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무료 공영주차장을 장기간 독점하는 차량에 요금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핑카, 대형차, 트레일러 등의 장기간 주차 독점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청주시, 11월부터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에 요금부과_(청주랜드 노상주차장) 대상은 청주랜드 인근 노상주차장과 북부권 환승센터 두 곳이다. 시는 48시간 이상 주차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장 조례상 2급지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1일 최대 8천원으로, 한 달 주차 시 24만원이 부과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청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장기 주차 차량으로 불편 민원이 많은 두 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청주랜드 인근 노상주차장에는 캠핑카, 대형차량 등 약 50대 정도가 장기주차를 하고 있다. 오동동 북부권 환승센터는 청주공항 이용객들이 이곳에 장기 주차를 많이 해 주차면이 매우 부족해졌다. 시는 오는 11일 해당 고시를 공고하고 10월말까지 홍보한 후, 다음달 1일부터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박찬규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장기 주차차량으로 시민불편이 많은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는 요금 부과를 적극 검토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폐단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8일 옥천 이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8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충북도의회, 옥천 이원중학교 대상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원중학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청소년 의장을 선출하고 `교내 학생 스마트폰 자율 사용 도입 조례안`과 `체육관 식수대 배치 건의안`, `학교 우산 대여 시스템 도입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학생들은 이어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돼야 합니다`, `비속어, 패륜적 농담을 사용하지 맙시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했다.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돼야 합니다` 발언을 한 곽윤석 학생은 "10대 가해자들은 자신의 행위가 범죄라는 것을 알지만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여기고 있다"며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인권 감수성 향상, 특히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회교실에 참석한 박용규 의원(옥천2)은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도의회와 의원들이 어
지난 5일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전국 치어리더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정 가득한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전국 치어리더 대회 개최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최명현(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이 함께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는 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치어리딩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자리였다. 참가팀들은 창의적인 안무와 단합된 팀워크를 선보이며 박람회의 활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충북대학교 늘해랑 응원단이 수상했으며 ▲최우수는 동국대학교 백상 응원단 ▲우수는 서울여자대학교 슐스 응원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5개 팀은 장려상을 받아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이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의 열정과 도전을 지원하는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젊은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한방과 바이오 산업뿐만 아니라
충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대도시 판매 확대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서울교통공사, 지역 농산물 대도시 판매 확대 업무협약 체결 7일 서울 잠실역에 위치한 S-메트로컬 매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충주시와 서울교통공사 간의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메트로컬 직거래 행사를 격려했다. 협약에 따라 △지하철 역사 내 직거래 행사 시 우선 배정 및 기간 연장 △지하철 역사 내 매장 임차 시 월 임대료 할인 △양 기관 정책홍보 시 협력 및 상호교류 등이 대도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 로컬푸드 출하농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 잠실역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농산품 직거래 행사에서 괄목할 만한 판매 성과를 거두었으며, 10월에도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에 참여하는 200여 농가의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역사 내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 개설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
청주시는 청원구 율량동 율봉근린공원에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처 복원을 위한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 율봉근린공원서 맹꽁이 서식처 복원사업 추진 이 사업은 공원으로 유입되는 훼손된 시냇물을 복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기존 시냇물 수로를 생태계류 습지로 조성해, 재해 예방과 함께 생물 서식처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원 환경개선과 동시에 멸종위기종을 위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어린이들이 생태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충청북도 환경보전기금(생태계보전부담금)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7억원(도비 2.8, 시비 4.2)이 투입된다. 지난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2008년 율량지구 택지개발 당시, 시는 개발지에서 발견된 맹꽁이들을 포획해 율봉근린공원으로 옮기고 일대에 맹꽁이 서식지를 조성했다. 그러나 호우 때마다 공원으로 우수가 유입되고 공원시설물 피해가 발생해 관련 민원이 자주 제기돼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이음봉사단은 지난 2일 관내 식사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식사와 결식예방을 위해 무료급식소 `이음나눔밥상` 개소식을 가졌다. 이음나눔밥상 개소식 개소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주민자치위원장, 자원봉사센터장, 후원자를 비롯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이음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음나눔밥상은 제천시 동명로 51(명동)에 위치해 도보로 이용하기 편리하며, 노인, 장애인, 결식 중장년, 1인 가구 등 대상의 제한 없이 주 1회 중식을 제공한다. 중식의 메뉴는 짜장면과 짜장밥으로 매주 수요일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제공하며, 조리 및 배식은 이음봉사단원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진다. 이음나눔밥상은 이음봉사단 이준석 단장이 장소와 설비를 제공하고 후원자들의 기부금을 통해 무료급식을 운영한다. 이준석 단장은 “식사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하고 편안한 한끼를 제공함으로 인해서 우리지역이 더 살만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음봉사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미용
충북 증평군은 자연 재난에 대비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해예방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증평군, 재해예방사업 효과 톡톡 군은 상습침수지역인 보강천 일원에 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4개소에 토사 준설 및 지장목 제거를 시행했다. 또 질벌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75억 원을 들여 사곡리 일원 하천 제방 및 교량 시설물을 개량함으로써 재해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실제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폭우로 전국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증평군에는 단 한 건의 수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증평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재해예방사업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수해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초중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4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증평군민의 85% 이상이 거주하는 초중리를 비롯한 도심지역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의 단편적인 재해 예방 사업에서 벗어나 마을 단위로 재해 요소를 분석하고 정비해 재해 위험을 종합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올해 행
국공립 서충주어린이집은 이달 서충주국민체육센터에서 재원 유아 18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공립 서충주어린이집, 유아 생존수영 교육 호응 이번 교육은 유아들의 일상생활 속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유아들은 전문 수영 강사의 지도를 받아 물속에서의 안전 수칙과 기본 수영 기술을 습득했으며, 물속에서의 긴급 상황에 대비한 호흡 유지 방법,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오는 방법 등을 연습했다. 이미훈 서충주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체력 증진을 위해 실시한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물속에서 자신감과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일명 ‘뼈다리’로 불리는 청주 서문교가 야간경관 명소로 변신한다. 시는 서문교에서 추진한 미디어파사드 및 조명시설 설치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로 수놓은 청주 서문교... 야간경관 명소된다 이번 사업은 시각 도시이미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추진해왔다. 이로 인해 서문교의 구조미가 다채로운 빛과 영상으로 한층 더 부각돼 밤하늘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연과 사람, 도시 상생의 조화로움을 사계의 변화로 표현한 콘텐츠부터 청주의 역사적 자원을 웅장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콘텐츠도 재생된다.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줄 음악 콘텐츠도 연출된다. 시민안전을 도모하는 재난방지안내 알림 및 유익한 정보 전달 기능도 탑재했다. 또 서문교를 바라보는 인근 전망대에는 ‘빛의 캔버스’ 체험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시민들이 QR코드를 활용해 직접 서문교에 콘텐츠를 띄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시는 다소 어두웠던 서문교 보행공간에는 컬러 투광조명과 고보조명, 라인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의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의료비후불제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해외에 소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베트남 호치민시서 충북의 혁신정책 소개 연설 김 지사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2회 호치민시 우호대화(The Second Ho Chi Minh City Friendship Dialogue)`에 참석해 충북의 주요 정책 혁신을 공유하는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섰다. 김 지사는 충북의 고용률, 경제성장률, 투자유치 실적 등을 설명하며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소개했다. 이어 충북에서 최초로 추진 중인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출산육아정책, 영상자서전, 의료비 후불제 등 혁신 정책들을 공유했다. 그는 충청북도가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강점을 결합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충청북도는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차원의 협력 없이는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이 어렵다"라며, 지역 간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