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금)

대전동구의회, “구금고 수익률 개선해야”

대전동구의회 강정규 의원, 구금고 이자율 및 협력사업비 문제 제기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동구의회 강정규 의원이 구예산을 보관하는 구금고의 이자율 및 협력사업비가 너무 낮다며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정규 의원은 지난 9일 제3차 추경예산을 심사하기 위해 열린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올해 세입예산 중 이자 수입은 13억 원 정도로 구예산 규모에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라며 “이자 수입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금고에서 출연하는 협력사업비는 5억 원으로, 대전시와 예산 규모가 비슷한 광주광역시의 북구가 받는 12억 원에 비하면 너무 낮은 수준으로 그 마저도 매년 늘어나는 예산에 비해 전혀 증액되지 않고 있다.”라고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끝으로, 서울특별시가 2018년도에 협력사업비 1천억 원을 제시한 신한은행을 시금고로 선정한 예를 들며 “대전시와 5개구가 협력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납득할 만한 협력사업비를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현덕 부구청장은 “구금고를 선정할 때 단독으로 들어오고 유찰이 돼서 수의계약을 하다 보니 협상력이 제약되는 부분이 있다.”며 “대전시 본청에서 금고를 선정할 때 자치구의 협력사업비가 증액되도록 요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