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시비 255억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연립, 다세대 등 노후 저층주거 지역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민생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뉴:빌리지」 사업(‘24.3.19 발표)을 도입했다.
이에, 중구는 뉴:빌리지사업은 주민들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임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통하여 자율적인 주택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고, 도시재생 행정협의회, 대전시 건축사회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공모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중구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시비 포함 총 308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사업 △대흥지구 주택공급 지원 사업 △도시기반 및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생활SOC확충을 위해 건립되는 복합편의시설로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건축물을 통하여 주민들의 체육활동 및 취미 여가 프로그램을 향유 하여 삶의 질 및 정주환경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기반 및 가로환경 개선사업(자주식 주차장 76면 예정)을 통하여 부족한 주차면수 확보, 노후된 도로정비, 생활안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흥동의 부족한 기초생활 기반 시설인 주차장, 어린이 보육교육, 노인교실이 공급되어 주거복지 실현 및 주거환경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뉴:빌리지사업 공모 선정으로 공공의 생활인프라 공급, 민간의 주거시설 자율적인 정비를 통하여 중구의 도시재생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살맛 나는 중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힘들게 준비하여 대전 5개 구 중 유일하게 공모 선정된 만큼, 뉴:빌리지사업을 통하여 민선 8기 구정 방향인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는 데 첫걸음을 뗏을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숙원과제를 최대한 해소하여 거주하고 싶은 동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