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금)

희망의 2026년 밝았다… '360만 통합 시장' 탄생할까

2026년(병오년) 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았다. 지난 1일, 영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주요 해돋이 명소는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전 식장산과 보문산 전망대에는 이른 새벽부터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세종 호수공원과 당진 왜목마을, 단양 도담삼봉 등 지역 대표 명소에서도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려 활기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세종시민 김 모(45) 씨는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들었다"며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한 해가 되어 지역 경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올해는 특히 충청권의 지형을 바꿀 대형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선거의 최대 화두는 단연 '대전-충남 행정통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 전 통합이 성사될 경우, 인구 360만 명에 달하는 초광역 자치단체를 이끌 '특별시장'이 선출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단체장 선거를 넘어 충청권이 명실상부한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여야 후보군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지역 정가에서는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와 예비 후보 등록 준비가 이어지며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 각 정당 시도당은 신년 하례회를 통해 필승 결의를 다지는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지역 정계의 한 관계자는 "행정통합 이슈가 급부상하면서 이번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며 "통합 특별시장이 탄생한다면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거의 열기는 곧바로 월드컵 응원 열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지방선거 직후 본격적인 조별리그가 진행되어 충청권을 붉은 함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고 경기 수도 증가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천안, 청주 등 주요 도심 광장에서는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거리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선거로 결집된 지역사회의 에너지가 월드컵 응원 열기로 승화되어 충청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희망의 물결이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와 6월의 뜨거운 함성으로 이어져, 2026년이 충청권 대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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