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엠케이파트너, 전국 경찰서에 질식소화포 공급… 전기차·시설 화재 대응 역량 강화
대전광역시 소재 화재안전 전문기업 ㈜엠케이파트너는 최근 전국 경찰서에 전기차 및 차량 화재 대응용
질식소화포(스파크실드)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경찰청의 현장 화재 대응 장비 보강
정책과 연계해 전국 각 지방경찰청으로 확대된 것으로,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비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서는 지하주차장, 순찰차 차고, 전기차 충전시설 등 화재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환경으로, 특히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자체 진화가 어려워 초기 대응 장비 확보가 강조돼 왔다.
이에 경찰청은 대응 속도와 현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질식소화포를 우선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케이파트너가 공급한 스파크실드 질식소화포는 150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을 견디는 다층 구조 원단을
사용해 차량 화재 확대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인증기관의 KFS 기준 내열 성능
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어 공공기관에서도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납품은 서울, 인천, 경기남부·북부, 충청, 호남, 영남 등 전국 지역 경찰서로 공급이 이뤄졌으며, 순찰차
주차장과 지구대·파출소 등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되었다. 경찰청은 향후 고속도로
순찰대와 교통지구대 등으로도 장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미 ㈜엠케이파트너 대표는 “전기차 화재는 예측이 어렵고 짧은 시간에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어 공공기관의 초기 대응 장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경찰서의 질식소화포 도입을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엠케이파트너는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를 비롯해 건물용 질식소화포, 주수관창, 드릴렌서 등 다양한 화재 대응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경찰서 납품을 계기로 공공기관 중심의 공급 확대와 화재 안전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