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바흐 ‘요한 수난곡 Version Ⅱ’가 오는 4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2009년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로 첫선을 보인 후 15년 만에 다시 오르는 요한 수난곡 공연으로, 당대 연주 방식에 따른 원전음악을 통해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바흐가 1725년, 초연 1년 후 수정한 두 번째 버전을 바탕으로 하며, 초연 3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 버전은 1724년의 초연본보다 더 긴박한 사건 전개와 극적인 요소가 더해져 더욱 오페라적인 색채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바흐의 요한 수난곡, 작품 245번은 그가 작곡한 다섯 개의 수난곡 중 마태 수난곡과 함께 완전한 형태로 전해지는 작품이다. 사랑과 속죄 등을 주제로, 예수의 수난 과정을 담고 있으며, 2시간이 넘는 대작 속에서 기악과 성악이 정통 바로크 스타일로 어우러진다. 이번 무대는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국내 최고의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인‘카메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 영인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8일 관내 공동집하장에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의 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작지 주변의 영농폐기물이 방치 또는 불법 소각·매립되지 않도록 수거하여, 깨끗한 지역 환경과 자원재활용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30여 명과 33개 마을 이장이 참여해 적치되어 있던 폐비닐, 농약 빈 병, 농약 봉지 등 영농폐기물 약 30톤을 수거했다. 허응수·오선숙 영인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로 재활용 자원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성은숙 영인면장은 “바쁜 시기에도 영인면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참여해주신 새마을협의회와 이장단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면민 여러분도 깨끗한 영인면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이 최근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와 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5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에서 열려 18개국 총 200여 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단이 출전했다. 세종시 선수단에서는 홍대수와 박재철 선수가 나섰다. 홍대수 선수는 남자 B 드로우 복식 종목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재철 선수는 세컨드 드로우 복식 16강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값진 국제무대 경험을 쌓으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홍대수 선수의 입상은 물론, 출전 선수 모두가 값진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종시 장애인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지난 8일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 부위원장에 박정식 의원(아산3・국민의힘)을 각각 선임하고, 행정통합 관련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충남도의회는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충남과 대전의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2025년 12월까지 활동하며, 행정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논의, 주민 공감대 형성,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 위원은 신영호 위원장과 박정식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고광철 의원(공주1・국민의힘),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양경모 의원(천안11・국민의힘),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 최광희 의원(보령1·무소속),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영호 위원장은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은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대출금리 낮추기에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세종실에서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세종시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등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영안정자금은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장기 저리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그동안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일부(2~3%p)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은 세종사랑운동과 연계해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관내 기업의 대출금리 등을 낮춰 지역기업을 보호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세종 기업사랑 우대금리’를 신설하고 0.8%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세종신용보증재단은 통상 85%였던 보증비율을 90%로 확대하고 0.2%p 인하된 보증료(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2∼3%p의 자금 대출 이자를 보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금융지원으로 기업들이 1%p 이상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얻어 중소기업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s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5년 4월 8일과 4월 9일, 양일 간 세종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교·원장, 교·원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시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세종교육의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하게 주요 내용을 전달하는 강의 방식이 아니라 학교급별로 분과를 나누어 정책 현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학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치원 분과에서는 ▲ 방과후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비법, ▲ 현장체험학습 안전확보 방안을, 초등학교 분과에서는 ▲ 방학 중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례 ▲ 학생 귀가 방식 및 안전관리 대책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중학교 분과에서는 ▲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교자율시간 운영 전략 ▲ 인공 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적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등학교 분과에서는 ▲ 내실있는 고교학점제 운영 방안(공동교육과정과 온세종학교 활용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기안84가 민박집 주인장으로 변신해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했다. 기안84는 지난 8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 1~3회에 출연해 직접 설계한 민박집 운영을 시작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기안84는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상상력을 응집한 기안장을 오픈하고 민박집 운영에 나서 신선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첫 화에서 기안84는 울릉도를 찾아 바다 위에 집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기안84가 직접 그린 기안장 본관은 3.8 미터 암벽 등반 출입부터 야외 침대, 워터슬라이드, 오픈식 샤워장 등 상상을 초월한 설계로 직원 진과 지예은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숲속에 있는 별관은 굴뚝 없이 식사와 취침을 한 공간에서 해결해야 했다. 첫날 별관에서 첫 손님을 맞은 기안84는 슬리퍼와 수건을 제공하고, 시설을 안내하는 등 투박하지만 책임감 있고 따뜻하게 숙박객들을 응대했다. 기안84만의 확고한 운영 철학도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12일 대청호 벚꽃한터(신상동 282)와 오동선 벚꽃길(회남로) 일원에서 대청호반의 수려한 풍광과 26.6km의 국내 최장 벚꽃길을 달리는 ‘2025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전 동구,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투데이, 동구체육회, 대전시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하며,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대전보건대학교 총동문회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접수일 기준 단 3일 만에 참가 신청 및 접수를 조기 마감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하프(21.0975km), 미니(10km), 건강(5km) 등 3개의 코스에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 총 3,639명이 출전한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8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지며, 시상은 코스별 및 연령대별 1~3위에게 수여된다. 또한, 완주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과 지역 특산 먹거리가 제공된다. 구는 참가자 교통 편의를 위해 제1주차장(신상동 282), 제2주차장(신상동 374), 제3주차장(신상동 폐고속도로 갓길), 제4주차장(신상동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대덕구가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지역 맞춤형 생태전환교육 ‘대덕뜰애(愛)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장동초등학교, 혜원유치원, 대화동 제1 경로당, 삼정동 경로당 등 지역 내 4개 기관 및 단체 지역 주민 1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년 생활권 중심 평생학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프로그램 ‘대덕뜰애(愛)서 배우다’와 학습-실천 프로젝트인 ‘대덕뜰애(愛)서 나누다’로 구성돼 있다. 먼저 교육프로그램 ‘대덕뜰애(愛)서 배우다’ 는 이론을 배운 후 기관 내 텃밭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직접 농사를 짓고 식물의 한 살이를 관찰하는 ‘도시농업’과 오정근린공원, 장동생태마을 등 지역 내 숲을 탐방하고 계절에 따른 생태를 오감으로 느껴보는 ‘생태해설’로 진행된다. 실천프로젝트 ‘대덕뜰애(愛)서 나누다’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결과물을 활용해 중리동, 삼정동, 비래동 일대에서 도시 환경 정화, 공기정화 식물 나눔, 마을 가꾸기 등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생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로 찾아온다. 오는 19일(토)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 측은 8일, 볼수록 유쾌하고 따뜻하게 가슴에 스며드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힙하게’ ‘눈이 부시게’ 등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새로운 인생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이해숙, 고낙준의 웃지도 울지도 못할 ‘두 번째’ 결혼 생활을 담고 있다. 죽어서도 천국에서 만나자던 약속처럼 ‘0.5%’ 확률로 다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단 한 번의 엇갈린 선택으로 이해숙은 재회의 기쁨대신 배신의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