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5일 “‘행정수도 세종’을 조기 완성하기 위해 행정수도특별법,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행정수도특별법'은 기 발의된 법안에 세 가지 추가 입법 사항이 반영됐다. 첫째, 세종을 중심으로 CTX 동서축, 남북축 십자망과 KTX망을 연계하여 전국을 2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사통팔달 도시, 전국연결 도시로서 기능하는 행정수도 세종의 기본방향으로 추가했다. 둘째, 국제외교단지와 글로벌문화특구를 행정수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각 나라별 외교공관 이전과 동시에 세계문화거리 조성 등 국제외교단지로서 도시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 또한 국제외교단지와 한글문화단지, 한류체험단지를 연계하고, K-컬처 글로벌 허브 기능을 하도록 6만석 공연이 가능한 스마트돔을 세종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글로벌문화특구를 행정수도 특별관리구역에 추가하도록 했다. 셋째, 세종의 현안과제인 금강수목원의 국가자산화와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이 가능하도록 행정수도 특별관리구역에 산림생태단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행정수도특별법에 사통팔달 전국연결도시, 국제외교단지와 글로벌문화특구, 산림생태단지를 추가하는 건,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비전이자 국가균형발전의 목표를 담아낸 전국동시발전 국가미래전략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행정수도특별법과 3가지 연계법안을 함께 발의했다. 첫째,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은 행정수도특별법의 행정특례법안이다. 이 법안은‘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로 하고, ‘행정수도는 세종’으로 하자는 양경제 법안으로 행정수도 위헌 논란도 자동으로 해소할 수 있다. 둘째, ‘국회전부이전법’이라 할 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은 현행 국회 세종분원이 아니라 전부 이전하도록 규정함으로써 행정수도 위상을 제대로 갖추도록 했다. 셋째, ‘대법원이전법’으로 명명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우리나라 헌법기관 중에 유일하게 대법원만 서울 소재지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을 개정하여 헌법기관 간 형평성과 입법‧사법‧행정 3부의 행정수도 입지를 통해 국가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사당, 대통령집무실 이전만으로 행정수도가 완성되지 않는다. 사통팔달 2시간 전국연결도시, 국제외교단지와 글로벌문화특구, 산림생태단지 등 행정수도 도시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행정수도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경제 법안인 세종특별시법으로 위헌 논란의 허들을 넘고, 국회 전부 이전을 트리거포인트로 삼고, 대법원 이전까지 해서 입법‧사법‧행정 3부가 세종에 입지해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이라 부를 수 있다. 그래서 이 패키지 법안을 행정수도완성법이라 명명했다”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종민 의원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비롯한 세종의 미래비전과 현안에 대해 11월 하순으로 예정하고 있는 ‘세종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추진방향과 로드맵을 설명하겠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는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 12조 4628억 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1조 7671억 원보다 6957억 원(5.9%)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10조 6038억 원(올해 본예산 대비 9.2% 증가), 특별회계 1조 1193억 원(〃 1.8% 감소), 기금운용계획 7397억 원(〃 18.9% 감소) 등이다. 도는 내년 경기 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선 8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돈이 되는 농어업으로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충남, 미래 발전과 역동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등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의 특색과 특장을 살려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하고 안전한 충남, 따뜻하고 풍요로운 삶 마련도 예산안 편성 방향으로 잡았다. 주요 편성 내용을 보면, 시스템 개혁을 통한 미래형 농어촌 조성 분야에는 △충남형 팜맵 구축 20억 원 △스마트 축산발전기금 조성 50억 원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조성 94억 원 △당진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77억 원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47억 원 등을 반영했다. 핵심 미래 먹거리 준비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분야로는 △충남경제자유구역 추진 12억 원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성능 검증 기반 구축 8억 원 △스마트도시 조성 88억 원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869억 원 등을 포함했다. 탄소중립경제 선도 분야에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11억 원 △수소도시 조성 187억 원 △수소차 보급 296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65억 원 △서천 자원순환 공공처리 시범사업 토지 매입비 29억 원 등을 담았다. 지역의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 발전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도 정비 1025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가칭) 신설 130억 원 △균형발전특별회계 전출금 574억 원 △거점지역 기반시설 지원 51억 원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사업 출자금 35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안전한 충남, 따뜻하고 풍요로운 삶 마련을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020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75억 원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 125억 원 △보육 특수시책사업 지원 401억 원 △충남 도립미술관 건립 및 공영주차장 조성 506억 원 등을 담았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은 민선 8기 성과를 도민의 삶 속에 안착시키고 충남의 미래 발전에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지사 취임하면서 ‘도민과 함께 충남의 새 역사를 만들겠다’라고 약속드렸고 지난 3년여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정 사상 국비 11조 원 개막 및 내년 12조 시대 눈앞 △38조 원 투자 유치 실적 등을 거론하고 △농업·농촌 구조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추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 등 5대 핵심 과제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책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충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초를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3년 4개월간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충남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일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도민이 체감하고,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의 연속성을 뒷받침하도록 도의회가 힘을 더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시가 4일 세종보 인근에서 하천을 불법으로 점용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환경단체에 대해 세종남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시는 세종보 철거를 요구하며 국가하천을 무단으로 점용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환경단체에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원상복구명령 사전통지, 의견청취, 최종 철거명령을 통지한 바 있다. 또한, 관계 공무원이 농성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환경단체 측에 자진철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환경단체가 이에 불응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찰고발을 단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찰고발은 하천을 불법점용한 행위에 대한 법적제재를 통해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공공이익 저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천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 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 네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친환경 양수발전소 예정지 현장을 방문하고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금산 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 건립 △금산군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남일지구) 건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일원 125만㎡(약 37만평) 부지에 2037년 말까지 1조 6500억 원을 투입해 500㎿ 규모로 건설할 계획으로,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도는 금산 양수발전소가 전력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으로,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함께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소는 2023년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금산읍 상리 일원 원도심 지역으로 청사를 이전한다. 이전 신축 건물은 지상 6층, 연면적 5825㎡ 규모로, 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총 270억 원이다. 금산군 보건소 신축 이전이 마무리 되면, 주민들의 공공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주민 건강 관리와 초고령화 대응 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은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 일원에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비 146억 원,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150억 원 등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단독주택 60호 및 기반 시설 조성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조성 △농촌 돌봄 치유 농장 운영 등이 있다. 도는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이 △인구 유입 및 정착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리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청년농 등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21세대 규모로 조성하는 금산 남일지구는 민간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농촌 주거 환경 개선 △농촌 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인구 유입을 통한 농촌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도민과의 대화 후, 금산 친환경 양수발전소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 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소방서 행정동 증축은 소방 조직 여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104억 원을 투입해 추진, 지하 1·지상 4층에 연면적 2114㎡ 규모로 지난 9월 준공했다. 금산소방서는 기존 행정동을 현장 대응(긴급출동)동으로 이용하고, 증축한 건물은 행정·교육동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오는 11일 천안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수도권 기업 확대 유치를 위해 ‘현장 영업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 1개 기업과 500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5개 기업으로부터 64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받아내며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3일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수도권 및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민선8기 들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는 처음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도가 주최하고, 충남산학융합원과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했다. 설명회에는 ‘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지사와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0개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투자협약 체결, 투자 유치 홍보 및 성공 기업 인터뷰 영상 상영, 김 지사와 기업 대표 간 대화, 시군별 투자 유치 설명 및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설명회를 통해 도는 △최대 500억 원 규모 투자보조금 지급 △전국 최고 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동북아 물류 허브 완성 △우수한 인적 자원 △탁월한 입지 및 정주 여건 등 충남의 강점을 중점 소개했다. 또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산학융합원,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홍보 부스를 마련, △고용 및 인력 △연구개발(R·D) 및 기술 이전 △수출·판로 △금융 등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투자협약(MOU)은 쌀국수 생산 기업인 데일리킹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데일리킹은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 2157㎡의 부지에 2027년까지 541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있는 쌀국수와 향신료팩 생산 공장을 복귀시킨다. 데일리킹 공장 건립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이다. 2006년 설립한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쌀국수와 향신료팩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해왔다. 이번 국내 복귀는 선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쌀국수를 내수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결정했다. 투자 의향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이 제출했으며, 총 투자 예상 금액은 640억 원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도는 국내외 291개사, 38조 3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는데, 민선7기 4년 14조 5000억 원보다 두배 반은 더 유치한 셈”이라며 “임기 내 45조 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융성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은 ‘지역경제의 살아있는 대들보’이자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00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마련하고, 6000억 원 규모의 펀드 운용을 통해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2028년까지 이를 1조 원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해외출장 때마다 중소기업들과 동행해 수출상담회를 개최, 1조 원 상당의 수출 계약도 성사시켰다”고 소개하며 “충남은 기업들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서포트해 성공을 돕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CEO언론협회 공동취재 | 전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인 원성수 교수가 세종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세종다운 교육’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원 전 총장은 4년간 국립대 총장으로서 유아 및 중등교육 기관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세종 교육의 획일성과 하향 평준화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성수 전 총장은 세종 교육이 공립학교 일변도의 특색 없고 획일적이며 하향 평준화된 공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출마 결심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그는 이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안과 더불어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 자살률 및 사교육 의존도에 답답함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원 전 총장은 자신이 KATUSA 복무, 미국 유학 및 교환교수 등 10년이 넘는 서양 문화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의 기반을 다졌으며, 국립공주대 최초의 비 사범대 출신 총장으로서 대학 문화와 의식 변화를 이끌어 온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대학 부속 유치원, 중·고등학교, 국립대 최초 부설 특수학교까지 운영한 종합 관리자로서의 4년 임기가 명문 유아 및 중등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시민
대전 유성구가 관할 주민의 실종 수색을 위해 타 시도까지 공무원을 대거 파견하기로 결정은 주민 보호라는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직권남용 여부 등 여러 쟁점을 불러일으킨다. 대전 유성구 공무원들이 충북 영동군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주민을 찾기 위해 공식 수색 종료 후에도 유성구청 소속 공무원들을 실종 지역인 천태산 현장에 투입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임무가운데 하나다. 특히 실종된 주민이 관내 경로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라면, 단순한 인도적 차원을 넘어 구의 책임 문제도 일부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구청장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수색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주민 보호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관할 구역 밖'이라는 점과 '공무원 동원'이다. 지자체의 주된 행정 권한은 해당 구역 내에 한정된다. 타 시도에서의 수색은 법적으로는 현지 경찰·소방의 주도하에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다. 유성구 공무원들이 타 지역의 험준한 산악 지형에 투입되는 것은 본연의 업무 범위를 넘어선 일이며, 이는 또 다른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6일, 근로자협의회(회장 이호경 책임연구원)와 함께 2025년도 성과급 및 연봉 인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조직 내 직급 간 형평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임금 체감도가 낮은 직원들이 더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연구원 내부의 포용과 균형을 중시해온 장기승 원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됐다. 특히 ‘하후상박(下厚上薄)’의 원칙 아래 공정하고 따뜻한 보상 기조를 담았으며,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조직문화를 지향했다. 이는 “성과의 온기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누자”는 조직적 공감대 속에서 이루어진 의미 있는 변화로, 세대와 직급을 아우르는 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승 원장은 “공공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내부의 신뢰와 공감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합의는 서로의 이해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근로자협의회가 의견을 수렴하고 끝까지 함께해준 덕분에 조직 전체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호경 근로자협의회장은 “원장님을 비롯한 경영진이 구성원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셨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서로가 한걸음씩 양보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7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민생 온기 확산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이날 공무원들은 자율적으로 지역 상권 소비 활동에 참여하며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일할 맛 나는 근무환경' 혁신 방안의 하나로,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경기 침체 속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문을 닫는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외식 문화를 적극 장려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상점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시행하던 '대중교통의 날'을 매주 금요일로 확대한다. 공무원들의 자가용 탑승을 자제시키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민생 온기 확산의 날'에는 부서장 재량으로 공무원 품위유지 및 복무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가볍고 편한 자율복 착용도 권장한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효율적인 근무 분위기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지역 소비에 앞장서면서도, 그간 바쁜 업무로 미뤄왔던 가족, 동료, 친구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세종시가 4일 세종보 인근에서 하천을 불법으로 점용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환경단체에 대해 세종남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시는 세종보 철거를 요구하며 국가하천을 무단으로 점용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환경단체에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원상복구명령 사전통지, 의견청취, 최종 철거명령을 통지한 바 있다. 또한, 관계 공무원이 농성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환경단체 측에 자진철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환경단체가 이에 불응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찰고발을 단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찰고발은 하천을 불법점용한 행위에 대한 법적제재를 통해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공공이익 저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천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수도권 기업 확대 유치를 위해 ‘현장 영업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 1개 기업과 500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5개 기업으로부터 64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받아내며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3일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수도권 및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민선8기 들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는 처음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도가 주최하고, 충남산학융합원과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했다. 설명회에는 ‘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지사와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0개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투자협약 체결, 투자 유치 홍보 및 성공 기업 인터뷰 영상 상영, 김 지사와 기업 대표 간 대화, 시군별 투자 유치 설명 및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설명회를 통해 도는 △최대 500억 원 규모 투자보조금 지급 △전국 최고 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동북아 물류 허브 완성 △우수한 인적 자원 △탁월한 입지 및 정주 여건 등 충남의 강점을 중점 소개했다. 또 충남경제진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지난 10월 30일부터 8박 9일 국외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아산시 대표단이, 해외 교류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현지 기업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10월 31일 베트남 닌빈성 방문 일정 중 탄콩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해외 기업 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경영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세정, 엠씨넥스, 코텍 등 아산시 기업을 비롯해 닌빈성 내 진출한 7개 기업 관계자 및 닌빈성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현지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양측 간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11월 1일에는 ㈜원진비나와 ETS비나를 방문해 기업 경영 현황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베트남의 행정체계 변화와 중국 기업의 대규모 진출로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아산시와 현지 기업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와 닌빈성은 지난 10년 가까이 청소년, 문화,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며 “현대자동차는 우리 기업의 선구자이자 리더인 만큼, 협력사 지원에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30일 세종시국회건립지원협력사무소에서 2026년 국비확보 현장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강준현 의원실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세종시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판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단층제의 특수성을 감안한 재정특례 부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종시법의 연내 개정 필요성과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국회심의단계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 세종지방법원 건립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세종지방법원 건립기획 연구용역 및 기본계획은 내년 2월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지매입과 설계공모 등 후속 절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선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이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25년 11월 5일 자 교육부 인사발령에 따라 최창익(53) 전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이 충청남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창익 부교육감은 서울 용문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경영학 석사, 미네소타대학교 교육정책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창원대학교 사무국장, 군산대학교 사무국장, 교육부 교육협력과장, 교육복지연수과장, 전문대학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최창익 부교육감은“우리나라의 교육 혁신을 이끌어 가는 충남교육청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거운 사명감으로 받아들인다”라면서 “김지철 교육감님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4조 6,60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5일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억 원, 0.02% 증가한 금액이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조 5,318억 원, ▲자체수입 65억 원, ▲전년도이월금 등 기타수입 425억 원을 편성했으며, 통폐합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기금에서 67억 원, 재정수입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통합재정 안정화기금에서 732억 원을 전입했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2조 5,562억 원, ▲학교‧기관운영비 7,975억 원, ▲교육사업비 7,912억 원, ▲시설사업비 4,775억 원, ▲민간투자사업(BTL) 상환 333억 원, ▲예비비 5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안 편성 방향으로는 학교 현장 중심 운용과 교육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안전’, ‘미래’, ‘책임’, ‘교육협력’에 중점을 두었고, 행복교육, 미래교육, 시민교육, 책임교육, 지원행정 등 충남미래교육 5대 정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여 학교 현장의 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주요 세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2025 학부모 마음건강 프로그램’에 이어, 후속 프로그램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한‘학부모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부모 양육 태도 검사와 집단 상담 등 4단계 맞춤형으로 구성됐으며, 10월 중순까지 도내 32개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학부모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했다. 후속 프로그램인 ‘자녀와 함께하는 마음챙김’은 이론 교육 대신 부모와 자녀가 직접 소통하고 몰입하는 체험 활동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목적은 부모-자녀 간의 상호 이해를 높여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고, 마음챙김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참여 대상은 기존 마음건강 프로그램 참여 학부모와 자녀를 포함해 다문화·맞벌이 가정 학부모와 자녀를 우선 선정하여 총 60가족(120명 내외)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10월 18일 서천 치유의숲치유센터에서 20가족을 대상으로 '마음 쉼표, 함께라서 행복해'를 주제로 성료했다. 11월 1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차강윤이 자유분방 교환학생 이진이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속 김수겸(차강윤 분)과 이한나(이진이 분)의 오묘한 관계 변화가 흥미를 돋우고 있는 것. 중학교 재학 시절 김수겸은 반을 이끄는 반장으로서 모범생이라면 모범생다운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소지품 검사로 인해 같은 반 학우인 이한나가 그저 가지고 있었을 뿐인 귀걸이를 빼앗기자 정당한 항의로 이를 다시 되찾아주며 의외의 면을 뽐냈다. 착실한 학생으로 생활기록부 내용을 신경 쓰지만 소소한 반항기도 간직하고 있는 김수겸의 반전매력은 이한나의 뇌리에 깊게 박혀 있었다. 때문에 이한나는 대학교에서 다시 만난 김수겸에게 냉큼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 창업 파티에 오라는 말을 남겼다. 내면에 반항심을 품고 있는 모범생 김수겸이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여겼기 때문. 추억 속 첫사랑이었던 이한나의 존재는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관내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세종시 상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추천지수(SRS) 기반 상권 활성화 전략 제안’이 세종시 제6회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올해 공모전에 접수된 48개 작품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8팀이 한글·환경·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과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전 국민 대상으로 진행된 이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공모 분야는 자유주제와 함께 세종시 5대 비전 중 하나인 한글문화도시와 관련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지정 주제를 신설했다. 또한, 세종도시교통공사 후원을 통해 총상금 규모가 기존 550만 원에서 650만 원으로 확대됐다. 이날 경연 직후 시는 예비심사 점수(40%), 최종심사 점수(60%), 현장투표 점수(가점 1)를 합산해 종합점수 상위 6명(팀)을 선정했다. 창의성, 우수성, 효과성, 실현·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 결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와 국민의힘 중앙당은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5일 대전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4개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대신 자리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지역의 당면 현안 과제를 공유하고,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시·도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당 지도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우 시장은 당 지도부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및 국비 확보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역설했다. 이 시장은“영호남 중심의 정치 구도 속에서 충청 출신 장동혁 당대표의 선출은 상당히 큰 의미”라며 “이런 측면에서 내년도 예산은 영호남과 충청의 삼각 균형이 맞춰져야 한다. 특히 여러 현안이 있지만 대전의 경우 대전교도소 이전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최우선으로 배려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n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가 이스포츠의 수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7일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에서‘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유치 도시로 대전을 확정 발표했다. MSI는 세계 최대의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종목으로 치뤄지는 이스포츠 대회로, 다양한 국가의 지역별 MSI 대표 선발전에서 선발된 우수 팀들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공식 국제대회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전 세계 이스포츠 시청률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MSI는 지난해 결승전(중국 청두)에서 분당 온라인 시청자 수(AMA)가 29% 상승하고, 최고 동시 시청자수(PCU)가 중국을 제외하고도 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최상위 수준의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 유치로‘대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회 기간 선수단을 포함한 500여 명의 스태프들과 8만 여명의 국내외 MSI 팬들이 대전 방
스튜디오질풍(대표이사 이호), 지이코노미(회장 강영자), 뉴스아이이에스(대표 정길종) 3사는 11월 5일, 콘텐츠 산업 발전과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AI 기반 웹툰·2D 애니메이션·언론 콘텐츠의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호 이익 증진 및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지이코노미와 뉴스아이이에스는 스튜디오질풍이 제작하는 AI 웹툰과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기사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또한 시사, 경제, e스포츠 등 주요 이슈를 반영한 웹툰 및 영상 콘텐츠를 공동 기획·보도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질풍은 AI 애니메이션 생성 플랫폼과 웹툰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언론사와의 협업 콘텐츠를 제작 및 제공한다. 특히 시사 웹툰, 경제 트렌드 웹툰, e스포츠 콘텐츠 등 AI 창작 기반의 시각적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통해 언론 보도의 형식 다변화와 콘텐츠 확장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스튜디오질풍은 AI 기반 애니메이션 생성 플랫폼과 웹툰 자동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차세대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AI와
대전 K 아트페어(DKAF)가 오는 11월 13일 수요일 VIP 오프닝을 시작으로 대전컨벤션 센터(DCC)에서 열린다. '화합과 연결'을 주제로 하는 이번 국제 아트페어는 해외 유명 갤러리 및 작가 초청은 물론, 국내외 예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예술의 상업적 가치와 공공의 역할을 동시에 보여주며 문화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DKAF는 스페인, 일본, 헝가리 등 여러 나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뮤지엄 관장, 저자, 작가 강연, 도슨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 관람객의 예술적 이해도를 높인다. 눈에 띄는 점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조다. 'Kids Museum'에서는 ESG 관련 특별전과 업사이클링 키즈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래 세대에게 환경과 예술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VIP 라운지는 한국적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한상길 작가는 한국의 산맥을 모티브로, 태인 작가는 한지 작품을 활용하며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다. 여기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전통적 작품 세계를 이어가는 공훈 작가 등의 작품이, 지속 가능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11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35일간의 일정으로 제102회 정례회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의 핵심 안건은 세종시가 제출한 2조 829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으로 2, 의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거듭 강조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임채성 의장은 10일 의정브리핑에서 "이번 예산안은 세입 여건 등 재정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편성됐다"라며 "제4대 의회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예산 심사인 만큼 , 시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면밀히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내년도 세종시 예산안은 총 2조 829억 원으로, 올해보다 1,013억 원(약 5.1%) 증가했다. 시는 경기 둔화에도 '미래전략수도' 비전 실현을 위해 ▲산업단지 기반 확충 ▲복지 확대 ▲출산·육아 지원 ▲문화·안전 인프라 조성 등에 중점을 둔 적극적 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세종시교육청 예산안은 1조 1,817억 원으로, 올해보다 17억 원(0.1%) 소폭 감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여미전)는 "투자의 규모보다 결과의 질, 사업의 양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중심으로 심사하겠다"라며 , 특히 "지방채,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국)는 7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기획조정실, 감사위원회 소관 업무보고 청취 및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명국 위원장(국민의힘, 동구3)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위원회의 미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AI·빅데이터 시대에 위원회를 한 번도 열지 않은 것은 행정의 안일함”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해외 통상사무소 이전 절차의 부적정성을 언급하며 “시애틀 사무소를 1년 만에 폐쇄하고 몽고메리로 이전하면서 매몰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의회 보고 없이 추진한 것은 절차상 하자”라며, “향후 사무소 설치·이전 시 의회 동의 절차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테크노파크 업무장려수당 부적정 지급 사례를 언급하며 “감사 지적 후에도 개선이 없는 것은 감사의 무력화”라며 사후관리 강화와 감사의 실효성 제고를 당부했다. 이병철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4)은 조직·인력 관리의 반복적 지적에 대해 “행정의 기본이 무너지고 있다”며, “매년 같은 지적이 반복되는데도 개선되지 않고, 문제 발생 시마다 ‘지침 숙지하겠다’는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7일 체육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종선 의원(무소속, 유성1)은 중구 검도단 신설이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시 차원의 설득과 지원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유성지역 파크골프장의 관리 주체가 시설관리공단으로 바뀐 이후 관리 수준이 낮아졌다는 민원을 언급하며 예산 대비 효율과 관리 책임 재정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관련해서는 시설 유지보수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장애인 편의시설·주차 공간 문제 등 반복되는 민원을 감안한 보완을 당부했다.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사업 지연으로 인한 예산 증액 가능성을 우려하며,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재정.운영비 부담에 대한 현실적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6)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따라 회원 자격 및 기본 교육 제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별한 자격 없이 누구나 파크골프장 이용이 가능한 장점은 있으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시설 훼손과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본 소양교육 이수제 도입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