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월)

대전지역 퇴직 교사들도 시국선언…"윤 대통령 퇴진 촉구"

대전 지역 퇴직 교사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시국 선언문을 3일 발표했다.

대전지역 퇴직 교사들의 모임인 참교육동지회,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정의당 관계자 등 30여명은 이날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권력 남용과 국정농단의 중심은 윤 대통령"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의료·교육·노동·연금 등 이번 정부가 추진한 4대 개혁은 노골적인 권력 남용"이라며 "학교와 병원이 혼란에 휩싸였고, 국민은 불안에 시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의 기본권을 부정하는 탄압을 개혁이라고 밀어붙이고, 부자들의 세금 부담은 덜어주고 서민 복지를 위한 예산 지출은 중단·감축하려 한다"면서 "정부마다 정책 판단이 다르거나 일부 정책에 실패할 수 있지만, 이번 정부의 무도함은 단순 정책 차이에서 머무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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