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천안 시내 중심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춤을 테마로 한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열려 국내외 저명한 춤꾼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신나는 춤판을 벌였다.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은 3일차를 맞아 올해 처음으로 2회 확대된 ‘거리댄스 퍼레이드’를 화려하고 알차게 진행했다. 퍼레이드 경연 팀인 해외 14개국 14개팀, 국내 13개팀(대학교 7, 춤단체 4, 중고교 2)을 비롯해 비경연 7팀 등 2000여명이 거대한 행렬을 이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오후 1시에 불당동 아름드리공원에서 천안시청 사거리까지 구간에서 진행했고, 이어 오후 7시부터 기존 신부동 구간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을 지났다. 국내외 우수한 참가팀들이 함께한 세계적인 퍼레이드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면서 경연 순위보다 관람객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식전공연 이후 박상돈 천안시장의 출발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시작됐고, 내빈 퍼레이드와 주제공연, 경연팀 등의 행렬이 이어졌다. 불당동과 신부동 퍼레이드는 참가팀 공연이 끝난 후 참가팀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19회를 맞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주제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천안종합운동장에는 흥타령극장(주무대)를 포함한 4가지 특별 무대와 기념 조형물, 포토존, 체험·홍보부스 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전국춤경연대회는 국내 최고의 춤꾼들이 참가해 6개 분야(일반·청소년·흥타령·스트릿·대학무용·댄스컬부)에서 경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부 대상 상금이 기존 1,0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2.5배 상향되고‘흥타령부’를 추가로 운영한다. 올해 국제춤대회는 코로나19로 참여가 어려웠던 지난해 대비 10개 팀이 늘어나 17개국 17개 팀이 참여한다. 세계 우수 해외무용단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각국의 전통춤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시민들과 즉석에서 벌이는 길거리 댄스배틀과 천안흥타령춤축제 공식 안무 배우기와 같은 프로그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