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 (수)

'출입국. 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하겠다.

김태흠 지사, "정부 이민청 설립 적극 동참,천안아산역 근처에 설립할 것"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 천안아산역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정부의 출입국 이민관리청 신설을 적극 환영한다" 며 천안 아산역 지역 설립을 위한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 설득에 나서겠다고 강조햇다.

 

출입국 이민관리청은 정부가 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이민 활성화를 위해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지사는 "청년 일자리에 대한 경쟁,사회 갈등 확대 등 이민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이라면서도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인력 부족으로 인한 산업기반 붕괴 예방 차원에서 이민청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청의 충남지역 설립 명분도 충분하다. 지난 해 11월 기준으로 충남의 외국인 주민수는 13만 6006명으로 경기,서울,인천에 이어 전국 4위 수준이고 비수도권 중에서는 가장 많으며 외국인 주민 비율도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김지사는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 유치센터 설치,외국인유학생 지원 확대 등 외국인 지원 정책을 강화 하겠다"며 "이민청 설치를 위한 범도민유치위원회도구성할 것"이라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