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 금산군이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추진한 '태양광 활용 안심마을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야간 시인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농촌 도로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군은 지역 내 8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입구, 가로등 미설치 구역, 안전사고 위험이 큰 주요 거점 등에 '태양광 도로표지병' 설치를 완료했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별도의 전력망 구축 없이 낮 동안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스스로 충전하고, 야간에는 LED 빛으로 도로 선형을 명확히 보여주는 장치다. 이러한 방식은 인프라 구축이 까다롭고 전력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시설이 설치된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밤만 되면 길이 어두워 통행하기 불안했는데, 표지병이 설치된 후 길 찾기도 쉽고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심된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금산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시설물 유지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사고 예방 효과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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