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2월 13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대에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며, 이번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블록(지하 2층~지상 35층, 총 6개동)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설 예정이다. 타입별 분양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 ▲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 총 797가구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2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는 12월 30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25년 1월 10~12일 진행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해당지역 아산시 및 충남, 대전시, 세종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지적장애가 있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롤 받고 있는 10대 여러 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혹은 방조 등 혐의로 고교생 A군 등 10대 3명과 20대 1명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대전 중구 한 상가 지하 주차장 등에서 B(14) 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0대 2명이 더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에 가담한 이들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나이·성별·주거지역 등은 모두 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SNS에서 다툼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범행 가담 정도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총파업 일주일 만에 타결됐다. 11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35분께 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장점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이다.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한 지 7일 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사측과 17차례(실무교섭 14회·본교섭 3회)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실무 교섭 재개 이후에도 '2급 이상 경영진 2년간 임금 동결 요구'와 관련해 견해차를 보여왔다. 노사는 경영진 임금을 2년간 동결하는 대신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을 차등화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인상, 성과급 및 체불임금
본지가 최초 보도한 (주)세종시한글빵과 관련한 취재 이후 (주)세종시한글빵이 세종테크노파크로부터 올해 5,500만원을 지원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와 관련한 정보공개를 세종시테크노파크에 요청했지만 세종테크노파크 측에서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올해 4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세종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선정' 결과를 공고 했는데 선정된 3곳의 업체 중 세종시한글빵이 포함되었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세종시한글빵이 이응다리 VR컨텐츠를 만들겠다고 제안해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세종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는 이와 관련한 사업공고문도 삭제된 상태이고 이와 관련해서 지난 11월 20일 기자의 정보공개요청에도 불구하고 20일이 넘도록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어제 세종테크노파크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직접 찾아 갔지만 이 사업을 주관한 디지털콘텐츠사업팀장 A씨는 "할말이 없는데 왜 왔느냐?"라며,"이 사업은 한글빵을 만드는데 쓰라고 지원한 돈도 아니고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해당 업체의 지적재산권이 들어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A팀장은 "처음 사업계획서를 제출 했을때 콘
7일 오후 1시50분께 충남 아산시 한 온천시설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8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해당 작업자들을 응급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이들은 중상 상태였지만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배관 이물질 제거 작업 중 약품에 질식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연합뉴스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나흘째인 8일 열차 감축 운행 여파로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도 파업 돌입 전 마련한 운전·차량 등 분야별 세부 지침에 따라 파업을 이어갔다. 노조는 이날이 휴일인 만큼 상경 투쟁이나 본부별 집회를 하지 않고 전국 155개 지부별로 행사를 열어 조합원 간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전날 늦은 밤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1만1천여명의 조합원이 상경 투쟁을 한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와 정부, 코레일 확인 결과 노사 간 교섭 재개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철도노조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어제 필수 유지업무 조합원 9천여명에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달라는 내용의 '안전 최우선' 알림 문자를 발송했다"며 "철도의 최고 가치는 안전인 만큼 파업 중이더라도 철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철도 파업 원인은 임금 교섭 결렬 때문으로, 그 원인을 제공한 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라며 "파업 유발자인 기재부와 국토부는 사측(코레일) 뒤에 숨지 말고 즉각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철도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가 무산된 것을 규탄하는 집회가 8일 대전에서 열렸다. 대전·서산 당진·천안 아산·청주 촛불행동과 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 사회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이날 대전역 서광장에서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 촉구 대전·충청 유권자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표결에 불참해 탄핵소추안 처리가 무산된 것을 규탄하고, 비상계엄 사태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역시 내란죄 공범이라고 규정하면서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는 구호도 외쳤다. 이날 주최 측이 준비한 피켓 800장은 모두 동났고, 열차를 타기 위해 대전역을 오가는 이용객 가운데 발길을 멈추고 집회에 잠시 동참하는 모습도 보였다. 주최 측은 이날 최소 1천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청주에서 온 고등학교 3학년 김모(18) 양은 "평소 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은 아니"라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집회를 찾아보고 혼자 왔다"고 말했다. 초·중·고등학생 자녀 세 명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대전시민 박모(50대) 씨는 "자녀들이 광장에서 모이며 민주주의의 효능감을 느끼길 바라 같이 왔다"
'사단법인 내일의 내일'은 충남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위한 미래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8일 충남노동권익센터에서 이 프로그램의 사업공유회를 개최했다. 안장헌 충남도의원과 김학로 당진역사연구소 소장 그리고 방효훈 상임이사를 비롯한 당진과 아산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업 공유회는 역사 교육과 고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 했다. 김 엘미르씨는 "한국어를 잘 몰라서 한국의 생활 법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우리를 위한 노동법률교육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비정규직 일자리보다 안정적인 정규직으로 일하고 싶다"고 했다. 박 알렉산드르씨는 "한국에 같이 온 누나가 선천성 장애인 인데 한국에서 장애인으로 등록 하기가 매우 어렵다"라며, "6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 중에서 역사문화 탐방이 가장 좋은 시간 이었다"라고 평가 했다. 박 뷔네라씨는 "그동안 회사에서 수당등을 제대로 받지 못할때가 있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내년 부터 고려인들이 취업비자가 아닌 재외동포 비자( F-4) 비자를 받게 되서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학로 당진역사연구소장은 "한국에 와 있는 고려인들을 위한 사무실이 없었는 데 인천에 사무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전·세종·충남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에서 대통령을 향한 비판과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축이 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4일 오전 8시께부터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 충남 천안종합터미널, 아산 온양온천역, 세종시청 등 지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44년 전으로 되돌린 윤 대통령을 반드시 끌어내리고 끔찍했던 155분에 대해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도 긴급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이 본인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고자 계엄이라는 반민주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며 "국민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정권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하고, 의료대란을 일으켰으며, 노동조합의 정당한 조합활동도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국민을 극도의 불안 상태로 몰고 갔다"며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금 즉시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전충청지부는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으로 4일 저녁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궐기대회가 이어졌다. 과거 비상계엄의 아픈 경험이 서려 있는 광주광역시와 제주도는 물론이고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등의 전국 주요 도심지로 시민들이 몰려나와 촛불을 손에 들었다. 이날 민주항쟁의 거점인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는 1천300여명이 모여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풍물놀이패가 총궐기대회 시작을 알리자 시민들이 광장에 집결했고, 묵념 후 5·18을 상징하는 민중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은 무대에 올라 "이 땅의 민주주의는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광주의 함성과 저항은 여전히 살아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5·18을 겪은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한국사회 대전환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의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렸다. 참석자 9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휴대전화 플래시를 이용해 불을 밝히고 '윤석열은 퇴진하라', '내란 주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