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임씨 전서공파 대종회(회장 임창철)는 오는 11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세종동 숭모각(崇慕閣)에서 '숭모각 제향'을 봉행한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숭모각 앞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천연기념물)에서 목신제(木神祭)를 거행한다. 숭모각은 한국 임씨(林姓)의 시조 임팔급(八及)을 주배향(主配享)하고 전국 임씨 11현(賢)을 봉안한 곳으로, 매년 음력 10월 1일에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숭모각 앞에 자리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고려 말 충신 임난수 장군(1342~1407)의 사당 앞에 심어진 것으로, 수령이 600여 년에 달한다. 이 나무는 <부안임씨세보>(1674), <공산지>(1859) 등 옛 문헌에도 기록이 남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2022년 5월 12일 국가유산청(당시 문화재청)으로부터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은행나무 목신제는 본래 매년 정월 대보름에 진행하던 마을 민속행사였으나, 세종시 개발 과정에서 중단되었다. 이후 숭모각 제향일에 맞춰 매년 음력 10월 1일 오후에 다시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민속행사의 취지를 살려 풍물단의 지신밟기와 길놀이, 시낭송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가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일하게 광역과 기초를 통합한 '단층제' 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보통교부세 산정에서 1조 원이 넘는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중앙지방협력회의 등에서 정부에 공식적으로 재정 특례 및 교부세 제도 개선을 건의했으며, 이 대통령이 관련 부처에 검토를 지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최 시장에 따르면, 세종시와 제주도는 광역과 기초가 통합된 단층제라는 특수성을 가졌음에도 교부세 산정 방식이 다르다. 제주도는 기초단체 몫의 교부세를 정률로 적용받아 올해 1조 8,000억 원의 교부세를 받는 반면, 세종시는 기초분 재정이 반영되지 않아 1,159억 원을 받는다. 최 시장은 이 같은 재정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에 제주와 같은 특례 적용 등 법·제도적 차원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최 시장은 "지금이야말로 정부의 국정과제인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하여 행정수도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 특례, 교부세 제도 개선을 이뤄가야 할 시기"라며 "정부도 지방 재정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부세율 상향 등 세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서산 성연중학교, 팔봉중학교, 당진 송악중학교, 신평중학교, 천안쌍용중학교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2025 영국 런던 학생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교류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목표로 하며, 단순한 해외 방문이 아닌 교육적 성장과 문화적 배움의 장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영국의 보너스 파스터 가톨릭 칼리지(Bonus Pastor Catholic College), 거너즈베리 가톨릭 스쿨(Gunnersbury Catholic School), 세인트 마이클 가톨릭 칼리지(St. Michael’s Catholic College) 3개 학교를 방문해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영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협동 학습 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영국 가정의 일상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존중의 의미를 체감하고 있다. 성연중학교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영국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서로의 학교 문화를 비교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소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북부소방서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12일 조치원읍 신안리 신안사 일원에서 산불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소방차 4대와 소방공무원 16명, 의용소방대원 10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된 인공수리시설과 소방호스가방을 활용해 물 공급이 제한된 산악 지역에서도 신속한 초기 진압 및 현장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초기 진압을 위한 황금시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는 ‘제21회 천안시 기업인 상’ 종합대상에 미래산업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기업 관련 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인의 상은 기업 건실도, 경영·기술·수출, 기업 정신,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 중소기업과 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미래산업㈜는 반도체(Test Handler), MAI(이형자동 삽입기)를 제작 납품하는 업체로, 심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경영대상 ㈜상신종합식품 ▲기술대상 하나네트웍스 주식회사 ▲수출대상 주식회사 하이셈테크놀로지 ▲창업대상 ㈜석우가 각각 수상했다. 시는 종합대상에 2,000만 원, 부문별 대상 수상 기업에 각각 1,000만 원의 경영개선 보조금을 내년에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기업인상에는 이윤형 비엔케이㈜ 대표, 설동열 주식회사 에스티엘 대표, 홍상의 주식회사 켐플러스 대표, 신형식 ㈜휴먼에어텍 대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인간X구미호(가제)’가 전지현, 지창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시청자를 홀릴 준비를 마쳤다. JTBC에서 방송되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세계로 스트리밍 예정인 드라마 ‘인간X구미호(가제)’(연출 김정식, 극본 임메아리, 제작 컨텐츠플래너·하이지음스튜디오)는 인간을 홀리는 요망한 존재와 요물을 끌어들이는 인간이 운명의 교차점에서 마주하는 미지수(x)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손해 보기 싫어서’ ‘힘쎈 여자 강남순’으로 호평받은 김정식 감독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뷰티 인사이드’로 많은 이들의 ‘인생 로코’를 탄생시킨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전지현과 지창욱의 만남이 설렘을 높인다. 설명이 필요 없는 두 배우는 색다른 캐릭터를 만나 판타지 같은 로맨스를 완성할 전망이다. 먼저 전지현은 뛰어난 연기력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사람들을 홀리는 톱배우이자, 이천 년 묵은 구미호 ‘구자홍’을 연기한다. 구자홍은 사람 홀리는 재주를 타고난 만큼 대단한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인물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경찰서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장 2개소에 대한 철저한 안전 검측을 실시하고, 112순찰차 및 무장경찰관을 집중배치 하여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험 전날인 11월 12일 17시부터 시험 당일 오후 6시까지 시험장 주변에 순찰차를 거점배치 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에도 경찰력을 배치하여 교통 혼잡 완화와 범죄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학교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협박이 급증함에 따라, 폭발물 협박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금산경찰서는 시험장을 비롯한 주요 시험시설 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해 예방 대책을 세우고 있다 시험장 인근 공사 및 소음 유발 행위에 대해서도 사전 협의 및 적극적인 행정 지도를 통해 소음 최소화에 주력한다. 수험생들의 집중력 방해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금산경찰서장은 "수험생들이 오직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산군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의회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돌입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구정질문 및 답변의 건을 비롯해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3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21~27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을 예비심사할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3일에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12일부터 18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19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며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12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고령 운전자 정책이 면허 반납에만 치우쳐 있다며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78.9% 증가했고, 그중 65세 이상 사망자는 67.6% 늘었지만 면허 반납 지원은 10만 원, 반납률은 3%대에 머물러 있다”며, “서울은 20만 원, 일부 지자체는 50만 원 상당 안전보조장치까지 지원하는데, 대전 정책은 현실과 사고 증가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운전이 생계인 시민과 그렇지 않은 시민의 조건은 다르다”며, “획일적 반납 유도 대신 안전보조장치 확대, 생계형·비생계형 구분 지원, 교통바우처 보완 등 선택지를 넓히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면허를 내려놓게 하는 정책이 아니라, 사고를 줄이고 이동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전세종연구원 개선안과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고령 운전자 정책 틀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위해 태어난 세종시에는 그 특수성에 맞는 보통교부세 제도가 필요합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단층제인 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지원 확대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안건 관련 부처 장차관, 전국 17개 시도지사,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민호 시장은 재정 관련 세션에 토론자로 참여해 정부의 지방재정 확충 로드맵 마련을 요청하고 행정수도 세종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의 행정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구조임에도 교부세 산정 시 광역분 교부세 외 기초분 16개 항목 중에 5개 항목에 대해서만 지원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타지역에 비해 재정지원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국가계획에 따라 건설된 세종시는 현재 다수의 공공시설을 인수·운영하고 있으나 막대한 유지관리비 또한 전적으로 시가 부담하고 있어 재정 운영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열린 제1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완공 이후에도 개방되지 못하고 있는 독락정 역사·문화공원의 조속한 개방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효숙 의원은 “나성동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독락정 역사·문화공원이 지난해 4월 준공됐음에도 출입로마다 ‘출입 통제’ 장애물에 막혀 ‘단절된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시간 방치로 인해 나무가 기울어지고 난간이 변색되는 등 관리 소홀의 흔적이 역력하다. 향후 공원 유지·관리에 더 큰 비용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완공된 공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박탈감도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김 의원은 공원 인수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공시설물 유지관리비’ 부담 문제에 대해 “유지관리비 문제는 정부와 풀어야 할 거시적 과제이지, 시민의 편익을 가로막는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으며, 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독락정 역사·문화공원 개방을 위한 방안으로 ▲인수 및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 일원화 ▲공원 개방에 필요한 필수 사항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수능 응원 영상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영상은 ‘하루하루를 성실히 걸어온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담아 평범한 일상의 진심이 주는 위로를 전한다. 특별한 연출이나 화려한 음악 없이, 일상에서 서로를 향한 작지만 따뜻한 응원의 순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학생 역으로 세종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시윤 학생이 출연하여 현실감 있는 연기로 영상을 빛냈다.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교육청 공식 유튜브에서 3천 6백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따뜻한 수능 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영상의 댓글에는 “다 커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새로운 삶 속에서 고군분투 중인 엄마인데 저렇게 보살핌받았던 중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라 울컥했다.”, “평범한 일상이 마음을 울리네요. 모두의 삶을 응원합니다!” 등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의 공감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덕 소통담당관은 “결승선을 향해 묵묵히 달려온 수험생뿐 아니라, 그 곁을 지켜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