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이 출퇴근 등 일상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사고 증가와 무단방치로 인한 국민 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안이 여야 협치로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소위는 15일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번 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과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공동대표 발의한 법안을 포함해, 총 13명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을 병합·심사한 결과로, 22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로 성과를 낸 대표적인 협치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내용의'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주차 허용구역을 열거하는 규제 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임기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이번 법안은 당시 쟁점을 보완·조정해 재추진된 것이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친환경 교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의 안전하고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숏폼(Shorts) 형식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최근 타슈 이용이 증가로 안전사고나 부적절한 이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홍보영상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사례 중심의 정보를 짧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설명형 숏폼 콘텐츠로 영상을 제작했다. 숏폼 영상은 부적절한 이용 사례와 함께 지켜야 할 올바른 이용 방법과 안전 수칙을 담아 구성했다. 대전시는 이번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온라인 채널에 게시하고, 시내버스 전자 노선 안내도와 엑스포시민광장 전광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송출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해 안전교육 및 홍보가 폭넓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타슈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형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영상이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어 보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홍주문화관광재단 홍성군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3일, 가족어울림센터 5층 나래홀(충남 홍성군 홍북읍 홍학로 48 5층)에서 2025 광역거버넌스 교류 공연 '지역을 잇다·예술이 흐르다'와 함께 ‘문화도시 홍성 성과 전시’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기에 맞춰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충청권 거버넌스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충청권인 홍성·충주·세종 각 지역의 전문예술단체가 참여해 공동으로 기획한 광역 연대 공연으로, 예술을 매개로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의 과정을 무대 위에서 구현한 장르융합 공연이다. 성악, 뮤지컬, 현악, 밴드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각 지역이 지닌 문화적 정체성과 감성이 하나의 서사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부제인 ‘Three Cities, One Voice’에는 세 도시가 각자의 고유한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무대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공연에는 홍성의 아르티스, 아르티스M, 아르티스W, 충주의 감성밴드 파인트리, 세종의 현악 5중주 디네트가 참여한다. 각 단체는 도시별 특색을 살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한 기초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평가는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 현장 중심의 집행, 민생경제 회복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것으로, 아산시는 기초자치단체 상위 60개 시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으며 행정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특히 시는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강화하며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했다.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임시대피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고, 무료급식소·복지관·요양병원 등 155개소의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행정 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소비쿠폰을 아산페이 및 소상공인 정책과 연계해 아산페이 사용 확대와 가맹점 중심 소비를 유도하고,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 체감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화, 전통시장 소비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부여군은 대학생들에게 군정 참여와 사회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참여자 25명(1차 20명, 2차 5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이 부여군인 대학교 재학생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부여군 대학생 아르바이트 경험자, 휴학생, 입학 예정자, 제적생, 대학원생 등은 지원 자격에서 제외된다. 아르바이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재학증명서 등 신청 서류를 부여군청 누리집에 등록하거나 부여군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실업급여 수급자 자녀를 우선 선발하고, 그 외 인원은 12월 30일 공개 추첨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은 1차(2026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2차(2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로 나눠 20일간 부여군청, 돌봄센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원서 접수를 12월 12일 마감한 결과, 총 10,866명이 지원해 전년도보다 55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자 수 증가는 2025학년도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전년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던 학령 인구 구조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원서접수는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관내 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지원 자격을 갖춘 타 시‧도 출신 학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자 가운데 정원 내 지원자는 10,711명으로 전년 대비 556명이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전형 지원자가 10,569명으로 전체의 98.7%를 차지했다. 체육특기자 전형 지원자는 132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지체부자유자 등 학생의 건강 상황을 고려한 전형과 소년‧소녀가정구성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대상자, 특례입학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등을 포함한 정원 외 지원자는 155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 등 동시지원자는 1,186명으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 복지 사업 평가’ 고독사 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기반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유성구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성구는 AI(인공지능)와 공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315명을 발굴, 전기·통신·스마트폰 사용량 등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AI 안부든든서비스’를 운영했다. 또한, 지난해 표적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욕구로 나타난 식생활 지원을 위해 ‘도시락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은둔형 외톨이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마음, 함께 숲을 걷다’를 운영했다. 아울러, 통장·생활 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1,131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지역 내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했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온라인 복지 지도 ‘유성복지핸디맵’을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교사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자 운영한 교과 교육과정연구회의 1년간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연구회에서 개발한 일반화 자료 6종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과 교육과정연구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범교과교육, 연계교육, 학교자율시간의 네 영역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일반화 자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연구회는 지속적인 자발적 모임과 더불어 7월의 중간보고회와 11월의 최종 성과보고회를 통해 연구의 성과를 나누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성과 보고회는 '교사가 꽃피우는 교육과정'을 대주제로 삼아‘교육과정으로 성장하는 교사되기’를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선생님의 교육과정은 무엇으로부터 출발하는가?’, ‘어떤 교육과정이 좋은 교육과정인가?’, ‘연구회 활동이 교육과정 실행에 어떤 의미와 도움을 주는가?’와 같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교사가 만들어가야 할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교과 교육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시갑, 재선)이 17일, 2025년도 하반기 천안갑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1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이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천안삼거리 보행육교 설치공사 9억 ▲병천 중앙아파트 앞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3억 등 2건이다. 먼저 천안삼거리 보행 육교 설치공사는 기존 육교가 철거돼 인근 학교를 통학하는 학생들이 최소 2번 이상 차량 통행이 빈번한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보행 육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특교로 확보된 9억 등 총 30억 원이 투입돼 2026년 3월부터 9개월 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완공 시 지역주민 통행 불편 해소와 천안삼거리 공원, 천안박물관 등 시설이용자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병천 중앙아파트 앞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는 병천고등학교 및 인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400번 버스노선이 확장됨에 따라 버스 회차 공간 확보 및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된 특교 3억 등 총 10억 5천만 원을 투입해 2027년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
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건강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9년까지 총 2,509억 원을 투입해 홍성군과 예산군 지역에 걸쳐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존 생활체육 시설에 국제 수준의 경기장과 대형 프로젝트를 더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성 계획에 따르면 내포 스포츠타운은 총 27만 6,714㎡ 부지에 조성되며, 크게 '충남국제테니스장'을 중심으로 한 홍성 지역과 '충남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한 예산 지역으로 나뉜다. 우선 홍성 지역에는 5만 556㎡ 부지에 817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충남국제테니스장이 들어선다. 지난달 24일 기공식을 가진 이 경기장은 3,000석 규모의 센터 코트와 1,000석 규모의 쇼코트, 실내 코트 4면 등 총 16면의 코트를 갖춘 충청권 최초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이다. 도는 2027년 4월 완공 후 국제 공인을 받아, 같은 해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공공개발을 중심으로 20개 도시개발 사업을 동시에 가동하며 문화·여가·상업·교육이 어우러진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는 현재 시 자체 사업 4곳, LH 1곳, 민간 15곳 등 총 20개 지구에서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달하는 11.533㎢ 규모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8만 6천여 세대, 약 18만 9천여 명을 수용할 주거·생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둔포·모종·풍기·탕정 등 주요 거점에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주거·생활·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북부 관문인 둔포면에서는 52만 681㎡ 부지에 4,214세대를 조성하는 ‘아산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성환 국가첨단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국가 및 광역 정책사업의 개발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절돼 있던 둔포 원도심과 아산테크노밸리 신도심을 잇는 순환 연결체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올해 7월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충남도와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6일 대회의실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와 ‘도핑 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창희 조직위 위원장과 양윤준 KADA 위원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핑 방지·관리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고, 국제대회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회 운영(지원) 인력 도핑 관리 직무교육 ▲도핑 방지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 추진 등 대회 도핑 관리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AD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세계반도핑규약에 따라 도핑 검사와 교육을 전담하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 도핑 방지 전담 국가기구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의 공정성 확보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창희 조직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대회 도핑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국내·외 도핑 방지 활동을 선도하는 KADA와 함께 선수들이 안심하고 땀의 가치를 마음껏 펼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