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군에서 260만 송이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 봄꽃 축제가 펼쳐진다. 태안군은 오는 4월 12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4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개막해 5월 7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튤립꽃 박람회 모습. 태안군은 오는 4월 12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4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개막해 5월 7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히고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코리아플라워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빅데이터 기준 매년 4월마다 충남지역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축제다. 올해는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기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260만 송이의 튤립을 비롯해 정원과 조형물 등 화려하고 입체적인 볼거리를 통해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높아져 전국 봄꽃 개화가 2주 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되나, 꽃지 해변과 맞닿은 코리아플라워파크의 겨우 해풍의 영향이 크게 작용해 작년과 동일하게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축제기간 중 먹거리 정찰제를 실시하고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 직원 사전교육 및 예행연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후.취약 시설의 재난 예방을 위해 ‘2024년 집중 안전 점검 주민 신청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시는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후.취약 시설의 재난 예방을 위해 `2024년 집중 안전 점검 주민 신청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 신청제는 시민들이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시설에 대해 사전 신청을 하면 선정된 시설에 대해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61일간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거나 보완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소규모 생활밀집시설이고, 시설물 관리자가 있는 시설, 공사 중이거나 소송(분쟁) 중인 시설, 법적 점검 대상 시설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까지로,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선정위원회에서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점검 대상을 결정하고, 점검 결과와 조치 방안은 관리주체와 신청자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논산시는 "이번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노
충남 당진시는 민선8기 투자 유치 활동과 산업단지 실입주 활성화를 위해 장기 미착공업체 및 휴.폐업체 현황을 파악해 정비한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시는 민선8기 투자 유치 활동과 산업단지 실입주 활성화를 위해 장기 미착공업체 및 휴.폐업체 현황을 파악해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64개소(장기 미착공 업체 44개소, 국세청 휴·폐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 계약 후 3년 이상 착공하지 않은 16개소에 대해 공장건설 착수계획을 요청한 상태다. 3월 중순까지 투자계획 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시정명령이나 입주 계약 해지 처분 등을 결정하고 휴.폐업체의 경우에는 청문 절차를 진행 후 공장등록 대장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가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조를 얻어 착공 독려 후 매각을 희망하는 기업체와 신규 기업체 간의 알선을 통한 대체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비로 공장등록 현황과 현장을 일치시켜 효율적으로 공장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해서 운영 실태를 조사해 신규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미착공업체의 대부분이 경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경증 치매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느낌표 교실’ 쉼터를 운영한다.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경증 치매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느낌표 교실` 쉼터를 운영한다. 지난 4일 시작한 느낌표 교실은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한 작업치료와 미술치료, 다듬이 난타 등 전문 프로그램으로 인지력을 높이고 대․소근육 협응력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칠갑산 동쪽 지역에 사는 환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정산분소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모두 3곳으로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주 3회 월, 수, 금) ▲치매안심센터 정산분소(주 2회 화, 목) ▲노인종합복지관(주 2회 월, 수)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정오까지다. 보건의료원은 느낌표 교실 이용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장기 요양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이용하지 않는 환자(5등급, 인지 지원 등급)이다. 김상경 원장은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며, 쉼터 프로그램이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삶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이지현씨 생전 모습 (사진제공=유족)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쏟아진 비에 많은 인명 피해와 농경지 피해가 심해 피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뜨거운 여름 스물넷의 꽃다운 나이에 뇌사에 빠져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떠난 천사가 있다. 천사의 이름은 고 이지현 가브리엘라! 고 이지현씨는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목원대학교에서 해금 전공을 했고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 과정을 공부하던 꿈이 많은 학생이었다. 지난 6월 말경 평범한 일과를 마치고 귀가한 지현씨는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그것이 마지막 이었다. 뇌사상태에 빠진 것이다. 가족들에게 발견 되어 급히 건양대병원으로 옮겨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이 씨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 씨의 가족들은 지현 씨 생의 마지막을 인정하고 그녀의 삶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하여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다. 지난 7월 30일 꿈이 많던 지현 씨의 신장과 간은 이식을 기다리던 세 명의 환자에게 전해져새로운 삶이 되었고 희망이 되었다. 비록 이 씨는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그녀가 남기고 간 아름다운 마음은 세 명의 이식자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꿈 많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