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가 국감장에서 여야의원들의 논쟁거리로 부각 됐다. 국민의힘 소속 이달희 의원은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세종보에 관한 질의를 통해 "세종보는 노무현 정부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한 초기 단계에서 계획된 것" 이라고 지적하며 "결코 4대강 사업의 일환이 아닌데 왜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세종보 가동은 꼭 필요한 사업인데 환경 단체의 극렬한 반대와 점거 농성으로 인해 가동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잠시후 마이크를 잡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희 의원은 "만일 세종보 가동으로 인해 녹조가 발생하면 누가 피해를 입게 되는냐?"고 물으며 "세종보 가동으로 인해 녹조가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세종시의 상류 지역에 거주하는 청주시 현도면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국감 말미에 국민의힘 소속 서범수 의원은 "세종보 재가동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생각을 물었고 이에 최 시장이 "설문 조사 결과 찬성이 반대하는 의견에 두배가 넘는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오송지하차도 사고를 예를 들며 "지방하천에 문제가 발생하면 지자체에 책임을 묻는데 실제 관리 권한은 환경부에 있다."라며 좀더 적극적
20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국회의원이 최민호 세종시장을 상대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이사 임명 과정의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블랙리스트' 연루자 임명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윤 의원은 박영국 대표이사가 과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업에 핵심적으로 관여하여 징계를 받았던 사실을 지적하며, 시장이 이를 알고도 임명했거나, 모르고 임명했다면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블랙리스트는 국가가 권력을 동원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사안"이라며, "박영국 대표가 문체부 정책실장 시절 블랙리스트 사업을 보고하고 관여했다는 사실이 감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그는 "검색 한 번만 해도 아는 내용인데 (시장은) 왜 몰랐냐"고 추궁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사전에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답변했다. 또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문화재단에서 추진했기 때문에 시에서는 2 배수(최종 후보자 2인) 선정 전까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이 "몰랐다는 게 당연하지 않다"며 임명 전 확인 의무를 지적하자, 최 시장은 2 배수 보고 시점에 블랙리스트 문제를 보고
대전 중구는 지난 14일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2025년 중구 보육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중구지회(회장 홍미영)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보육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하여 보육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육의 질 향상과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성악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2025 우수 교재·교구 및 프로그램 공모전’입상작이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홍미영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육인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육 교직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후원한 제21회 충남자활한마당이 14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자활 참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광역자활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와 충남자활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참여자 사기 진작과 공동체 의식 강화, 근로 의욕 제고 등을 통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 명랑운동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14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생산품 홍보 전시회가 열렸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부여 충남나르미협동조합 등 3개 단체, 보령시 정제국 주무관 등 공무원 2명, 민간인 2명 등이 도내 저소득층 자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현재 1500여 명의 도민들께서 자활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만들고 있다”며 “충남은 전문자격증 취득을 돕고,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등 역량을 발휘하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활사업단에서 만든 제품이 전국에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13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명시해 놓고도 ‘사회적 합의’라는 모호한 조건을 내세워 사실상 추진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구체적인 이행계획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지난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균형성장 부문 두 번째 과제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며, 과제 목표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등을 건립한 이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완전 이전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정부가 말하는 ‘사회적 합의’의 의미 자체가 불분명하다며,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여론 수렴, 여야 간 정치적 합의, 국민투표 수준의 지지 등 구체적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적 합의라는 추상적 표현을 방패삼아 행정수도 완성을 미루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특히 국토부가 ‘사회적 합의’를 실제로 만들기 위한 실천 계획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 홍보에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실제
지난해 집중호우로 붕괴 위험 판정을 받은 후 철거된 유등교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 대전시가 임시 가설교를 설치하면서 , 한국산업표준 (KS) 에도 맞지 않는 중고 복공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 유등교는 대전 중구와 서구를 연결하는 4 번 국도상의 교량으로 24 년 7 월 폭우로 침하되어 대전시가 이를 철거하고 다시 짓고 있다 . 대전시는 건설 기간인 3 년 동안 사용할 가설교를 지어 지난 2 월 개통했는데 , 이 가설교에 부식이 진행된 중고 복공판을 사용하고 , 위험성에 대한 평가나 피로도 시험도 거치지 않았다 . 복공판은 여러 개가 이어져 다리의 바닥판을 이루는 철강재로 수십 톤의 차량 하중을 반복적으로 받는 구조물이다 . 피로도가 누적되면 국부 파괴나 전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부품이다 . 특히 유등교 가설교는 양방향 곡선 형태로 설계되어 일부 구간에 하중이 집중되는 구조적 취약점이 존재한다 . 국토교통부의 「 가설공사 일반사항 」 은 모든 가설공사용 자재가 KS 인증 또는 자율안전확인신고품이어야 하며 , 재사용품은 반드시 품질검사와 시험성적서를 첨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특히 서울특별시의 경우 , 재사용 복공판은 피로수명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