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하 행복청)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의 교통 마비를 막기 위한 종합 대책 수립에 나섰다.

2023년 수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국가 시설이 입지할 경우 해당 일대 교통량은 현재 하루 1만 2,670대 수준에서 3만 5,188대로 약 177%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임난수로, 절재로, 햇무리교 등 주요 간선 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행복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크게 네 가지 방향의 전략을 세웠다. 우선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오송역과 국회세종의사당을 직접 연결하는 BRT 노선을 의사당 개원 시기에 맞춰 신설한다. 또한 폐쇄형 BRT 정류장을 확대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도로망 확충도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북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임난수로와 절재로를 확장하고 주요 교차로를 입체화한다. 특히 남측의 교통 분산을 위해 금강을 가로지르는 신규 교량 건설을 추진하며, 기존 금남교와 갈매로의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광역교통 측면에서는 첫마을IC 설치와 함께 기존 '방사형' 도로망을 '순환+격자형'으로 재편하는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2026년 중 확정할 예정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외곽 배치' 전략도 눈에 띈다. 국가상징구역 내부에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을 중앙공원 등 외곽에 분산 배치하고, 내부 순환 셔틀을 운영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청 강주엽 청장은 "세종시와 교통 학회 등 전문가 TF를 통해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2026년 7월까지 심도 있는 대책을 수립해 국가상징구역 완성 시기에 맞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34년 개통 예정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관련해서도 노선과 역사 위치가 확정되는 대로 BRT 및 시내버스와의 연계 환승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철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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