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교육연구소는 9월 2일 국회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직후,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는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세종에서 축적된 교육 혁신의 성과를 이제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켜야 할 시점"이라며 국회와 정부가 더 이상 임명을 지체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세종마을교육연구소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교육 철학과 비전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을교육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성명에서 “세종은 지난 수년간 교육자치와 마을교육의 중심지로서 전국 어디에서도 시도되지 않았던 혁신을 실험해 왔다”며, “이제 그 성과를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키는 것이야말로 교육부 장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소는 우리 교육이 직면한 학령인구 감소, 돌봄과 학습 불평등, 미래사회 대응 지연 등의 위기를 거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학교, 학부모와 교사가 협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교육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소는 국회와 정부에 대해 "아이들의 미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세종에서의 성과를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킬 수 있는 교육부 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가 최근 2년 동안 심정지 환자 생존 과정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회복률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전문자격을 보유한 다수의 구급대원을 육성하고,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이 그 배경이라는 게 세종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앞서 세종소방본부은 ‘2024년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자발순환 회복률(ROSC)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도중이나 이후 자발순환을 통해 심정지에서 회복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세종시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2023년 21.9%, 2024년 20.9%로 2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시의 최근 5년 평균 자발순환 회복률 또한 17.7%로 전국 평균인 10.8%를 크게 웃돌았다. 세종소방본부는 전문성을 갖춘 구급대원과 활발한 시민 참여가 이같은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세종시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발간한 ‘2020∼2024년 119구급 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관내 전문자격을 보유한 구급대원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은 제 100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의 25년도 상하수도관리사업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 결과 보고에서 전국 1위인 하수도 과중한 요금에 대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3일 상하수도관리사업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하수도 요금은 2024년 1106.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충남(696.3원)과 대전(706.9원), 충북(875.1원) 등 인근 충청권과 비교하면 요금 차이가 크며, 전국 평균 요금은 696.2원으로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는 하수도요금 현실화율 50%대 달성을 5개년 목표로 삼고 지난 2022년 22.2%, 2023년 29.3%(2024년은 코로나로 인해 29.3%로 동결), 2025년 38.7%로 가파르게 인상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인 2026년은 요금현실화율 51.1%를 목표로 하고 있어 계획대로 하면 가정용의 경우 단일요금으로 현재 1180원에서 1500원으로 320원이 오른다. 특히 소상공인 업종과 연관된 일반용은 월사용량(㎥) 50 이하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9월 3일 9시 10분에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9월 2일 최교진 교육감의 사직으로 부교육감의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했고, 이번 행사는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처음 전체 직원과 마주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9.1.자 승진 및 전입직원 소개 ▲교육감 권한대행 당부말씀 ▲직장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직장교육 시간에는 지난 8월 몸건강 관련 특강에 이어, 마음건강 교육이 마련됐다. 학교안전과 박옥남 학생건강담당 장학관이 ‘보고 듣고 말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학생과 동료들의 위험 징후를 발견하는 방법과 효과적인 경청·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은 당부 말씀을 통해 교육감 부재 상황으로 인해 조직 운영에 대해 우려스러운 시선을 보내는 분들이 있지만 “교육청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며, “지금은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을 갖고 각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 중 3일에 걸쳐 제3~5차 회의를 개최하고 세종시청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세종시교육청으로부터 2025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지난 제98회 정례회 당시 지적됐던 사항의 조치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다. 조치 완료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추진 방안을 파악하며, 세종교육력 제고와 시민안전 기반 강화를 위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고복저수지 등 주요 거점 주민 안전대책 마련 △작은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잘 드러나는 홍보 △스마트 학교만의 특화된 교육과정 수립 운영 △원어민 교사 수요 확충 및 효율적인 원어 수업 운영 △우수 수업 사례 확산 방안 △각종 체험센터와 학교 교육의 연계 △교원 역량 신장을 위한 연수 내용 점검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점검하고 질의하며 해결책 또한 제안했다. 아울러 작은 학교 활성화와 세종시 학교교육과정의 정상화 및 특색있는 운영, 끊임없는 학생 활동 연계를 통한 다양한 학생 성장 방안도 모색했다. 이현정 부위원장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일부터 2일까지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충식 의원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3년 연속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실적 부진을 지적했다. 또 “구매 품목을 단순 소모품에 국한하지 말고 고부가가치 품목까지 확대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등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품 계약에서 관내 업체 참여 비율이 낮아 지역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내 업체가 실제로 계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병헌 의원은 “민간위탁 업무 처리 지침이 개정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외부 전문가 참여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형식적 절차를 넘어 실질적 공정성이 담보되도록 제도 전반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은 보육현장의 안정성과 직결되는데, 올해 지원율이 예년보다 낮아진 것은 수요에 비해 대응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실효성 제고를 요구했다. 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제100회 임시회 기간인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 및 청취’를 끝으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6월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총 199건의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 대응과 조치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위원들은 단순한 사후 점검에 그치지 않고, 제기된 문제들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 개선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최원석 부위원장은 “상가 앞 방호울타리로 인해 접근성이 저해되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물론 방호울타리 설치 목적이 보행 안전에 있으나, 현 도로 여건과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가 접근성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광운 의원은 “일부 공사 현장에서 실제 공사 기간은 짧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사용된 사례가 있었다”며, “특히 동일 근로자에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활성화와 자전거 타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월 5일 15:00~17:00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안전우선 어울링·건강최고 어울링’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경정비 서비스와 어린이 자전거 안전체험 교육, 어울링 이용 홍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경정비 서비스는 ▲타이어 공기압 점검 ▲브레이크 점검 ▲체인 구리스칠 ▲펑크 수선 등 기본 점검과 고장 수리상담을 제공해 주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 자전거연맹과 함께 나성동 해빛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론 교육 ▲주행 실습 ▲어울링 바로알기 프로그램 등 교육생 눈높이에 맞는 자전거 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전거 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순구 사장은 “오는 9월 5일 나성동(나릿재마을)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총 6회에 걸쳐 매월 자전거 타는 날(8일)과 대중교통의 날(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행사의 일환으로 어울링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 맞이하는 첫 번째 한글날을 기념해 ‘온 세종에 한글’을 주제로 어느 도시보다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과 맞물려 긴 연휴가 이어지는 올해 579돌 한글날을 맞아 온 국민을 넘어 세계인이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먼저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2025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프레 비엔날레는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지역 작가 13명을 포함한 총 39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글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오는 13일에는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구 정리주차장)과 조치원역 광장 일원에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가 열린다. 술술축제에서는 양조 분야 창업기업들이 제품 시음·판매, 무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글 콘텐츠 기업들의 반짝매장(팝업스토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글날 당일인 10월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최교진 교육감이 9월 2일자로 사임함에 따라, 천범산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권한대행은 법정대리의 성격을 가지므로 별도의 임명 절차는 필요하지 않으며,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72조 및 '공직선거법' 제200조에 따라 진행된다. 권한대행자는 법령과 조례, 교육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감에게 속하는 모든 사무를 처리할 수 있다.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하에서도 교육청 주요 정책과 현안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행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