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최 시장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해수부 이전이 국가적 과업에 역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해수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하고, 전재수 후보자 또한 연내 이전을 밝혔지만 이러한 결정이 단순히 부처의 위치를 옮기는 것을 넘어 국정 운영의 효율성 저해, 이전 비용, 민원인 편의, 지역 간 형평성, 공무원 생활 문제 등 다양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노무현, 박근혜 정부에서도 해수부 부산 이전을 검토했으나, 국토 균형발전과 국정 효율성을 고려해 세종시에 잔류한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수부 공무원 노조 역시 정부 정책 기조 변경의 책임을 일선 공무원에게 전가하고, 부처 이전이 직원 가족의 생활 기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해수부 공무원 노조는 '해수부가 세종에 있더라도 주요 정책 추진에 차질이 없으며, 필요하다면 일부 기능만 이전하고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시정 4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시를 '미래전략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지난 3년간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창조와 도전'의 가치 아래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왔다"며 "그 결과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했다. 최 시장은 지난 3년간의 대표적인 성과로 '행정수도 완성의 기틀 마련'과 '역대 최대 투자 유치'를 꼽았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설치가 확정되면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제 분야에서는 시 출범 이래 최대인 44개사, 3조 2,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는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공간적 토대를 다졌다. 문화·교통·복지 분야의 혁신도 돋보였다. ▲'2025 대한민국 한글문화도시' 지정 ▲대중교통 월정액권 '이응패스'와 '이응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3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론에 대해 "충청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충청권 전체의 상생 발전을 위한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지 기자의 "대전충남특별시 통합 추진이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어려울 수 있다는 여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매일 보고해야 하냐"며, "오히려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법적 절차를 주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대전과 충남을 넘어 세종, 충북까지 아우르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충청권이 하나 되고, 호남이 하나 되고, 영남, 서울, 경기 등 5~6개의 광역자치단체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며, "작은 지방 정부들이 개별적으로 기업 유치 경쟁을 벌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지사는 통합을 통해 중앙정부에 묶여있던 권한들이 지방으로 이양되어 효율적인 행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청남도가 민선8기 출범 3년을 맞아 경제 활성화, 미래 산업 육성, 탄소중립 선도 등 다방면에서 역대급 성과를 창출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모범을 보였다. ◇ ‘투자 유치’ 역대급 성과…경제 활성화 견인 민선8기 충청남도는 과감한 투자 유치 전략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2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충남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단순히 수치적인 성과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생태계를 강화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지사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충남 경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도민 신뢰 구축 충청남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 연속으로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도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행정력을 입증했다. 이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공약들
대전 중구청장 김제선, 지난해 4월 재선거로 취임한 지 1년을 넘기며 '주민주권 도시' 중구를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청장은 '주민과 함께, 주민 속으로'라는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에서 행정가로: 사회혁신가의 길 김 청장은 40년간 시민사회와 사회혁신 현장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20대 민주화 운동, 30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 40대 풀뿌리 공동체 지원 및 지방분권 운동, 50대 희망제작소 소장 및 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 역임 등 그의 삶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배움과 실천의 연속이었다. 그는 "저출생·고령화, 양극화, 지역소멸과 같은 위기 앞에서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전임 구청장의 중도 낙마로 떨어진 행정 신뢰를 회복하고 중구를 '장사 잘되는 곳', '일자리가 있는 안전한 도시', '지방자치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정계에 입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해결 행정'으로 주민 체감형 성과 창출 취임 후 1년, 김 청장이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주민주권 행정의 기틀 마련이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직면한 심각한 위기를 '삼각 파도' 에 비유하며, 이 위기 극복을 위한 세종시의 핵심적인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특히 저출생, 지방 소멸, 그리고 극심한 정치 양극화가 대한민국을 침몰 직전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최 시장은 2024년 기준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이 추세가 계속되면 2070년에는 인구가 약 1,700만 명으로 급감하고 생산가능인구는 현재의 절반 수준인 1,700만 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미 'South Korea is over'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2060년에는 국민연금 고갈로 당시 65세 노인들이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이는 자살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암울한 미래를 전망했다. 또한 지방 소멸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세종시의 연동고등학교 신입생이 3명에 불과하고 연동초등학교는 입학생이 없는 해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전국적으로 67%에 달하는 지역이 소멸 위기에 처했으며, 인구의 51%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정치권의 극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