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다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등 약 543억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92억 원 증가한 규모로, 재정 운용과 주요 정책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앙부처는 대규모 지역 사업과 주민 체감형 정책사업을 중심으로 공모 방식의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기초자치단체의 공모 대응 역량이 사업 선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정부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발굴 및 추진 관리,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교육 추진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또한 주요 공모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및 대전시 관계 부서와의 정책적 소통을 강화했으며,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모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공모 선정 사업은 ▲스마트빌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유성구청 레슬링팀이 전국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19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종목에서 유성구청의 권미선(53kg급), 민예지(55kg급), 조수빈(65kg급), 오채은(76kg급) 등 4명의 선수가 각 체급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이와 함께 여자 자유형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채은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 유배희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앞서 지난달 27일까지 열린 ‘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는 김성권(남자 자유형 57kg급)과 민예지가 1위, 조수빈이 2위를 기록해 유성구청 레슬링팀 3명의 선수가 내년 6월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노력으로 전국 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줬다”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대표발의한 '사회복지사법 개정안'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2건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1일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사 등이 겪는 인권침해 실태와 조치 현황을 조사·공표하도록 하는 '사회복지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발행한 '2024년 사회복지사 통계연감'에 따르면, 조사 대상 사회복지사 3,643명 중 ▲‘언어적 폭력’ 경험자는 908명(24.9%), ▲‘위협 또는 굴욕적 행동’ 경험자는 669명(18.3%), ▲‘신체적 폭력’ 경험자는 460명(12.6%), ▲‘성희롱 및 성폭력’ 경험자는 340명(9.3%), ▲‘정서적 폭력’ 경험자는 289명(7.9%), ▲‘재산상의 폭력’ 경험자는 104명(2.9%)으로,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각종 인권침해에 노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회 이상 폭력 경험자 1,829명 중 1,085명(59.3%)이 ‘주변 동료와 푸념하거나 하소연하고 넘겼다’, 714명(39.0%)이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의 핵심 현안 사업들을 대거 반영, 1조 7,31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기반 구축이 본격화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세종지방법원 건립 10억 원, 세종공동캠퍼스 바이오지원센터 20억 원, 공익법인 운영비 9억 원, 국립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1.5억 원 등 총 40.5억 원의 국회 증액 성과가 반영됐다. 특히 세종지방법원 건립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온 숙원 사업으로, 이번 증액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정부안을 통해 확보했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956억 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 원, 국립박물관단지 492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1,023억 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278억 원,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57억 원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들도 모두 확정됐다. 이로써 세종시의 광역교통망·행정인프라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제천 횡단 지하차도, 폐기물처리시설(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운전면허시험장 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한국 록의 전설' 임재범이 음악 인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임재범은 지난달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 대구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임재범은 그의 데뷔 40년을 아우르는 명곡들과 수많은 리스너들을 웃고 울렸던 명곡들까지 명품 라이브 무대로 공연을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임재범은 특유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오랜 시간 그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하며 레전드의 귀환을 함께 만끽했다. 대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임재범은 오는 13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수원, 일산 등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40년 음악 여정의 감동을 전국에 전달한다. 공연 기획사 측은 "대구에서 확인한 관객들의 기대와 열기에 보답하고자 남은 투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임재범은 내년 1월 1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립도서관이 지난 6일 공공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가족 단위 독서활동을 실천한 7가구를 ‘2025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했다. 책 읽는 가족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우수 가족 선정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이용실적을 기준으로 도서대출량과 가족참여도, 주제다양성, 이용성실도를 종합평가했다. 그 결과 시는 책 읽는 가족에 신청한 81가구 중 최종 7가구를 선정했다. 올해 책 읽는 가족은 1년 동안 총 1만 3,632권의 도서를 대출했으며, 인당 평균 504권을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한 김리효·김리환 4인 가구는 인당 평균 817권을 읽어 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시는 책 읽는 가족에게 세종특별자치시장상과 인증패를 수여하고, 내년 대출 가능 권수를 인당 최대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이 공공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민의 독서문화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로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소아, 노인,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질환자는 한랭질환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관내 응급실,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실시간으로 한랭질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 및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내 적정온도 및 습도 유지하기 ▲체감온도 확인하기 ▲따뜻한 옷 입기 ▲무리한 운동하지 않기 등 일상 속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외출 시에는 장갑과 목도리 등 따뜻한 옷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2월 2일에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기후 위기 시대 녹색 세계 시민의 자세’라는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세계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세종시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했으며, 기후 위기를 사회·생태적 위기로 인식하고 포용과 공존의 세계시민성을 통해 문제를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는 참가자들이 ‘기후 위기와 인권’의 관점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권덕순 ‘캘리그라피’ 작가와 함께 ‘불타는 지구, 녹색시민의 약속’을 선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가 ‘기후위기와 인권으로 보는 녹색 세계 시민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적 방법론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 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기후와 인권을 연결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의 진로까지 폭 넓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석 중등교육과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학부모회장의 연임 제한을 없애 학교별 실정에 맞는 자율적 학부모회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현행 조례는 과도한 임원 경쟁을 막고 학부모회 구성을 원활히 하기 위해 회장의 임기를 1년, 연임은 1회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학생 수 100명 미만 소규모 학교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연임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회 참여율이 낮아 회장 지원자가 부족해 조직 구성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면서, 학교별 상황을 반영한 자율적 운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연임을 1회로 제한한 ‘한 차례만’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소규모 학교에만 적용되던 단서 조항을 폐지해 모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연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근 의원은 “학교마다 학부모 참여도가 달라 일률적인 연임 제한 규정이 오히려 운영 부담이 된다는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이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방지를 위해 소정면 가금밀집단지 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현장에서 축산차량 소독 현황과 소독시설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올해 동절기(2025.9.∼2025.12.)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건수는 전국 농장 7건, 야생조류 9건이다. 인근 천안 풍세지역에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으로 확인되는 등 지역 간 전파 위험이 큰 상황이다. 세종시 소정면 대곡리는 가금농가 5호 50만 수 규모의 가금밀집사육지역으로, 지난 4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지역 전체 살처분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방지를 위해 기존 4대였던 소독 차량을 8대로 늘리고 야생조류 접근을 막기 위한 조류퇴치 레이저 8대를 가동하고 있다. 또 농장 인접 논의 경운(갈아엎기) 추진, 수의전담관(32명) 현장 점검 등 다층적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