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지난 26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구체육회(회장 박희정) 주관으로 유소년 축구단 ‘중구 유소년 FC’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구 유소년 FC’는 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24명을 선발하여 구성된 선수단으로, 앞으로 중구체육복지센터를 훈련장소로 활용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수단의 지도는 중구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인 김보익 지도자와 김주영 지도자가 맡아 전문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지도를 진행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유소년 선수단과 지역아동센터장, 대전시 축구협회장, 중구체육회 관계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구 꿈나무들의 힘찬 첫걸음을 축하했다. 행사는 박희정 중구체육회장의 창단사를 시작으로 김제선 중구청장과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창단이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밝게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희정 회
청주문화재단과 청주열린도서관이 책과 문화예술이 만난 융복합 공조에 들어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문화재단)은 25일(화) 오전 10시 문화제조창 본관 4층 청주시한국공예관 관장실에서 청주열린도서관(관장 심완보, 이하 열린도서관)과 지역 독서문화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 공동 개발 및 운영, 물적·공간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지원 등 책과 문화예술이 만난 융복합 공조로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함께하게 됐다. 열린도서관 심완보 관장은 “두 기관이 함께 위치한 문화제조창을 주 거점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독서를 보다 가깝고 편하게 즐기고,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이에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책으로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열린도서관과 문화로 더 큰 청주를 위해 노력하는 청주문화재단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자원을 공유하며 청주만의 독특한 문화정체성을 만들고, 동시에 88만 청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문화제조창이 되도록 힘쓰자”라고 화답했다.
세종시가 세종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한 도시공원 내 시설물 사용승인(대관) 권한이 '비정상적'이라는 시의회 지적에 대해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른 정상적인 사무 대행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이순열 의원이 "도시공원 사용승인 권한을 공단에 넘긴 것은 비정상적 위·수탁 구조"라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한 것에 대한 공식 설명자료를 냈다. 세종시는 시설관리공단이 행사하는 '공원 내 시설물 등의 사용승인 권한'은 위임·위탁자인 시의 권한을 대리(대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방공기업법,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은 수탁기관이며, 시는 공단에 대해 지휘·감독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에 규정된 사용료 및 점용료 감면 사항에 대해서만 감면을 시행하고 있으며, 감면에 대한 자율 권한은 없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공단의 감면 사항에 대한 적법성과 적합성을 수시 감독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중앙공원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도 명확히 했다. 시
민물장어 산지 가격이 50년 만의 실뱀장어 풍년으로 인한 과잉 공급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으나, 정작 소비자가 장어를 접하는 식당에서는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양식 어가들이 1kg당 생산 원가(23,000원)에도 못 미치는 1만 원대에 장어를 판매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은 7만 원 안팎을 유지하면서 어민들의 손실만 키우고 소비는 더욱 위축시키는 악순환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민물장어 산지 가격은 평년 1kg당 최소 28,000원에 거래되던 수준에서 폭락하여, 1만 원에도 팔기 어려울 정도다. 장어 1kg을 양식하는 데 드는 사료값, 인건비 등 생산 원가만 해도 최소 23,000원 선이기에, 어가들은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에 놓였다. 실제로 180만 마리의 장어를 키우는 한 양식어가는 100억 원 규모의 손실까지 각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실적으로는 만 원에도 누가 가져가지 않습니다. 지금 금융이자가 제일 무섭습니다. 제일 힘듭니다"라며 현장의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처럼 산지 가격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등 소비 접점에서의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산지에서 헐값에 넘겨지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를 4년 총액 최대 100억 원에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으로 구성된 이 계약은 한화 구단 외부 FA 영입 역대 최대 규모다. 강백호의 100억 원 계약이 성사되면서, 향후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정상급 우타 거포로 성장한 노시환의 계약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노시환은 2024시즌 기준 팀 내 최고 연봉인 3억 3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나, 2025시즌 후 FA 자격을 얻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노시환의 비FA 다년 계약 규모가 이미 100억 원에 도달한 강백호의 FA 계약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백호가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OPS 0.876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타자이지만, 노시환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특히 노시환은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갖춘 3루수라는 점에서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된다. 한화 구단은 "강백호는 리그에 최근 희소성을 가진 좌타 거포다. 우타 거포인 노시환과 타점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엠케이파트너,코레일 전국 열차에 질식소화포 공급 완료로 전국 철도 안전 수준 향상 기대 화재 대응 전문 기업 엠케이파트너는 최근 코레일 전국 열차를 대상으로 질식소화포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전국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 내 화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승객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엠케이파트너는 전기차·건물 화재 대응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화재 대응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질식소화포는 초기 화재 확산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으로 전철, KTX, 무궁화호, ITX 등 열차 환경에도 적합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코레일 납품은 철도 내 밀폐된 공간에서의 화재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열차마다 승무원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위치에 비치된다. 이를 통해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승객 대피 시간 확보와 대형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엠케이파트너 관계자는 “국민이 매일 이용하는 철도 교통의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도·항만·공항 등 공공 인프라 전반의 안전 수준
유명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인 명륜당 대표가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고금리 불법 대부업을 영위한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방자치단체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명륜당 대표 A씨를 이달 14일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명륜당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은행 등으로부터 연 3~4%대 저금리로 약 790억 원을 대여받았다. 이후 이 자금을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운영하는 특수관계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창업 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들에게 연 '12~15%' 의 고금리로 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들 대부업체 12곳의 대표는 명륜당의 전·현직 직원, 협력사 직원, 대표의 아내 등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명륜당 대표가 100% 지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편법적인 대출 방식으로 명륜당 측이 가맹점주들로부터 수취한 대출 상환금과 이자는 총 1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행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본부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시민과 방문객에게 최대 18% 할인 혜택(충전 10% + 캐시백 8%)과 법인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아산페이(지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 및 정책 신뢰도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아산페이를 악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사용자와 가맹점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단속 기간은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아산시는 행정안전부, 충남도, 한국조폐공사와 합동으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고액·반복 결제 사업장, 신규 등록 가맹점, 가족·지인을 동반한 대리구매 의심 사례 등을 시스템으로 추출해 현장 점검 대상에 포함하고 아산페이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현금과 차별 대우 등 주요 위반 사항에 대한 집중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충분한 계도 기간을 거친 만큼, 이번 단속에서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령이 정한 최고 수준의 처분을 즉시 적용할 방침이다.
세종 지역 교사 98%가 중학교 입학 배정 업무(중입 배정 업무)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예지, 이하 세종교사노조)은 교사들이 사실상 중입 배정 업무 전 과정을 떠맡는 구조라며 세종시교육청에 조속한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세종교사노조가 중입 배정 업무를 경험한 교사 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98%가 온라인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교사들은 특히 6학년 2학기 학년 말 수업 및 생활지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원서 출력 및 나이스 입력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 수집 ▲위장전입 확인을 위한 심사위원회 운영 ▲민감한 가족 정보 확인 ▲배정 통지서 대면 배부 등 방대한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장 교사들은 이를 두고 "사실상 중입 배정 업무 전 과정을 교사가 떠맡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가족 정보가 모두 등재되지 않거나 부모의 별거, 행방불명 등 민감한 가족사를 담임교사가 직접 확인해야 하는 과정에서 "밝히기 어려운 가족사가 있는 경우 증빙 부담 때문에 보호자가 제출을 미루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적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힌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가 항소심의 징역 4년 6개월 선고에 불복하고 상고를 제기했다. 이로써 사건 기록은 대법원에 송부돼 최종 상고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 13일 대전지법 제3-3형사부(박은진 부장판사)가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대해 불복 의사를 밝혔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징역 3년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로 형량을 대폭 높였다. 다만, 범죄수익 산정 과정에서 공범 운영 사이트의 수익이 일부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인정해 추징금은 7억 원에서 3억 7천470만 원으로 감액되었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누누티비'를 개설하여 국내외 유료 OTT의 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사이트를 폐쇄하고 지난해 11월까지 '티비위키', 불법 웹툰 사이트인 '오케이툰' 등 다른 불법 사이트를 추가로 운영하며 범행을 지속했다. 이들 사이트에는 불법 도박사이트 배너광고를 달아 수익금을 챙겼다. A씨는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등 해외에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