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충청남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산림청의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5억 원(국비 50%)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에 2,400㎡ 규모의 실외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백석동 국민체육센터 뒤 유휴부지에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소통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지 주변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주거지역, 종합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집중돼 있어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차장과 연계돼 있고 도심지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이나 시민정원사 활용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 공공·다중이용시설에 국·공유지를 활용해 녹색생활공간을 확충하고, 탄소 저감,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송재열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정원문화가 새로운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상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생활정원을 조성하겠다” 말했다.
천안시가 17일 금산에서 막을 내린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충남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에 21개 채점 종목 외에 9개 비채점을 포함해 총 30개 종목에 선수 590명, 임원 114명 모두 704명이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섰다.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금메달 69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54개 등 총 177개의 메달을 휩쓸며 스포츠선진도시 천안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충남체전에는 15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여 명이 참여해 게이트볼 등 30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였다. 시는 15종목 1위, 4종목 2위, 4종목 3위를 차지하는 등 총점 32,775점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역사를 또 한번 만들어냈다. 특히 축구, 야구, 탁구, 볼링, 테니스, 족구, 농구(비채점) 등 7개의 구기종목을 휩쓸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임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수영에서 여자초등부 여하윤(천안오성초), 안정원(천안불무초) 선수가 각각 4관왕과 3관왕에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그동안 시체육회는 △선수관리 체계화 △훈련비 적기 지원&mid
지난해 해상용 면세유 밀수입이 전년도의 66 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 배경에는 유가 급등으로 인한 면세유 가격 인상이 지목된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지난해 적발된 해상용 면세유 밀수입은 10 건 , 적발금액은 22 억 4 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18 년부터 2021 년까지 4 년간 적발된 해상 면세유 밀수금액이 총 7 억 2300 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 해상면세유는 외국항행 선박 및 원양어선에 공급하는 유류로 , 세금이 면제되거나 환급돼 가격이 시세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 저가에 공급받은 해상면세유를 급유업체나 선박관계자가 빼돌려 육지에 있는 주유소로 불법유통시켜 부당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밀수입이 행해진다 . 해상면세유 밀수입 적발규모가 크게 뛴 배경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면세유 가격급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는 지난 15 일 배럴당 90 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이에 따라 국내 면세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값에 반영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9일 제4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안’을 상정한다. 청주국제공항은 공군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는 민군복합공항으로 민항기 운항에 제한을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F-35A 전투기 20대를 청주공항 내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 추가 배치하는 계획이 담긴 국방부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민항기 운항이 더욱 위축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우 위원장은 “작년 한 해 청주공항 이용객이 317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이용률이 높음에도 민간 전용 활주로 하나를 온전히 사용하지 못해 반쪽짜리 공항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투기가 추가 배치되면 청주공항이 고사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안에는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공항 활성화 예산 반영 △전투기 추가 도입 계획 재검토 등이 담겼으며 19일 본회의를 거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등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건의안에 앞서 충북도의회는 청주시의회는 공동으로 지난 6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보장 없는
세종시가 첨단 컴퓨팅시스템(양자산업) 교육과 개발 그리고 이와 관련한 기업을 유치해서 양자시대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 놨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를 퀀텀시티 육성의 원년으로 삼아 '양자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속의 퀀텀시티 세종' 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다하겠다고 발표 했다. 양자기술은 컴퓨터 통신 센서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10년 후 인공지능(AI) 보다 더 크게 산업 생태계를 바꿔 놓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기술이다. 이 분야에서는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미지의 신기술로 먼저 선도하는 국가나 기업이 선두주자가 될수 있는 산업이다. 최 시장은 지난 3월 보스턴 방문시 양자컴퓨팅 분야 하버드대 MIT 교수진과 미국의 전문기업을 만나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를 하고 귀국 후에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세종시,카이스트,큐에라컴퓨팅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양자컴퓨팅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MIT 대학 교수들이 세종에서 국내 학생들과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에 대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는 2035년까지 양자 전문인력을 양성
서해안 최대 복합관광단지로, 충남의 바다를 세계인이 찾는 사계절 명품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도와 협약을 맺은 지 1년 만으로, 보령 5개 섬을 묶어 환황해 대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만든다는 도의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15일 보령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회장,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현황 보고, 홍보 영상 상영, 김 지사 축사, 기공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는 202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면적은 96만 6521㎡이며, 객실 수는 1500여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 관광단지가 “서해안 최대이자, 국내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축물은 원산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 환경에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각의 핀란드식
내년도 충청권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 건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가 15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충북 10대 우선순위 사업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R&D)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국립소방병원 의료진 숙소 건립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사업 △친환경자동차 부품 탄소 저감 기술개발 지원 △충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충주 계명산 이색전망대 조성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중부내륙 연계발전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기재부, 환경부 등 정부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내 1당으로서 연내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북 8개 지역위원회별 14개 국비확보 사업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임호선 도당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년 예산을 보면 말 따로 행동 따로”라며 “충북의 경우에도 국립소방병원 기숙사 예산이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rdq
기자는 지난 6월 대전시 전 · 현직 고위공무원들과 식사 자리를 갖은 적이 있다. 12년 넘게 공무원으로 일을 하며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공무원 조직(?)내의 인맥이다. 그 자리에서 우연히 어느 시의원의 부적절한 행위를 듣고 이를 취재 하면 특종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로부터 약 두 달간 해당 시의원에 대해 취재 했다. 사람은 누구나 발자취를 남기는 법이다. 범죄 현장에는 반드시 단서가 있다는 말은 진리에 가깝다.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와 지역 업체 종사자들까지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시도 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취재를 했다. 취재 결과 그 시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해 온 것이 확인되었고 이를 기사화했다. 취재 과정에서 그 시의원과 아주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공무원을 알게 됐지만 어차피 기자는 해당 시의원이 더 이상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으니 그 공무원에 관해서는 기사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이러저러한 소문이 많이 들려온다. 해당 시의원이 기자의 뒷조사를 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지역의 조폭을 동원해 기자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얘기까지 들려왔다. 더불어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사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서철모 서구청장이 벌금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13일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 청장과 정무 특보 송모 씨에 대해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 5백만 원은 검찰 구형량과 같은 형량으로,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서철모 구청장은 청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재판부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구청장이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반성하고 자백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소속 서구의원들은 14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전날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서철모 구청장에 대해 "행정 신뢰 추락과 서구의 이미지를 훼손한 데에 47만 구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수사기관의 조사에서도 범죄혐의 내용을 모두 부인하는 등 뻔뻔함을 보이다가 재판정서 돌연 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하는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리얼미터가 8월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지수 여론조사 결과 충남, 충북, 대전, 세종의 단체장들이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 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단체장의 행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조사에서 전남 김영록 지사가 61.8%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전북,경기,경북,부산,울산,대구,경남,강원,인천의 단체장들이 10위 권을 형성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위 권으로 밀려났다. 10위 유정복 인천시장의 긍정평가 지수가 47.0%인 점을 감안 한다면 충청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행정 운영 능력에 대해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는 경기도가 64.5%로 가장 높은 만족도 비율을 보였고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64.2%로 4위, 세종이 62.0%로 8위에 올랐고 충북과 충남은 역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리얼미터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3년 7월 27일 ~ 23년 7월 30일과 23년 8월 26일 ~ 23년 8월 31일, 전국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