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지난 9·7대책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주택공급 정책의 시행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LH 입주민 만족도 조사결과 '주민 공동체 지원' 항목이 전체 중 가장 낮은 평가(3.8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LH 입주민 만족도 조사결과' 서울본부가 14.7점(20점 만점)으로 전국 14개 지역본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남(16.4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어 전북(16.3점), 충북(16.3점), 경남(16.3점), 대전·충남(16.0점), 세종(16.0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낮은 순위에는 서울(14.7점), 제주(15.1점), 경기남부(15.5점) 등이 포함됐다. 항목별로는 '주민 공동체 지원'이 3.8점으로 가장 낮았고, 반대로 '경비원 친절도'가 4.2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기왕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의 본래 취지는 서민이 안정된 삶을 누리고, 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사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거복지 예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공공기관의 드론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도로공사는 드론교육을 이수한 인력이 부족해 드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총 98대의 드론을 보유한 것에 비해 담당 인력은 1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2종(7~25kg) 19대, 3종(2~7kg) 21대, 4종(250g~2kg) 58대 등 총 98대 드론을 보유해 교량점검, 교통순찰 등에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드론을 운영할 인원은 교량점검 15명, 교통순찰 3명 등 총 18명에 불과하다. 특히 교통순찰 인력은 충남 3명을 제외한 7개 권역에는 배치조차 되어 있지 않는 실정이다. 각 권역별로 보유한 드론 대수와 인력을 비교하면 격차가 더욱 벌어진다. 경북지역에 20대 드론이 배치된 것에 비해 점검 인원은 2명에 불과하고, 서울‧경기도 19대 드론 대비 운영인력은 2명에 불과하다. 가장 인원이 많은 충남도 드론 11대 대비 운영인력이 5명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점검 실적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2024년 교량점검은 총 120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최근 5년간 조달청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국가계약법’) 및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상 제재사유 해당으로 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제재를 한 것이 1,51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조달청이 계약불이행 등 13개 제재사유에 저촉된 업체에 대해 부정당업자 제재를 부과한 1,515건을 유형별로 보면, 계약불이행(758건), 부실·조잡 및 부정시공(252건), 담합입찰(199건) 순으로 많았다. 이어 적격심사포기(104건), 계약미체결(65건), 국가에 손해를 끼침(64건), 허위서류제출(40건), 하도급 위반(10건), 뇌물제공 및 관련기관 제재요청(각 9건), 기타(5건) 사유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약불이행은 5년간 연평균 126건 가량이 발생하며,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3년 다시 증가해 작년 195건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부정시공, 담합입찰, 적격심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9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2025 세종한글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려 기존 ‘세종축제’에서 ‘세종한글축제’로 명칭을 변경한 만큼 올해 축제는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추석 연휴 끝 가족·연인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행사는 사물놀이의 거장, 세종시 홍보대사 김덕수의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지난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세계태권도 연맹 시범단의 열정적인 공연이 다시 한번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 주제공연은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담비싱어즈’가 ‘하늘이 꿈꾼 세상’을 선보였다. ‘하늘이 꿈꾼 세상’은 글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세종대왕이 애민의 뜻으로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뇌와 한글 창제 의지, 백성을 향한 사랑 등을 유명 뮤지컬 곡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개막식의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장식했다. 수백 개의 불빛들은 훈민정음과 세종한글축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소속 공무원이 직무 중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충격을 줬다. 공무원의 공정성을 믿었던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이번 사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지영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행복청 공무원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200시간과 A씨가 취득한 세종시 연기면 토지의 1/4 지분을 몰수하도록 명령했다. A씨는 행복청에서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과 관련된 설계용역 및 발주 업무를 담당하며, BRT 정류장 신설 위치 등 중요한 미공개 정보를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이 정보를 이용해 2017년 7월 모친 및 동생과 함께 BRT 사업 예정지 인근 토지를 매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해당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보고서가 이미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비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지 매수 당시에는 자신이 이 사업을 담당하지 않았으며, 어머니가 주말농장을 위해 주도적으로 토지
금산군에 위치한 한 낚시터에서 불법 도박에 해당하는 사행성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입수한 제보를 바탕으로 한 취재에 따르면, 이 낚시터는 낚시 참가비를 받고 낚은 고기의 무게나 크기를 겨루는 '게임'을 진행하며, 심지어 주말 야간에는 컨테이너에서 '카드 도박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낚시터는 ‘입어료(3만원)’와 ‘게임 참가비(1만원)’, ‘빵치기(1만원)’ 등을 참가자에게 걷어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게임'의 경우, 참가 인원에 따라 상금 규모가 커지며 1등에게는 70만원, 2등에게는 20만원, 3등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빵치기’는 한시간 동안 낚은 고기의 무게와 크기를 따져 1등을 가린 뒤 돈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하루 8~10회 진행된다. 낚시터 주인은 게임비와 빵치기 금액을 합친 총 상금의 10%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고 있어 , 사행성 행위의 수익을 직접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낚시터는 주말 야간에 인원이 모이면 '주인'이 직접 컨테이너에 카드 도박장을 개설한다는 내용도 제보 내용에 포함되어 있어 경찰의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에 해당하며, 낚시터를 위장
박영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은 7전 8기의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대 총학생회장,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그의 정치 이력은 화려하지만 대덕구에서는 계속 낙선의 고배를 마시다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마침내 첫 당선의 영광을 맛봤기 때문이다. 수 차례 낙선 끝에 국회 입성한 그는 홈플러스 둔산점 폐점 및 매각에 따른 대량 해고 사태, 인천공항 송환대기실 하청 용역직원 인권문제, LG트윈타워 청소 노동자들의 집단 해고, 거제대우해양조선 하청 노동자 투쟁 현장,하이트 진로 화물노동자 농성 현장등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지역구인 대덕구 발전을 위해서 연축지구 혁신도시 지정,조차장 이전과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비 확보, 산단 대개조 사업선정 등의 사업이 진행 될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무엇보다 대전이 혁신도시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 것을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꼽았다. 대덕구에서 무려 7번의 고배를 마셔본 박 의원은 당선되는 과정이 오래 걸려 주민들의 열기가 데워진 만큼 쉽게 식지 않을 것을 믿는다며 21대 총선에서 뚜벅이로 대덕구 전
충남언론협회가 첫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이 27일, 내포 삼성프라자 카페리즈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발대식은 15명 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본인 소개와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언론협회의 초대회장으로 정연호(충남도민일보), 수석부회장으로 김영돈(내포투데이), 사무국장으로 홍수정(뉴스컬쳐앤아트)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실시된 발대식은 충남 지역 언론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서,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를 실천하 기 위한 다짐을 하는 자리였다. 충남언론협회는 발대식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이슈를 보도하며 공정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새로 취임한 정연호 회장은 취임사와 함께 충청언론협회의 비전과 목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발대식은 충청지역의 언론인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충남언론협회는 충남도민일보,내포투데이,뉴스컬쳐앤아트,충청신문,모닝포스트,특급뉴스,뉴스온라인,한국뉴스신문,내외일보,헤드라인충청,도민일보,지이코노미,우먼컨슈머,데일리연합,코리아플러스가 참여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주민자치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어진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었다. 어진동 주민자치회는 연말을 맞아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기획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어진동주민센터 앞 광장은 대형 트리와 포토존 등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장소로 꾸며졌다. 특히 지난 16일 열린 점등식에선 형형색색의 불빛과 함께 폭죽 연출 등으로 점등 효과를 극대화해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랑을 주제로 한 연극 ‘크리스마스에 생긴일’을 시작으로 뮤지컬, 청소년 댄스공연, 퓨전국악밴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산타와 아이들 간 술래잡기 놀이, 루돌프와 주민들이 함께 하는 줄다리기, 성탄절 받고 싶은 선물 그리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정성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은 “공연 관람 입장권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되는 만큼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더욱 빛났다”며 “이번 축제가 주민 여러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청 공직자들이 박정주 기획조정실장, 조원태 청년정책관, 유재천 인사팀장을 ‘베스트 공무원’으로 뽑았다. 또 ‘베스트 도의원’으로는 정광섭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과 김기서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방한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지윤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을 꼽았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정희)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3년 힘쎈충남 베스트 공무원 및 도의원’을 선정,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도 본청에서 뽑힌 박정주 실장은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존중하고 배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실장이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조원태 정책관은 엠지(MZ) 세대 과장답게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재천 인사팀장은 직원들의 인사 고충을 잘 헤아리면서 꼼꼼하게 챙기는 ‘형님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