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에 세종산 우수 농산물 본격 공급
세종시가 무상급식에 세종산 우수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13일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시의원, 품목별 대표 생산자, 세종시 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세종산 공급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상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세종시교육청과 무상급식 분담안 타결 이후 지난달 추경에 세종산 농산물 추가지원 예산 43억 원을 전액 확보했다. 세종산 농산물 추가지원 예산은 시와 시교육청이 분담하는 급식예산 외 별도 편성된 예산이다. 추가지원금을 활용해 올해부터 생산자로부터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각급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로써 농업인과의 계약재배 체계 구축의 첫 발을 딛게 됐으며, 싱싱장터 외 마땅한 판로가 없었던 관내 농업인들은 농산물의 제 값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 또한 그동안 가격부담으로 친환경 쌀, 세종산 과일 등을 급식재료로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앞으로는 농산물 추가 지원에 따라 보다 질 좋은 급식재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협약 이후 지원방침 마련을 위한 의견수