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부처별로 분절된 외국인력 정책을 하나로 묶는 통합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사·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 출범은 체류 자격별로 소관 부처가 달라 발생하는 체계적 수급 설계의 한계와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TF는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손필훈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노동계, 경영계, 학계, 자치단체 등 총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부는 TF 논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심층 검토를 마친 뒤, 상반기 중으로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고용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된다. 주요 논의 과제는 ▲전체 노동시장 관점의 외국인력 수급 설계 체계화 ▲우수 인력 도입 및 숙련 양성 체계 구축 ▲외국인 유학생의 E-9(비전문취업) 비자 전환 등 활용도 확대다. 특히 최근 잇따른 인권 침해 사례와 관련해 논란이 된 '사업장 변경 제도'의 개선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장 지원 인프라도 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이 쏘아 올린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의 통합 논의에 불을 지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고 국토 균형 성장을 이루기 위한 모델로 대전·충남 통합을 공식 제안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민주당 대전·충남 지역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충남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국정 책임자 입장에서 가지고 있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지자체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관련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대전(약 144만)과 충남(약 213만)의 인구를 합쳐 약 358만 명에 달하게 된다. 이는 현재 인구 2위인 서울, 1위인 경기에 이어 부산을 제치고 전국 3위 규모의 거대 지방자치단체가 탄생함을 의미한다. 민주당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중복 투자를 막고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당장 통합 지자체의 명칭을 두고 '충남대전특별시' 혹은 새로운 이름 등 의견이 분분하며, 지역 간 자존심 대결로 번질 조짐을 보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대표발의한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은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가맹사업자가 가맹택시에 대해 카카오T등 가맹호출앱을 통한 가맹영업 외에 길에서 손님을 태우는 배회영업이나 타사 앱을 통한 영업을 통해 받은 운임에 대해서 수수료 등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10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배회영업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에게 ‘법이 제정되는 선에서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10월 29일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문제는 저희 국토교통부에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입장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법 개정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1월 26일 교통법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어제 (18일) 한국일보가 주최한 ‘2025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입법 부문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박수현 의원은 문화·예술 분야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안',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등 문화적 약자 보호와 창작 생태계 혁신을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와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문화가 지역 발전과 균형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농업민생 5법(▲양곡관리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 통과까지 주도하며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nb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한때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공주시 유구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공주시 유구읍이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역특화 부문)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히며, 2026~2029년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50억·도비 30억·시비 70억)을 투입해 직조산업과 문화생태계를 함께 살리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공주시 유구읍은 1970~80년대 섬유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산업 쇠퇴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가 이어져 왔다. 이에 최근에는 직조산업 재건과 전통시장 활성화,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번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 대상지를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특화 부문은 역사·문화·산업 등 지역 고유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춘 사업계획을 우선 평가해 선정하는 유형이다. 특히 공주시는 지역특화 부문 전국 11개 선정지 가운데 충청남도에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 아산시 온양온천역지구가 국토교통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일반정비형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제3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국 48곳을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으며, 이 중 아산시 온양온천역지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낙점됐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노후화된 주거지의 주택정비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기존 주거지의 특성을 살리면서 주민 주도로 점진적 정비를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며, 주차장·공원 등 생활SOC 확충과 주택 개량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아산시 온천동 760번지 일원(96,815.6㎡)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606억 6,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사업비는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비 250억 원(국비 150억, 지방비 100억)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고 지역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뜻을 모았다. 19일 오전, 박정현(대전시당 위원장), 이정문(충남도당 위원장)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대전·충남 지역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입법 지원 방향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견은 지역 정치권이 주도적으로 나서 행정통합을 국가적 의제로 격상시키고 실질적인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 박정현 의원은 통합 지방정부의 자율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 의원은 "대전과 충남의 통합은 단순히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받아 지역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는 자치분권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국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획기적인 재정권과 자치권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문 의원은 통합 과정에서의 '민주적 정당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위로부터의 지시가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지역 간 갈등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조기 완료 구상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장을 뽑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조력을 하라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번 통합 논의가 본인의 선제적 노력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저 김태흠은 대전·충남 통합을 가장 먼저 주창하고 국회에 특별법안까지 제출했지만, 민주당의 미온적 태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은 누누이 강조했듯이 수도권 일극 체제 심화와 인구 감소의 현실을 타개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존전략"이라고 정의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대전시와 충남도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민관협의체를 가동, '대전충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김 지사에 따르면 해당 특별법에는 행정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 출장 첫 일정으로 17일 오후 비엔티안 시코타봉구 앙야이마을 앙야이초등학교를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해외 자원봉사 활동 모델 구축, 국제 자원봉사 활동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앙야이초등학교에서 노후 시설 개보수 및 건물 페인트칠, 책걸상 수리, 망고나무 식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 참여 인원은 도 자원봉사센터 장영기 이사장과 오선희 센터장, 시군 센터장과 임직원 등 28명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시군 자원봉사센터의 앙야이초등학교 시설 환경 개선 사업 준공식과 나눔바자회 행사에 맞춰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을 찾았다. 이 행사에는 앙야이초등학교 학생,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눔바자회는 국내에서 마련한 학용품과 유명 브랜드 새 옷 300벌, 리사이클링 가방 등을 학생들을 비롯한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또 앙야이초등학교에 선풍기와 축구공, 공용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중앙·지방정부와 동시에 교류하며, 보다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라오스와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행정수반인 총리와 장관 등 라오스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만나 도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유치-구급차·순찰차·컴퓨터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살피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이날 라오스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김 지사는 17일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충남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엔티안시 시코타봉구 앙야이마을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직접 자원봉사와 나눔바자회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출장 이틀째인 18일에는 비엔티안에 위치한 총리실을 찾아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만난다. 김 지사와 손싸이 시판돈 총리는 2년 전인 지난 2023년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만나 계획했던 30분보다 무려 1시간 이상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계절근로자와 스마트 농축산업,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총리 접견 후에는 농업환경부 청사로 이동, 린캄 두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