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 읽는 도시 유성’을 목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유성구는 ‘2025년 독서문화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독서 가치 공유 및 독서 확대 ▲독서 습관 형성 지원 ▲독서문화 환경 개선 ▲독서문화 진흥 고도화 등 4개 전략에 걸쳐 총 2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유성 북크닉(Book+Picnic), 유성독서대전 등 책을 매개로 한 축제를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오는 5월 열리는 유성 북크닉에서는 별빛 야외도서관, 도서관 밖 도서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독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유성독서대전은 책을 주제로 주민과 동네서점, 작가, 출판사 등 모든 독서 생태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 진로 탐색 독서아카데미, 방학특강, 책놀이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 독서 진흥 프로그램’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결혼·출산·육아 아카데미 ▲신중년 도서관 활동가 운영 등 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지역서점 도서 우선구매, 독서문화 사업 연계, 간담회 개최, 지역서점 홍보 등을 추진하고, 유성구 도서관의 미래 비전과 방향 설정을 위한 ‘도서관 발전 연구용역’도 수행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청년, 어르신, 소외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통해 나이와 성별 구분 없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