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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새미래 탈당,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
  • 임용태 기자
  • 등록 2024-09-01 23:57:32
  • 수정 2024-09-01 23: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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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세종갑·3선)이 새로운미래당을 탈당하고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는다.


1일 김 의원은 탈당을 알리는 입장문에서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 배경에 대해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부연했다.


아울러 “보수든 진보든 권력투쟁에는 유능했지만,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무능했다”며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깊은 회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정치가 국정의 위기, 지도력의 위기 속에서 한발 한발 깊은 늪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독선과 독주를 혁파하는 국정의 대전환, 분열과 증오를 뛰어넘는 정치의 대전환 없이는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홀로 광야에 서는 심정으로 새로운 길을 걷겠다.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세종시의 성과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마중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재선했지만, 친명(친이재명) 체제에 반발해 이원욱·조응천·윤영찬 의원과 '원칙과 상식'을 결성해 활동했다. 이후 지난 22대 총선에서 세종시 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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