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전 대전중구청장이 3선 구청장의 저력으로 마침내 더불어민주당 중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대전 중구 지역구 경선 결과 박 전 구청장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를 상대로 승리해 공천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대전지역 7개 선거구 중 양당의 공천확정이 가장 늦어진 곳이기도 하며 공천에 대한 파열음이 많아 후보 확정에 난항을 겪은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이자 시당위원장인 황운하 의원이 돌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국민의힘은 이은권 지역위원장이자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은권 전 국회의원이 공천 배제설이 불거지며 지역 지지자들이 중앙당에 항의 방문을 하는 진통 끝에 강영환, 이은권, 채원기 후보자 간 3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12년 동안 중구의 살림을 맡은 3선 구청장으로 충청지역에서는 논산의 황명선 전 논산시장과 함께 유이한 3선 기초단체장 경력을 갖고 있으며 두 명 모두 이번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확정돼 당선 여부가 주목된다.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동안 논산시장을 하며 민생현장을 살펴왔던 경험에 젊고 강력한 추진력을 더 하겠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 논산 계룡 금산을 발전시키고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은 황 후보를 단수 공천자로 조기 확정했다. 황 후보의 주요 핵심 공약으로는 "가장 근본적인 복지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논산 계룡 금산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과 기업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늘려 탄탄한 민생 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업정책으로는 “더 이상 농민 가슴에 피멍이 들지 않도록 농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깻잎·딸기·벼·인삼 등 지역의 모든 수확물이 제 가격을 받아 농민의 땀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농산물 가격 안정제를 법제화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논산·계룡·금산 주민 삶이 향상될 수 있는 지역발전 공약 키워드로 성장과 풍요를
오는 4월 10일 열리는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천안갑 후보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6일) 회의를 열어 3차 단수공천 후보자 12명을 의결한 가운데 천안지역은 유일하게 신범철 전 국방부차관이 명단에 올랐다. 이번 단수공천 발표에 따라 신범철 후보는 본선으로 직행한다. 신 전 차관은 3월 21일 후보자 등록과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뛰게 된다. 신 전 차관은 “국민의힘은 공천이 최고의 선거운동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한 공천발표로 선거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당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력한 여당후보로서 4월 10일 열리는 총선에 반드시 승리하여 지역 주민께 보답하겠다”며 “공천확정을 필두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공관위원회가 발표한 공천신청자의 유형별 평가기준은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이 민원인으로부터 돈봉투를 비롯한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까지 받았다며 사죄와 사퇴를 요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정 부의장이 민원인으로부터 수차례 돈봉투를 비롯한 금품 수수와 향응을 받았는데 CCTV로 돈봉투를 수수하는 장면이 찍혔고 실제로 민원해결을 위해 청주시 담당부서까지 찾아간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선거를 앞두고 펼치는 흑색선전이고 돈은 후원금으로 처리하도록 계좌안내까지 했다고 하지만 청렴한 정치인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부의장으로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충북시민연대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지역유권자에게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천안시 갑,을,병 지역위원회와 천안 시의회 그리고 충남도의회 현역의원들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공정하고 특혜없는 시스템 공천만이 천안시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관 성명서에 따르면 공정하고 특혜없는 시스템 공천으로 민주당이 하나 되어 싸워야 하는데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를 영입 인재로 발표한 것은 천안 지역 당원들을 중심으로 '재탕과 특혜 공천'이라는 불신이 확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재관은 22년 1월에 대선 선대위에 인재로 영입된 적력이 있고, 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천안시장 후보가 되었지만 낙선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천안(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다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천안은 충남의 수부도시이고 그 중에서 천안 을은 충남 선거의 바로미터가 되는 곳으로 공정한 과정을 거쳐 후보를 선출해야 승리할수 있다며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투명한 경선을 통한 공천을 요구했다. 지난 2월7일 민주당 인재영입위워회에서 발표한 충북청주의 신용한 대전의 김제선 그리고 천안의 이재관 까지 3명 모두 지역 당원들의 강한 반대 여론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중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의 손을 들어 주기 위해 '총선 불출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황 의원은 9일 오전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을 요구하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검찰독재 강화냐 저지냐, 민주주의 붕괴냐 회복이냐, 1인 독재의 지속이냐 심판이냐를 가르는 선거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총선에서 중구청장 후보 선정 방식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총선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지역구의 표심은 서로 연관된다. 예비후보들의 주장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전 전체 총선 승리라는 목표를 놓칠 수도 있다. 당이 똘똘 뭉쳐 독재정권 심판에 나서야 할 때 분란을 조장할 일을 만들지 말아야한다"고도 했다. 한편 황 의원이 이같은 정치적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지난 22년에 실시된 지방선거 당시 서구청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지역 당원들의 민심을 배제하고 일방적인 공천을 하자 돌아선 민주당원들의 민심이 서구청장 선거 뿐만 아니라 대전시장 선거의 당락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준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 8일 이틀에 걸쳐 중구 전통시장들을 찾아 물가를 살피고 현장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 예비후보는 7일 문창시장과 부사시장, 8일엔 산성시장, 유천시장, 오류시장, 태평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설 명절 상차림 재료들을 구입하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상인들은 대체로 “명절임에도 물가상승 등으로 예년보다 구매량이 많이 줄었다”며 “장사가 잘되게 힘써달라”고 하소연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자연스레 상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지역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는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역화폐나 바우처 등 기존 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살피고 보완하여 가계 부담은 줄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오늘 중구청장 재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6명의 기자회견에 대해 "공천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중앙당의 몫이지만 지역 위원장으로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중앙당에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영입 인재로 발표한 것이 전략 공천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후보 공천방식에 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인재를 영입한다든지 공천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모두 중앙당의 소관이고 지역구 의원 또는 시당 위원장이라고 해서 필수적으로 협의를 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중앙당이 어떤 뜻으로 인재 영입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공천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 지역과 당원들의 마음을 중앙당에 다시 한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선을 요구하는 후보들의 기자회견을 두고 김제선 세종시교육청 전 비서실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한 후보들의 충정은 잘 이해한다."라며 "어떤 방식으로 공천방식을 결정하던지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했다. '중구지역에서 활동한 사실이 거의 없다'라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8일 전략공천 중단과 원인 제공자로 박정현 최고위원과 황운하 시당위원장을 지목하고 이들의 사퇴도 요구했다. 강철승·권중순·김경훈·이광문·전병용·조성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당원과 함께 열심히 활동했던 후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후보를 내는 상황은 공정함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지역 후보가 아닌 당원이나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이도 저도 다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번 사태의 가장 책임이 큰 사람은 박정현 최고위원"이라고 지목하면서 "박 최고위원은 지역의 민심을 잘 전달하는 것이 임무다. 즉각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고 평당원으로 당을 위해 봉사하라"고 요구했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에 대해서도 "중구 민심이 싸늘하게 돌아서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고사하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중구는 물론 전체 총선에 미칠 파장을 생각한다면 책임지고 시당위원장 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중구청장 재선거가 국힘 김광신 전
민주당이 7일 오전 당의 15,16,17호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세명 모두 충청권 사람들로 충청지역 선거를 대비한 영입으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김제선 씨로 총선에 출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시키고자 영입한 것이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이며 기초단체장은 불과 두곳에서만 치러진다. 그런데 기초단체장 재선거를 위해 인재를 영입하고 지역의 여론을 무시한채 그에게 전략공천을 주고자 하는 민주당 중앙당의 태도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재명 당대표가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의 결정에 대전 중구의 민주당 민심이 급격한 격랑속으로 휘말리고 있다.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예비후보들 뿐만 아니라 당원 들까지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A후보는 "지난 수십년간 민주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제치고 당대표와 깊은 인연이 있는 사람을 전략 공천 하기위해 영입인재라는 타이틀까지 달아주는 것은 지역민심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만일 소문대로 전략 공천이 확정되면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또 다른 후보 B씨는 "아무리 당의 입장이라고 할지라도 따를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