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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기 많은 ‘피클볼’ 세종에서도 할 수 있다.
  • 임용태 기자
  • 등록 2024-08-29 14:13:03
  • 수정 2024-08-29 14: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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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에 킹세종피클볼클럽 창단...


테일러 스위프트, 엠마 왓슨, 저스틴 비버. 이들의 공통점은 피클볼(Pickleball)을 즐긴다는 것이다. 피클볼은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을 혼합한 스포츠다. 

 

게임중인 킹세종피클볼회원들최근 3년 연속 미국 내 급성장 스포츠 1위로, 미국에서는 성인만 해도 약 5000만명이 피클볼을 즐기며 뉴욕에만 약 550만 명 이상이 즐긴다. 한국에는 2016년 처음 소개되어 일산, 청주 등 6곳에 피클볼 전용 구장이 있다.

 

피클볼은 테니스 코트의 4분의 1 정도 면적에서 테니스 네트 높이와 비슷한 그물을 설치하고, 라켓으로 공을 쳐 상대방 코트에 넘기는 스포츠다. 

 

탁구채의 3배 크기인 네모난 라켓과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공을 사용한다. 서브를 한 쪽만 득점할 수 있고, 서브한 선수가 득점에 실패하면 점수가 바뀌지 않고 상대에게 서브권이 넘어간다. 탁구처럼 11점을 먼저 내면 승리한다.

 

세종시에도 지난 2023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다 온 사람들 사이에서 시작되어 올해 7월 29일 총회를 열고 피클볼동호회가 정식으로 만들어졌다. 

 

주인공은 바로 ‘킹세종피클볼클럽’ 이 클럽은 현재 아름동 오가낭뜰공원에 있는 실내 체육관에서 매주 화,수,목,금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피클볼게임을 즐긴다. 

 

5월부터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해서 불과 3개월 만에 약 7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피클볼이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매주 신규회원이 늘어나고 있다.

 

인근 청주에는 전용구장이 있고 매년 전국대회도 열리고 있지만 이제 걸음마를 뗀 킹세종피클볼클럽은 아직 갈길이 멀다. 다행스럽게도 세종시와 세종시배드민턴협회의 협조로 간신히 연습공간은 마련했지만 실외전용구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테니스를 하다가 최근에 피클볼을 시작한 한명숙 회원은 “남편하고 같이 매일 오는데 너무 즐거운 운동”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을 알고 같이 운동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손병덕 킹세종피클볼클럽 회장은 “피클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앞으로 피클볼이 세종시를 대표할 수 있는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의 많은 지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킹세종피클볼클럽 가입은 네이버 밴드에서 '세종시피클볼'을 검색해서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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