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 (목)

충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학생 치장 자유 조례안` 등 심의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21일 충주 금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3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 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하는 도의회 대표 학생 체험 프로그램이다.

 

금가초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청소년 의장을 선출하고 `학생 치장의 자유 보장 조례안`과 `학교 동아리 활성화 건의안`, `학교 내 매점 설치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학생 치장의 자유 보장 조례안`을 발의한 신서우 학생은 개성 표현을 통한 자존감 향상, 문화 적응,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들며 "학생들의 꾸미는 활동에 자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욕설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청소년 흡연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필 의원(충주4)은 "도민의 손으로 뽑은 지방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