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사기 피의자 64명 중 충남경찰청으로 이첩된 45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충남경찰청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로맨스 스캠, 리딩방 사기,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국내로 송환된 64명의 피의자 중 45명을 배당받아 집중적으로 수사해왔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에 가담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45명이 2024년 말부터 2025년 7월 사이 발생한 로맨스 스캠, 리딩방 사기,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 등 광범위한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판단했다. 이들 피의자들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일부가 "자신도 조직에 의해 감금,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3~4명의 피의자가 캄보디아 현지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 및 폭행 피해를 진술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송환된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충남경찰청은 이번 구속을 계기로 출입국 경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밸런스 잡힌 투수진, 타격감 오른 타자, 안정적인 수비까지 환상의 원 팀 플레이를 보여주며 첫 콜드 승을 거뒀다. 지난 20일(월) 방송된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 122회는 이종범 감독의 모교인 건국대학교 야구부와 경기를 펼치는 브레이커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2연승을 달성한 브레이커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2명의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길현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첫 경기 후 예전 영상도 찾아보고 매일 섀도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고, 4이닝동안 밸런스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그 동안의 노력을 마운드 위에서 증명했다. 건국대학교 이범주 감독은 “투수 너무 좋은데”라며 놀라워했고, 오주원은 “길현이 형 울겠는데?”라며 눈물 날 정도로 완벽한 투구였음을 인증했다. 5회초 등판한 권혁도 위풍당당한 부활을 알렸다. 직전 타석에 안타가 있던 타자를 아웃시키며 자신감을 찾았고, 타자들이 모두 속는 투심까지 구사하며 두 타자 연속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1일 종촌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소통’을 열고 영유아 학부모 40여 명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재숙지하고 응급대처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날 심폐소생술 교육은 세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육아 지원에 따라 대한인명구조협회 김지태 회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교육은 실질적인 응급상황 대처 요령을 익히기 위해 4개 조로 나눠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교육용 인형을 활용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며 실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법을 익혔다. 최민호 시장도 교육을 함께 받으며 시민과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재숙지했다. 이어 학부모들과 아이 돌봄과 안전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학부모들은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안전 관련 실습 교육과 시간제 보육, 응급상황 대처 기반 시설 확충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이날 나온 참석자들의 의견을 검토·반영하는 등 안전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 보람된 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돈 봉투를 받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뇌물수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다. 현재 충북 경찰청은 김 지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2월, 지역 체육계 인사들과 건설업체, 식품업체 대표 두 명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100만 원의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지사가 이 돈을 받고 충북도 농업기술원의 양액재배 시험포 시범 사업 등 특정 사업과 관련하여 업체에 부당한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김영환 지사는 21일,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난 40여 년간 정치 활동을 해오면서 단 한 번도 불법적인 돈을 받거나 부당한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자신에게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부끄러움을 줄 만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의혹의 배경에 정치적 탄압이 있
한전 MCS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전 MCS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 서구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서 열린 '제15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에서 환경 캠프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전 MCS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를 비롯해 대전세종충남지사장 직할차장(차장 정선우), 대덕유성지점, 서대전지점, 대전지점장, 대전서구청, 대전적십자사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특히 지역본부 임직원 1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운영된 체험 부스 중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선물 꾸러미 만들기'와 폐자원을 활용하는 'Upcycling(업사이클링) – 지구 마을 공작소'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한전 MCS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환경 캠프는 대전광역시 서구청과 체결한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지난 8월 12일 서구와 공공기관이 함께 그린 환경교육 참여에 이은 실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아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경찰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 한번째 일정으로 아산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를 방문한 후, 외국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도민과의 대화는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아산 발전을 위해 △아산 경찰병원 건립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병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 1118㎡에 국비 1724억 원을 들여 24개 진료과, 300병상을 갖춘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2월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4년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