정의 뿌리내림, '중구통'의 지역 경제 활성화, 어르신 돌봄 시스템 안정화 등 '기분 좋은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며, 재임 기간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을 기회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평소 "세상에 남인 사람은 없다"는 묵자의 '천하무인(天下無人)'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있으며,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정치의 길"이라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가르침을 실천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작은 권력을 오직 주민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다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 그의 다짐이자 소신이다. 끝으로 김 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으로 주민 여러분의 지혜를 구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으로 새로운 중구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며, 주민의 행복과 공직자의 자긍심이 있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전문 1. 본인소개 안녕하십니까. 헤드라인 충청 독자 여러분. 대전 중구청장 김제선입니다. 지난해 4월, 석교동 주민에서 구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구청장의 역할을 맡게 된, 이제 취임 1년을 조금 넘긴 여러분의 일꾼입니다. ‘주민과 함께, 주민 속으로’라는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주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주민과의 대화가 대안이 되는 ‘주민주권 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의 말씀을 더 듣고, 그 목소리를 구정에 담아내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2. 정계 입문하게 된 동기는? 오랜 시간 시민사회와 사회혁신 현장에서 활동해왔기에,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저출생·고령화, 양극화, 지역소멸과 같은 위기 앞에서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전임 구청장의 중도 낙마 등으로 행정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진 중구의 상황을 보며, 제가 가진 사회혁신가의 경험으로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대전의 중심인 우리 중구를 다시 ‘장사 잘되는 곳’, ‘일자리가 있는 안전한 도시’, 그리고 ‘지방자치의 표준’이 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정계 입문하기 전 하던 일은? 제 삶은 지난 40년간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배움과 실천의 시간이었습니다. 20대 대학 시절에는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그 과정에서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30대에는 지방 권력과 부정부패를 감시하기 위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를 만들어 시민운동에 힘썼습니다. 40대에는 전국의 2,000개가 넘는 풀뿌리 공동체를 지원하며 새로운 지방자치의 길을 열기 위해 뛰었고, 주민소환제 입법과 지방분권 운동에도 앞장섰습니다. 50대에는 대안 정책을 만드는 ‘희망제작소’ 소장으로 일했고, 이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부름을 받아 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을 맡아 보편적 평생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경험도 쌓았습니다. 4. 임기 1년을 남기고 공약이행 사항과 중점사업은? 제 임기는 2년으로, 이제 반환점을 돌아 1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주민주권 행정의 기틀을 다진 것입니다. 행정의 중심을 공급자가 아닌 ‘주민’으로 옮기는 ‘문제해결 행정’을 도입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대안을 만드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 주차 문제를 주민과 함께 ‘주차 포켓’ 설치로 해결한 석교동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핵심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중구통’은 여러 어려움 끝에 조례를 제정하고, 드디어 6월부터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소상공인 중심의 중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남은 1년 동안은 이러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중구형 온마을돌봄’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중촌벤처밸리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혁신 기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산업 기반을 닦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주민자치회 전환을 통해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중구를 만드는 일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5. 지금까지 재임 중 힘들었던 일과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은? 특별히 힘들었다고 생각했던 일은 없습니다. 다만 12.3 내란 사태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주민들의 일상과 민생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구청장으로서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제때 덜어드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보다는 취임 이후 ‘중구 행정에 주민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사업 하나를 성공시킨 것보다,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 나서는 그 과정 자체가 가장 큰 보람입니다. 성심당 주변 상인들이 스스로 상생 협의체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 수십 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00억 가까운 사업비를 확보해 온 우리 직원들의 빛나는 성과들 모두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이룬 소중한 업적입니다. 6. 초선 구청장을 재선거로 당선되어 임기가 짧았는데 타 지자체에서 하지 못하는 지역화폐를 시작한 계기와 구민의 반응은? 중구의 경제는 대기업이나 대규모 제조업이 아닌, 소상공인들이 촘촘하게 엮여있는 서비스업 중심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이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소비가 우리 지역 안에서 돌아 지역 경제 전체에 활력을 주는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했습니다. ‘중구통’은 바로 이런 절실함에서 시작된 정책입니다. 의회와의 이견으로 조례 제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역을 살려야 한다는 저와 구민 여러분의 염원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며 6월 초 발행을 시작했는데, 소상공인들께서 ‘드디어 우리를 위한 정책이 나왔다’며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성심당이나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중구통’을 통해 주변 골목상권까지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제 시작인 만큼, 구민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 내년 선거에 출마할 계획은? 지난해 재선거로 당선되어 제게 주어진 임기는 2년입니다. 솔직히 시스템을 만들고 중장기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세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것을 생각하기보다, 남은 1년 동안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모든 힘을 쏟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주권 행정이 뿌리내리고, ‘중구통’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 돌봄 시스템이 안정되는 등 ‘기분 좋은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재임기간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더 큰 책임감으로 중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8. 남은 임기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민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은 주민 여러분의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정해진 방식이 아닌,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 혁신을 통해 주민과 함께 새로운 중구의 비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주민이 주민을 돕고 돌보는 공동체, 주민과 공무원의 대화가 대안이 되는 도시, 그래서 주민이 행복하고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갖는 중구를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손 내밀면 잡아드리고, 힘들어 주저앉으시면 어깨를 부축이며 구민 여러분과 나란히 걷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9. 평소 철학이나 소신은? 제 명함에는 ‘천하무인(天下無人)’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묵자의 말씀으로, ‘세상에 남인 사람은 없다’는 뜻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저마다 소중한 존재라는 믿음이 제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정치인이 되면서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을 읽으며 얻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정치의 길’이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특별한 기교가 아니라, 이 작은 권력을 저와 제 주변이 아닌 오직 주민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나와 다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 저의 다짐이자 소신입니다. 10. 헤드라인 충청 창간 14년을 축하하는 축사 한 마디? 지역의 등불이자 충청인의 든든한 동반자인 '헤드라인 충청'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4년 동안 '헤드라인 충청'은 날카로운 분석과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의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며, 올바른 여론 형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최병옥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헤드라인 충청'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신뢰받는 언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희망의 나침반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인중개사살리기협회장 김경희 ㅣ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외국인 주택 소유 10만 채 돌파…중국인 매입 급증, 시장 교란·형평성 논란 확산 내국인 역차별 및 투기 자금 유입 우려 증폭…정부 규제 실효성 확보 '시급'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보유 주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채를 넘어섰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중 5만 6천여 채(56.2%)가 중국인 소유로 집계되었으며, 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시장 참여가 급증하면서, 시장 과열과 내국인 역차별 등 심각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투명한 관리·규제 정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인 부동산 투자 급증, 왜?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한국 부동산 시장이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노린 투자처로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단기 차익을 기대하는 해외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이다. 또한, 관광이나 유학 수요와 맞물려 임대 수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여 임대차 시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의 우승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 외국인 타자 운용에 대한 중대한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플로리얼이 복귀를 앞둔 가운데, 대체 선수 루이스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일도 다가오고 있다. 구단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답은 이미 그라운드 위에 명확하게 새겨지고 있다. 한화의 가을야구, 나아가 한국시리즈 제패를 위해서는 플로리얼과의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물론 페라자가 시즌 초반 보여준 활력과 기동력은 분명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8홈런, 13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기는 야구’를 갈망하는 한화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해결사가 필요했던 순간마다 그의 방망이는 번번이 침묵했다. 2할대 초반에 머무르는 득점권 타율(.222)은 그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결정적인 아킬레스건이었다. 몇 차례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수비 실수는 ‘믿음’이라는 단어에 물음표를 던지게 했다. 이러한 갈증 속에서 등장한 리베라토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청남도가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총 1,403억 원을 투입해 도내 22개 대학이 4대 프로젝트 17개 과제, 1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내 22개 라이즈 선정 대학 총장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라이즈는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지방자치단체가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 라이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충남도는 라이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대학을 공모해 최종 22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라이즈 사업에서는 시군과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해양수산부 (이하 해수부) 부산이전에 대해 반대하며 해수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자 이 소식을 접한 세종시민들이 하루 뒤 최 시장의 시위에 동참했다. 3일 오전 8시 부터 세종시 어진동 해수부 앞 정문은 해수부 부산이전을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 시위에 동참하고자 모인 세종시민들로 가득찼다. 지난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최 시장이 전재수 해수부장관 후보자와 공개토론을 요구한 뒤 해수부 이전에 반대의 뜻을 보이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이 2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인 시위를 펼치자 이 소식을 접한 세종시민들이 집회 신고를 접수하고 시위에 동참하며 1인 시위가 확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 A씨는 "이러다가는 세종시의 모든 부처가 타 지방으로 옮기는 상황이 올수 있다"라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이 지켜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출근길에 만난 해수부 공무원 B씨는 "해수부 직원들도 부산 이전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들이 많다" 라고 짧게 의사표명을 하고 해수부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최 시장은 1인 시위 첫날인 2일 해수부 노조 사무
오세현 아산시장이 2025년 7월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향후 시정은 ▲청년·기업 성장 ▲포용적 기본사회 ▲편안·안전 도시 ▲기후·기술 전환 대응 등 4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0일간 어려운 민생을 즉시 회복하고 비정상의 시정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취임 후 민간과 행정이 함께하는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P 주요 성과로는 ▲아산페이 500억 원 확대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5배 증액(500억 원) 등 민생 안정 대책과 함께 ▲8개 기업, 1조 850억 원 투자 유치 ▲2,5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꼽았다. 또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추진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아산의 미래를 열어갈 4대 정책 방향도 구체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방위사업청은 제1회'방위산업의 날'주간의 일환으로 부품국산화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K-CEF 2025)을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과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며, 한화, LIG넥스원, KAI 등 13개 체계기업과 12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7.8.)과 연계하여 △방산 중소기업 중심의 부품·소재 개발 우수 성과물 전시 및 홍보 △정부의 방산진흥 정책·사업 홍보 및 발전방안 논의 △다양한 민·관·군, 산·학·연, 기업 간 기술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되며, 방위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제공된다. 전시장은 방산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지원사업 등을 홍보하는 정부관, 각 군 부품국산화 품목 전시와 상담을 위한 육·해·공군 전시관, 무기체계와 관련 중소기업 우수 소재‧부품 등을 전시하고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관, 방산 혁신기업 100, 부품국산화,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주요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HD현대오일뱅크, 대한제강 등 기업들과 체결한 투자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8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3일 HD현대오일뱅크와 맺은 대산항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우선 꺼내들었다. 김 지사는 “대산항에 2032년까지 수소 및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저장, 유통하는 복합시설을 구축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정유·화학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후속 조치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등 연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대한제강과 체결한 5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관련해서는 “당진 석문간척지 인근에서 제철소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를 국내 최대인 231만㎡(70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것으로, 연간 냉·난방 비용 60%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자금과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 외에도, 인근 산업단지와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일 소정면 첨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나우코스 세종 제2공장을 찾아 기업 현장에서 생생한 소통을 나눴다.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나우코스는 지난해 ‘K-뷰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화장품 제조 분야에서 주목받는 중소기업이다. 최민호 시장은 ㈜나우코스 세종 제2공장에서 임직원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추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생산현장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근무 여건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외국인 기술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품 시연에 참여한 최민호 시장은 리프팅 앰플을 직접 얼굴에 발라보며 “사용해 보니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 것 같다”며 딱딱한 분위기를 웃음으로 풀기도 했다. 이어 최 시장은 “우리 기업이 만든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올해 말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청남도가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총 1,403억 원을 투입해 도내 22개 대학이 4대 프로젝트 17개 과제, 1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내 22개 라이즈 선정 대학 총장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라이즈는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지방자치단체가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 라이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충남도는 라이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대학을 공모해 최종 22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라이즈 사업에서는 시군과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과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서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8일 14:00 ~ 16:00, 서산교육지원청 어울림실에서 ‘2025 상호문화이해 보호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아름다운 나, 당당한 부모, 행복한 우리’를 주제로 다양한 배경의 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긍정 이미지 전략’을 중심으로 ▲퍼스널 컬러의 기초 이해 ▲나의 퍼스널 컬러 찾기 ▲페이스 이미지메이킹 실습이 진행되어, 보호자들이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신을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보호자들은 색채와 이미지가 주는 긍정적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며 이를 자녀 교육과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며 큰 호응을 보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오늘 연수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아이에게도 더 따뜻하고 당당한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내 안의 아름다움을 찾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며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산중학교 도서실을 대상으로 도서실 정리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도서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의 업무 경감과 쾌적한 독서교육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학교지원센터 산하 특별실정리지원단 8명(학부모 지원단) 참여하여 도서실 정리 작업을 전담하게 된다. 지원단은 활동 기간 동안 폐기도서 정리 및 폐기업무 지원, 장서 점검, 서가 재배치 및 도서 정렬, 분류 스티커 부착 작업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성기동 교육장은 “이번 도서실 정리지원을 통해 교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학생들이 보다 정돈된 환경에서 책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 추모주간을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 도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상처 치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유가족의 아픔과 도민의 상처를 보듬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년 전에도 추모기간을 운영했지만 이번에도 유가족과 희생자의 입장에서 상처를 아물게 해야 한다”며 도민과 함께 진정성 있는 추모 분위기 조성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7~15일 9일간 오송 참사 2주기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도 희생자 추모 묵념으로 시작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7월 7일, 강인호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제4대 총괄건축가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총괄 건축가의 임기는 2년이며, 대전시의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정책 수립 자문, 주요 공공 건축물 및 공간환경 사업의 기획·설계 조정 등 총괄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건축 정책의 의사결정기구인 ‘대전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강인호 신임 총괄 건축가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축계획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부터 2025년 2월까지 한남대학교에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다양한 국가 건축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부여군 총괄계획가로도 활약했다. 강 교수는 “대전만의 정체성을 살린 명품 디자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건축과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공공건축의 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총괄 건축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위촉식에서 “총괄건축가의 역할은 대전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배우 김소현이 ‘굿보이’에서 일과 사랑 앞에 주저함 없는 ‘직진형’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소현은 지난 5일(토)과 6일(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11, 12회에서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사랑에 흔들리는 여린 마음부터 사건 해결을 향한 단호한 모습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지한나(김소현 분)는 밀수꾼 오봉찬(송영창 분) 살인 사건을 맡았던 은퇴한 형사를 찾아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앞서 부친의 유품에서 발견한 금장시계와 오봉찬의 연결고리를 쫓던 그는 혜동 석유 건물로 향했고, 현장에서 구렁이파에게 쫓기던 동주(박보검 분) 일행을 기지 있게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소현은 시원한 대사 처리와 과감한 행동으로 지한나의 단단한 성격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김소현은 동주 앞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설렘을 자극했다. 동주를 향해 “왜 나 계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의 우승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 외국인 타자 운용에 대한 중대한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플로리얼이 복귀를 앞둔 가운데, 대체 선수 루이스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일도 다가오고 있다. 구단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답은 이미 그라운드 위에 명확하게 새겨지고 있다. 한화의 가을야구, 나아가 한국시리즈 제패를 위해서는 플로리얼과의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물론 페라자가 시즌 초반 보여준 활력과 기동력은 분명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8홈런, 13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기는 야구’를 갈망하는 한화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해결사가 필요했던 순간마다 그의 방망이는 번번이 침묵했다. 2할대 초반에 머무르는 득점권 타율(.222)은 그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결정적인 아킬레스건이었다. 몇 차례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수비 실수는 ‘믿음’이라는 단어에 물음표를 던지게 했다. 이러한 갈증 속에서 등장한 리베라토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페
킹세종피클볼클럽 소속 양광희, 정성모 회원이 '2025 트라이온 코리아오픈 피클볼 챔피언쉽 in 광주' 대회에서 50+ (3.5 - 3.0 )남자복식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 했다. 이 대회는 '대한피클볼협회(회장 조현재)'가 주최하고, '광주남구피클볼협회(회장 김성훈)'가 주관하며, 글로벌 스포츠 전문 브랜드인 'Trion(대표이사 유영건)'이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26일(목) 부터 29일(일) 까지 나흘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약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6+ 혼합복식 2.5 & 3.0 종목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총 45개 종목으로 개최됐으며, 총 상금 1200만 원으로 국내 전국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액을 자랑한다. 아울러 16+ OPEN부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35+와 50+ OPEN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고, 각 OPEN부 2위·3위팀들에게도 다양한 상금과 일반부 입상자들에게는 'Trion 돌핀 보스턴백(1위)', 'Trion 멀티플백(2위)', 'Trion 스포츠 사각파우치(3위)' 등 풍성한 상품들이 증정됐다. 피클볼은 북미 대륙에서 빌게이츠, 테일러 스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세종시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2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정태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과 참전유공자, 유가족, 학생, 군인 등 500여 명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친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낙오한 미군병사에게 은신처와 식량을 제공하고 UN군으로의 무사귀환을 도운 임창수 옹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그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공훈을 공식적으로 예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참석 대상을 확대하고 문화공연 등을 보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세종문화원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추모공연에 이어 제32보병사단은 참전 유공자에게 하나하나 꽃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전쟁 UN참전국 국기·태극기 입장, 무공훈장 및 유공자 표창, 헌시 낭독, 6·25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 순서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은 7월 9일 오전 10시, 1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청년창업 대표들과 함께 '기술창업 소통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경제정책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사관학교, 테크노파크, 언론인, 청년 창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의 기술기반 창업 현장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창업정책 수립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창업인들은 △AI 기반 업무관리 솔루션 △환경센서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공공 우산 공유서비스 △유아 수면유도 콘텐츠 하드웨어 △침수방지 특수 거름망 △바이오 뷰티제품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직접 설명하고 선보이며, 세종시의 기술창업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참고) 또한 창업과정에서 체감한 애로사항을 말하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제시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실증 테스트 공간 및 판로 확보의 어려움, 지속적인 홍보 플랫폼의 부재, 행정 부서 간 협조 부족으로 인한 사업 지연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세종시 창업 정책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특히 “제품은 세종시에서 개발했지만 설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지자체에서 별도로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의 지역 간 지급액 격차를 해소하고, 참전명예수당 지급액을 상향하는 '참전유공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가보훈부 조사 결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로 지급하는 월평균 참전명예수당은 ▲충남 44만 원, ▲강원 31.5만 원, ▲경남 27.1만 원, ▲서울 26.2만 원, ▲충북 25.4만 원, ▲경북 25만 원, ▲대구 21.6만 원, ▲경기 20.4만 원, ▲대전·울산 20만 원, ▲인천 18.8만 원, ▲부산 17.3만 원, ▲전남 17만 원, ▲광주 15.5만 원, ▲전북 13.2만 원으로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충남 당진시, 아산시, 서산시는 총 60만 원을 지급하는 반면, 전북 익산시, 전주시, 군산시의 경우 총 12만 원을 지급하고 있었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마다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 금액의 차이가 큰 탓에 참전유공자가 지급받는 참전명예수당 평균 지급액이 지역에 따라 매년 최대 369만원 가량 차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재명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주재로 ‘뇌병변장애인 지원 조례 제정 및 지원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동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고, 박현경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대전지회장, 배나래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 송지현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선임연구원, 이자형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대전지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뇌병변장애인 현황과 지원 필요성을 파악하고,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한 정책추진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발제자로 나선 김동기 교수는 “뇌병변장애인은 언어·지적장애, 운동장애 등 다양한 중복장애와 일상생활의 제약을 겪고 있음에도,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발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재활의료와 보조기기 지원 △특수교육과 직업재활 △여성장애인 돌봄 지원 △소득·의료·주거 보장 등 전 생애적 지원 욕구를 제시하며, 대전시가 조례 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기본계획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