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예술로 세계와 통하다! DKAF, 대전서 개막

국제적 화합·연결 테마로 11월 13일 VIP 오프닝, DCC에서 문화 예술 확장 가능성 선보여

스페인, 일본, 헝가리 등 글로벌 프로젝트, ESG 특별전, MZ세대 디제잉 등 다채로운 협업

대전 K 아트페어(DKAF)가 오는 11월 13일 수요일 VIP 오프닝을 시작으로 대전컨벤션 센터(DCC)에서 열린다. '화합과 연결'을 주제로 하는 이번 국제 아트페어는 해외 유명 갤러리 및 작가 초청은 물론, 국내외 예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예술의 상업적 가치와 공공의 역할을 동시에 보여주며 문화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DKAF는 스페인, 일본, 헝가리 등 여러 나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뮤지엄 관장, 저자, 작가 강연, 도슨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 관람객의 예술적 이해도를 높인다.

눈에 띄는 점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조다. 'Kids Museum'에서는 ESG 관련 특별전과 업사이클링 키즈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래 세대에게 환경과 예술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VIP 라운지는 한국적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한상길 작가는 한국의 산맥을 모티브로, 태인 작가는 한지 작품을 활용하며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다. 여기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전통적 작품 세계를 이어가는 공훈 작가 등의 작품이, 지속 가능한 조립식 모듈가구 디엘로(DEELLO) 와의 협업으로 전시 공간에 배치된다.

 

이 외에도 한국의 대표적 와인 유통사인 와인코리아(Wine Korea) 와의 '100 Art Collaboration', 류현진재단, 대전문화재단 등의 공익적 협력은 물론, 최근 미국 MOMA Shop에 입점한 발롱드파리 스피커 등 기업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MZ세대 부스에서는 트렌디한 디제잉 공연이 열리는 등,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영역과의 접점을 모색하는 시도가 돋보인다. 이번 DKAF는 예술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사회적 가치, 산업, 그리고 일상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용적인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