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각 대학이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1일까지 을지대·충남대는 전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대학들도 복귀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일부 대학은 복귀 학생 수를 여전히 밝히지 않거나 의대생들의 '등록 후 수업 거부' 움직임도 감지돼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31일 의대가 있는 대전·충남지역 5개 대학에 따르면 을지대는 복귀 마감 시한인 30일까지 전원 복학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신청을 마감한 충남대도 의대생 전원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대 의대 학생회는 마지막 날인 28일 '등록'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역에서 지난 24일 스타트를 끊은 건양대는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실제 학생 수를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대학은 1학년도 학칙상 등록 휴학할 수 있고, 나머지 학년도 지난해 휴학 때 모두 낸 등록금을 올해로 이월, 전 학년이 등록은 된 상태다.
학교 측은 한 달간 무단 결석으로 제적 대상 시점이 되는 이날까지 수업 복귀 안내 독려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 단국대도 이날 다수 학생이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등록 마감 결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오늘 하루 동안 많은 학생이 등록했다"며 "아직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구체적인 등록 수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의 순천향대는 지난 24일로 의대생 복귀 시한을 넘긴 가운데 등록 인원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생들의 기류 변화가 감지됨에 따라 제적이나 유급 등 조치를 계속 유보하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겠다며 전제 조건으로 31일까지 전원 복귀를 내걸었다.
다만, 일부 대학 의대생들은 '등록 후 수업 거부' 투쟁을 펴려는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