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해 온 충남·대전·세종지역 예비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고,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면 제32보병사단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임준모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예비군 등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제32보병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세종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수여,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1년 365일 늘 유비무환의 자세로 예비역을 관리하고 있는 예비군 지휘관들과 여성으로서, 특전사로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지원 예비군이 된 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육군 최정예 지역방위 사단이자, 2025년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최고의 부대가 충남을 지키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남은 국방수도로서 우리나라의 미래 국방을 선도하고 있고, 군과 함께 지역 통합방위태세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 인공지능 무인·로봇체계를 선도할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와 무인기 연구개발을 위한 ‘미래항공연구센터’를 각각 논산과 태안에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논산 국방산단’도 조성 중이며, 건양대를 국방산업 선도대학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32사단과 보령지역에 ‘대드론방호체계’를 공동구축해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선제대응하기로 하는 등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
김 지사는 “관군 협력사업으로 전술헬기장 노후시설 보강, 지역방위작전 장비·물자 구입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32사단의 양대 축은 현역 상비군과 예비군 여러분들인 만큼 올 한 해도 일당백의 예비군 전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지역 안보와 예비군 발전에 기여한 32사단 보령시 지역대장 5급 조성근 씨 등 12명이 개인포상을 받았다.
결의문 낭독을 통해서는 지역방위의 핵심인 예비군의 중요성과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예비전력 정예화 등 굳건한 통합방위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김지면 사단장은 “국가방위의 한 축을 든든하게 담당해온 예비군들이 유사시 지역방위의 든든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