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의 우승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 외국인 타자 운용에 대한 중대한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플로리얼이 복귀를 앞둔 가운데, 대체 선수 루이스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일도 다가오고 있다. 구단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답은 이미 그라운드 위에 명확하게 새겨지고 있다. 한화의 가을야구, 나아가 한국시리즈 제패를 위해서는 플로리얼과의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물론 페라자가 시즌 초반 보여준 활력과 기동력은 분명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8홈런, 13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기는 야구’를 갈망하는 한화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해결사가 필요했던 순간마다 그의 방망이는 번번이 침묵했다. 2할대 초반에 머무르는 득점권 타율(.222)은 그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결정적인 아킬레스건이었다. 몇 차례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수비 실수는 ‘믿음’이라는 단어에 물음표를 던지게 했다. 이러한 갈증 속에서 등장한 리베라토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페
킹세종피클볼클럽 소속 양광희, 정성모 회원이 '2025 트라이온 코리아오픈 피클볼 챔피언쉽 in 광주' 대회에서 50+ (3.5 - 3.0 )남자복식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 했다. 이 대회는 '대한피클볼협회(회장 조현재)'가 주최하고, '광주남구피클볼협회(회장 김성훈)'가 주관하며, 글로벌 스포츠 전문 브랜드인 'Trion(대표이사 유영건)'이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26일(목) 부터 29일(일) 까지 나흘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약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6+ 혼합복식 2.5 & 3.0 종목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총 45개 종목으로 개최됐으며, 총 상금 1200만 원으로 국내 전국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액을 자랑한다. 아울러 16+ OPEN부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35+와 50+ OPEN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고, 각 OPEN부 2위·3위팀들에게도 다양한 상금과 일반부 입상자들에게는 'Trion 돌핀 보스턴백(1위)', 'Trion 멀티플백(2위)', 'Trion 스포츠 사각파우치(3위)' 등 풍성한 상품들이 증정됐다. 피클볼은 북미 대륙에서 빌게이츠, 테일러 스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세종시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2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정태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과 참전유공자, 유가족, 학생, 군인 등 500여 명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친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낙오한 미군병사에게 은신처와 식량을 제공하고 UN군으로의 무사귀환을 도운 임창수 옹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그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공훈을 공식적으로 예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참석 대상을 확대하고 문화공연 등을 보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세종문화원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추모공연에 이어 제32보병사단은 참전 유공자에게 하나하나 꽃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전쟁 UN참전국 국기·태극기 입장, 무공훈장 및 유공자 표창, 헌시 낭독, 6·25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 순서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
금산군이 전국 유일의 인삼 삼계탕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최준호 금산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엑스포 광장에서 '제5회 금산 삼계탕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1억 원(도비 1억, 군비 1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축제는 삼계탕 판매 코너, 삼(蔘)캉스, 약초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최 과장은 이번 축제의 핵심 전략으로 K-인삼푸드 대중화를 꼽았다. 금산인삼을 활용한 삼계탕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삼 활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보석사 천년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활용한 삼계탕 스토리텔링은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은 이 특별한 삼계탕은 10개 읍면 새마을 부녀회에서 삼계탕 한 그릇당 은행 두 알씩, 선착순 100그릇 한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 과장은 "천년 은행나무 열매를 넣어 만든 삼계탕을 섭취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스토리를 통해 미식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 연장을 위한 야간 콘텐츠 강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야간 열기구 시범 운영과 함께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오는 6월 20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 3개 팀의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Korean e-sports League)’ 출전을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이번 창단을 통해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EL은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 기반의 전국 단위 이스포츠 리그로,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와 균형 발전을 목표로 올해 첫 출범했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모바일’등 3개 종목에 출전할 팀을 구성하고, 3년간 국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대전을 대표해 KEL에 출전하는 3개 구단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전 게임PT', ‘이터널 리턴’은 '대전 오토암즈', ‘FC모바일’은 '대전 톰과 제리' 등이다. 이들 구단은 공모를 통해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받은 팀들로, 향후 3년간 KEL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특히 경기 시에는 대전시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해 전국 및 글로벌 방송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0일 세종시피클볼협회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세종시피클볼협회의 요청에 의해 아름동에 위치한 오가낭숲실내체육관에서 세종시피클볼협회 산하 5개 클럽 회장들을 비롯한 30여 명의 피클볼 동호인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피클볼 동호인들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클볼이 이제 한국에서도 남녀노소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라며, "피클볼이 세종시에서도 잘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처음 접하는 스포츠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동호인들을 만나 보니 앞으로 기대가 크다"라며,"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피클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피클볼 동호인 정성모씨(산울동거주)는 "시장님이 동호인들을 찾아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과 피클볼 발전 방향에 대해 경청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피클볼을 비롯한 신규 종목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클볼은 현재 세종시에서 약 150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까지 20개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