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목)

은행동 60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대전의 랜드마크로 변모,원도심 재도약 기회 될듯

대전 원도심인 은행동에 60층 규모의 중부권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이 첫 단추를 뀄다.

 

 

 은행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전시 제12차 건축·경관 공동위원회의에서 '은행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건축심의안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밝혔다.

 

조합설립 인가와 더불어 재개발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시행의 첫 단추를 뀄다는 평가다. 

 

은행1구역은 은행동 일원의 재개발구역으로 2008년 테마복합단지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미국 발 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시장 악화로 잠정 중단됐다.

 

그후  2019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했고, 지난해 6월에 정비계획(변경) 고시를 받아 이번에 건축·경관 심의까지 1년만에 통과하는 성과를 냈다.

 

조합은 이주 및 철거 등 남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약 650%, 지하 6층, 지상 최고 60층, 공동주택·오피스텔 등 약 3000세대가 건설되는 사업으로 민간 재개발로는 중부권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건축물로 기대된다.

 

향후 원도심 공동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던 은행동에 재도약의 기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