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오피니언 리더 모임 ‘최강회’, 최강장학회로 도약…어려운 학생들의 든든한 등불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모임 ‘최강회’가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한 ‘최강장학회’로 이름을 변경하여 꾸준히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등불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최강회는 대전 지역 오피니언 리더 26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회원 간 동반성장과 상생협업을 핵심 가치로 삼아 활동해 왔다. 특히 ‘내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십시일반을 통해 회원간 상부상조의 나눔을 실천하고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최강회의 시작은 약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역 소상공인들이 뜻을 모아 지역 예술인 후원을 목적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뎌내며 점차 그 활동 범위를 확장해 왔다. 그 결과 현재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한 장학회로 성장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명문 모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강장학회는 ‘상생협업하는 우리’를 모토로 한다. 회원 업소 이용과 홍보를 통해 회원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문화·예술을 지향하는 모임으로서 회원이 곧 주인이 되는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지난 7년간 단 한 번의 불협화음 없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장학기금 기탁 역시 최강장학회만의 특징이다. 애경사가 있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회원들이 모아 전달한 부조금의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가탁하고 정기 모임 업소의 회원이 식대 일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탁 금액의 크기보다 정성과 참여의 의미를 소중히 여긴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으로 이어지는 장학사업은 회원들에게도 큰 보람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장학금 기탁은 강요나 권유가 아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챌린지 형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기탁 문화는 최강회 회원들의 높은 실천력과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은 ‘나를 통해 이웃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한다’는 자긍심을 나누고 있다.
2023년 대전 서구 장태산 화재와 2024년 대전 용촌동 정뱅이 마을 수재시 보여준 십시일반의 챌린지가 대전의 모범적인 챌린지 사례로 꼽힌다.
최강장학회 이관수 사무총장은 “이제 장학회로 새롭게 도약한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하며 더 큰 비상을 준비하겠다”며 “동반성장과 상생협업이라는 초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장학회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저녁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 간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늘 함께라서 덕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과 실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