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세종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세종시의 재정 특례 확대 요구를 거부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2026년 행정수도 완성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불거진 이번 재정 갈등은 충청권 전체의 홀대론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와 국회에 세종시 재정 문제의 구조적 원인 해결을 위해 '보통교부세 정률제(제주도 방식)' 도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러나 최근 행안부는 "정률 교부는 지방교부세 원리에 부합하지 않고, 세종시는 이미 재정 특례를 적용받고 있다"는 이유로 수용 곤란 입장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정부가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과제로 내세우면서도, 이를 실현할 재정지원은 도외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핵심 쟁점은 '단층제'라는 세종시의 특수성이다.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은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실제로 시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단층제인 제주특별자치도는 보통교
2026년 새해, 충청남도가 '경제'와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충남도는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세일즈 도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와 미래차 부품 등 충남의 주력 산업군에 집중되었다. 도는 이번 유치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지역 건설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계는 "1조 원이 넘는 자본 유입은 지역 내 중소 협력업체와 상권에 낙수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근 차가운 경제 지표와 달리, 충남 도민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기부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깬 결과다. 개인 기부자는 물론 지역 향토 기업들의 통 큰 기부가 이어지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이 될 대전·충남 행정 통합의 윤곽이 드러났다. 통합 자치단체의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통합특별위원회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특별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역민의 최대 관심사인 통합 시의 명칭과 청사 위치, 향후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별위원회는 논의 끝에 법률상 공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정하고,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약칭은 '대전특별시'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인 청사 위치는 현재의 대전시청과 충남도청 두 곳을 모두 활용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향후 통합 특별시의 법적 주소지는 선출된 통합 시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열어두었다. 법안명은 '충남대전 통합 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 법안'으로 확정됐다. 특위는 당초 229개였던 특례 조항을 280개로 대폭 확대해 자치분권과 재정 권한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특위가 제시한 일정은 숨 가쁘다. 오는 30일 통합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2월 임시국회 내 법안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선거운동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비용(선거비용제한액)을 공고했다. 이번 선거비용제한액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의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8억 9천4백만 원으로, 지난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대비 2천8백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인구수와 읍·면·동 수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한 제한액산정비율(8.3%)을 적용하고,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분과 산재보험료를 가산해 최종 금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시·도지사·교육감 선거 비용 한도는 대전광역시장선거 및 교육감선거는 각 7억 3천3백만 원, 세종특별자치시장선거 및 교육감선거는 각 3억 8천9백만 원, 충청남도지사선거 및 교육감선거는 각 15억 6천만 원이다. 기초단체장선거의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1억 7천3백만 원이다. 천안시장선거가 3억 1천7백만 원으로 가장 높고, 계룡시장선거가 1억 2천만 원으로 가장 낮다. 지방의회의원선거의 경우, 지역구광역의원선거 평균은 5천4백만 원, 지역구기초의원선거는 4천7백만 원이다. 비례대표광역의원선거는 1억 2천5백만 원, 비례대표
(충남언론협회 공동 보도) 충남도의회가 홍보담당관실의 주요 인력을 전면 교체하고 도민 및 언론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1월 1일 자 인사를 통해 홍보담당관실의 수장인 정재선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한인영 기획홍보팀장, 조아연 기획홍보팀 주무관 등 3명을 새롭게 배치했다. 이로써 홍보담당관실은 과장급부터 실무 주무관까지 사실상 '새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들 3인방은 22일 충남언론협회와 가진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공식적인 첫인사를 건네며 향후 운영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정재선 신임 홍보담당관은 의회 업무가 낯설지 않다. 정 담당관은 "지난 2020년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의회 홍보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하며 "그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론과 더 많이 소통하며 의회의 주요 의정 활동이 도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무를 총괄하게 된 한인영 기획홍보팀장은 겸손하면서도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한 팀장은 "홍보 업무를 처음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두려움도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도의회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세종특별자치시가 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특히 오는 3월부터 고령 인구 증가에 대비한 '세종형 통합돌봄모델'을 가동해 복지 사각지대를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21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출산율 1위에 걸맞은 보육 선도 도시'를 목표로 공공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맞벌이 부부 등의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도램어린이집(도담동)' 1곳을 운영하여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한다.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어린이집 영유아 필요경비를 신규 지원하고,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한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나만의 결혼식' 등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고령사회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도 눈에 띈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의료·요양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를 위해 방문 의료 협력 병의원을 기존 35개소에서 52개소로 대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