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관록의 정치인이자 시인 도종환 국회의원(청주 흥덕)이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충북 청주 흥덕에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하며 친문으로 분류된 도종환 현역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각각 50%를 반영한 경선에서 친명계 이연희 후보에게 패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 지역 공천에선 5선 변재일 의원은 컷오프됐고, 재선에 도전했던 이장섭 의원도 경선에서 '친명'으로 분류된 이광희 후보에게 패배해 민주당 충북 지역 현역의원 가운데 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임호선 의원이 유일하다.
이연희 후보는 오는 4월 10일 총선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동원, 개혁신당 김기영, 진보당 이명주 후보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