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금)

중구청 고위 공무원 '성추행 의혹' 무혐의 처분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 경찰 수사와 직위 해제로 이어져 해당 공무원 피해로 이어져...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 고위 공무원이 직장 동료를 성추행 했다는 혐의로 고발돼 직위 해제까지 확대 됐던 사건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본지 취재 결과 이 사건은 처음부터 술자리에서 벌어진 단순한 해프닝이었지만 사건이 확대돼 해당 공무원은 중구청으로부터 직위해제를 당했다.

 

문제는 중구청의 직위 해제 처분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며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이를 중요 기사로 보도해 중구청과 해당 공무원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사건의 과정을 좀더 살피고 직위해제 처분을 했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중구청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내린 처분이었다"라며, "앞으로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해당 공무원은 경찰의 무혐의 처분에 따라 다시 업무에 정상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