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조국, 대전과 청주 찾아 충청지역 세몰이 나서(종합)

황운하, 정부와 대통령실 범죄단체로 변하고 있다고 주장

조국혁신당은 24일 오후 6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당창당위원회를 열고 황운하 원내대표를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연합뉴스 제공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당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이는 것을 빗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은 좌파나 우파가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저와 황운하 의원을 거론하면서 극단주의 세력 운운했는데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반박은 하지 않겠지만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극단적으로' 심판하는 선거라는 말을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받아쳤다.

 

이어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과의 한판 승부"라며 "대전시민, 충청도민이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달라. 한국정치, 정당정치의 기적을 함께 쓰자"고 호소했다.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황운하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와 대통령실을 범죄단체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의원은 "채상병 사건 피의자 이종섭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도피시켰다"며 "피의자 해외도피는 1951년 이승만 정권이후 최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자 부랴부랴 귀국 쇼를 하고 있다"며 "본질은 철저한 진상규명이고 이종섭 임명을 취소하라는 것이란 걸 윤석열 대통령은 명심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청주를 방문한 조국 대표(연합뉴스제공) 행사 후 조국 대표는 당 지도부, 비례대표 후보들과  청주로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조 대표는 "열네 분이 희생되신 오송 참사와 서울에서 159명이 압사 사고로 돌아가셨는데도, 총리나 장 차관급 고위직 가운데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조국 혁신당이 억울함 죽음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할 것이라는 점을 밝히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