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어진동과 나성동에 숙박시설을 허용하고 비윤리적이나 부도덕한 운영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최 시장은 “세종의 숙박시설이 너무 부족하다”라며, 호텔뿐만 아니라 모텔, 게스트하우스, 민박집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필요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숙박시설을 허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숙박시설 허용이 민 민 갈등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민 민 갈등으로 보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상가 공실률을 해결하고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성동 일대는 국제교류지구로 지정되어 있지만 컨벤션센터도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반드시 숙박시설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나성동 지역은 숙박시설을 허용해야 한다는 상가협의회와 이를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 간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더 큰 갈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가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국제관광 어워드에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7개 기관에서 후원하는 박람회로 올해는 400여 개의 홍보관을 운영했다. 도는 이번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먹방여행지로 떠오른 예산상설시장과 노을 경관이 아름다운 홍성 남당항의 해양분수공원, 반려동물과 버스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을수 있는 ‘댕댕버스’ 여행이 진행되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 관광지 소개와 함께 공주 알밤과 한산소곡주, 금산인삼주, 예산사과 등 특산품 시식을 통해 충남의 맛과 멋을 함께 느꼈다. 도의 대한민국 국제관광 어워드에서 콘텐츠 부분 최우수상 수상은 이러한 충남의 맛과 멋, 그리고 대백제전, 금산인삼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강경젓갈축제 등 계절별 이색 축제, 충남 워케이션, 충남 한달살이 등 뛰어난 체류형 관광상품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지도를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공주시, 부여군 일원에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충남도당은 재판부가 "악의적이거나 매우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맥락을 고려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질책했으며, 아울러 악의적인 정치 공세에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단정적인 표현으로 고인과 그 가족을 끌어들여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의원은 "다분히 감정이 섞인 판단이라고 밖에 이해가 안 된다"면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충남도당은 자신이 벌인 악의적이고 매우 경솔한 공격에 대해 전혀 사과나 반성도 없이 법원의 판단을 단순한 감정적 판단으로 격하한 것이라며 맹 비난했다.
천안시의회 「입법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은 9일 의회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참여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천안시 입법정책을 발굴하고, 조례의 제ㆍ개정시 다양한 요건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일회적인 연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입법체계를 강화하여 천안시 실정에 맞는 정비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미화 대표의원은 “자치법규는 지역의 특수한 상황과 시민의 직접적인 수요에 기인하는 법규범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며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역 현장에 맞는 현실적인 조례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천안시의회 입법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의원들은 3월 1차 간담회, 6월 용역 중간보고회, 7월 입법정책 우수사례지 비교 견학 등을 통해 천안시 입법정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연구 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천안시 민간 위탁 조례 관련 공정성ㆍ객관성
대전시의회 A 의원이 본인이 소속된 상임위원회 피감기관인 대전시교육청과 자신의 지역구 관할 모 구청에 과거 자신이 대표를 맡았던 회사의 제품을 납품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복수의 관련 업체 제보로 본보가 취재한 결과 A 의원이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지난해 9월부터 대전시교육청과 모 구청에 자신이 대표로 재직했던 회사의 제품이 관급자재로 구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전시교육청과 대덕구청의 구매내용을 살펴본 결과 A 의원이 대표를 맡았던 회사의 제품들이 총 14차례에 걸쳐 약 2억 7천만 원어치가 구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들은 관급자재로 등록되어 1억 원 미만이면 입찰 등의 절차 없이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놀이기구나 야외 운동기구 등이다. 이런 구매 절차는 외압이나 청탁에 의한 제품 구매가 매우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과거에 대표를 맡았을 뿐 지금은 전혀 관계가 없고 그 회사를 물려준 후배들이 잘하고 있으니까 납품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현재 대표를 맡고 있지는 않다고 해도 A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박 시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천안시청 공무원 A씨는 징역 6월(집행유예 2년), 천안시청 공무원 B씨는 벌금 400만원, C씨는 무죄, D씨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박 시장은 지난 해 실시 된 지방선거에서 지난해 진행된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공보물 등에 천안시 실업률과 고용률의 기준을 누락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선거 당시 공보물을 통해 천안시 고용률이 전국 2위, 실업률 전국 최저로 기재했지만 인구 50만명 이상의 2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순위로 실업률과 고용률의 기준이 누락됐지만 그후 KBS등 방송과 언론사 인터뷰등에서 인구 50만명 기준임을 여러 차례 밝혔고 공보물을 기획하고 제작한 사람들이 고의로 누락했다고 볼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했다. 하지만 공무원 A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공무원의 직위를 이용해 선거 공보물 제작에 관여하는 등 실제 선거운동에 참여했으므로 이를 방관하면 더 많은 공무원들이 선거 운동에 개입해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탄핵이 추진된다. 충북민주시민연대 등 충북의 시민단체와 야당 등이 참여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7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 지사는 참사 당시 직무 유기와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언행으로 일관하여 도정의 신뢰를 무너트렸다"고 비판했다. 준비위는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 발언, 제천산불 술자리 파문, 오송참사 전후 대응,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근거로 주민소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주민소환 준비위는 충북선관위를 방문해 '주민소환투표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은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지방의회의원을 소환할 권리를 가진다. 주민소환제에 따라 주민 투표를 통해 지자체장을 해임할 수 있다. 선관위는 청구서 접수 7일 이내 투표청구인서명부를 교부해야 한다. 주민소환대표자는 교부 일자로부터 120일 동안 서명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주민소환투표는 충북 유권자의 10%의 서명을 받아야 실시할 수 있다. 지난달 충북 만 18세 이상 인구 수를 기준으로 하면 약 13만 7000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해야 한다.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될 경우 유권자의 3분의 1이상이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복협의회는 3일 오전 충북지방검찰청 앞에서 참사와 관련한 책임자들에 대한 엄정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참사를 명백한 중대시민재해라고 규정하고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행복도시건설청장을 고발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을 때도 권한 없는 자들에게만 책임을 지우다 보니 이런 대형 참사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번 기회에 참사 최종 책임자를 처벌해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만이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최선이라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 이경구 대표는 “선출직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정부가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책임은 지지 않고 권한만 누리겠다는 이들에게 유가족이 직접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에서 고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19일 충북시민사회연대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충북경찰청에 고발했다.
충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잠시 문 닫았던 내포문화숲길의 통제를 해제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내포문화숲길지도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내포문화숲길은 내포 지역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로, 2021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숲길 가운데 첫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현재 원효깨달음길(103.5㎞), 내포천주교순례길(47.8㎞), 백제부흥군길(110.3㎞), 내포역사인물길(48.4㎞), 내포동학길(10.1㎞) 등 5개 주제(31개 코스)로 운영 중이다. 원효깨달음길은 불교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원효대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성찰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내포천주교순례길은 전교와 박해, 순교의 역사가 함께하는 천주교 성지들을 이어 걷는 길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도내 방문으로 의미를 더한 바 있다. 백제부흥군길은 백제부흥전쟁의 중심에 있던 홍성 오서산의 복신굴·장곡산성, 예산 임존성·무한산성을 거쳐 당진의 아미성까지 걷는 길로, 특히 3코스(임존성 등)는 올해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
충청북도 행정동우회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수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였다.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충청북도 행정동우회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수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유의재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회원의 마음을 담았다”며,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퇴직한 선배공무원께서 아직도 충청북도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 감사하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청과 각 시·군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충청북도 행정동우회는 1977년에 창립한 이래, 공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직공무원들이 활발하게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