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15일과 16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시설 10곳의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세·청·담(세종 청소년을 담다)’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세·청·담’은 관내 청소년시설의 연간 청소년 활동 성과를 총망라해 보여주는 자리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사업 특별교부금 5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세종 청소년 한글과 문화, 세계를 열다’ 한글·문화·과학 3개 분야 7개 사업의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열렸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세종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다.
그 과정으로 추진된 사업 ‘세종 청소년 한글과 문화, 세계를 열다’ 프로젝트는 세종시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과학 분야 창업인재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20개 팀(47명)은 지난 6일 열린 세종청년취업박람회장에서 직접 아이디화한 신개념 독서대, 인공지능(AI)을 통해 속도를 제어하는 개인형이동장치 등을 영상과 시제품으로 선보여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또 창조문화 분야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10개 팀(64명)은 지난 10월 열린 세종한글축제장에서 댄스 경연대회에 참여해 관람객 앞에서 끼를 마음껏 뽐냈다.
이밖에 사람책 도서관, 선도기술 인재육성, 환경, 나라·한글사랑 사업 등 모두 7개 사업에 세종시 청소년 8,2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웠다.
이날 열린 ‘세·청·담(세종 청소년을 담다)’은 그동안 청소년들이 열정으로 참여해 온 사업 결과물을 통해 이들의 예술성, 한글사랑, 첨단기술 역량 등을 재확인하고 청소년들의 성취감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또 청소년·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청소년시설에서 준비한 버스킹,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 ‘세종 청소년 한글과 문화, 세계를 열다’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직접 보니 여러분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 여러분들은 앞으로 한글을 통해 큰 장례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가기 어려우면 함께 가자 하는 순우리말을 ‘아리아리’라고 한다”며 “우리의 미래이고 전 세계에 주인공이 될 우리 청소년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아리아리를 함께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